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2070-414

근와(槿瓦) 2017. 11. 12. 00:27

잡아함경-2070-41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066 / 2145] 쪽
만일 그 원인을 아는 이라면 그것을 깨달아 알고 난 다음 나고 죽음의 바다를 건너 다시는 후생의 몸 받지 않으리.


그 때 가마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이내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315. 전단경(旃檀經) ①[ 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15권 17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전단(旃檀)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몸에서 나오는 광명은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전단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구담(瞿曇)의 큰 지혜는 걸림이 없는 지견이라고 들었네. 어디서 머무시고 무엇을 배워야 다른 세상에서 악을 만나지 않습니까?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몸과 입과 뜻을 잘 단속하고 세 가지 나쁜 법을 행하지 않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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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가지고 속가에 살면서 많은 손님을 널리 모아들여 믿음으로 재물과 법 보시를 행하고 법으로써 모든 것을 세워야 한다. 거기에 머물면서 이 법을 배우면 다른 세상에서 두려움이 없으리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전단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이내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316. 전단경 ②[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15권 18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전단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몸에서 나오는 광명은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전단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누가 모든 흐름을 건너서 밤낮으로 부지런하고 게으르지 않습니까? 반연하지 않고 머무는 곳 없으며 어떻게 해야 빠져들지 않습니까?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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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율을 완전하게 갖추고 지혜로 선정에 잘 들어가 안으로 바른 생각을 사유하면 건너기 어려운 모든 흐름을 건너리라. 욕심스런 생각에도 물들지 않고 저 색(色)의 애욕을 뛰어 넘어서 탐욕과 기쁨이 모두 없어지면 헤아리기 어려운 데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 때 전단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이내 사라지고는 나타나지 않았다.


1317. 가섭경(迦葉經) ①[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15권 19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가섭(迦葉)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몸에서 나오는 광명은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가섭 천자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비구와 비구의 공덕에 대하여 말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천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하는 말을 따르리라."그 때 가섭 천자는 게송으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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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는 바른 생각을 닦아 그 마음이 잘 해탈하고 밤낮으로 항상 부지런히 구해 모든 공덕 짓기를 생각하네.이 세간에 대해 깨달아 알고 일체 존재를 없애 버렸으며 비구는 아무 근심도 없이 되어 마음이 물들거나 집착하지 않네. "세존이시여, 이것을 비구라고 하고, 이것을 비구의 공덕이라고 합니다."


부처님께서 가섭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네 말과 같다." 가섭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이내 사라지고는 나타나지 않았다.


1318. 가섭경 ②[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15권 20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가섭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몸에서 나오는 광명은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가섭 천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비구와 비구가 하는 말에 대하여 설명해 보겠습니다." 부처님께서 가섭 천자에게 말씀하셨다.


                                                                                                                 [2070 / 2145] 쪽
"네 뜻대로 하라." 그 때 가섭 천자가 게송으로 말하였다. 비구는 바른 생각 지켜 그 마음이 잘 해탈하고 밤낮으로 항상 부지런히 구해 티끌과 때를 완전히 여의네. 이 세상을 환히 밝게 알아 티끌에서 티끌과 때를 여의네. 비구는 아무 근심 걱정이 없으며 마음에 물들거나 집착함이 없다네. "세존이시여, 이런 이를 비구라고 하며, 이것을 비구가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부처님께서 가섭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그렇다. 네 말과 같다."가섭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이내 사라지고는 나타나지 않았다.


1319. 굴마경(屈摩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15권 21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마갈제국(摩竭提國) 인간 세계를 유행하시다가 날이 저물어 5백 비구와 함께 굴마(屈摩)라고 하는 야차 귀신이 사는 곳에서 주무시게 되었다. 그 때 굴마 야차 귀신이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의 발에 머...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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