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2065-413

근와(槿瓦) 2017. 11. 11. 00:39

잡아함경-2065-41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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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아래 모든 방위에 있는 중생들 모두 빛을 받나니 인간과 천상의 광명 중에서 부처님의 광명이 최상이니라.


그 때 미기가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이내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311. 다마니경(陀摩尼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15권 13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다마니(陀摩尼)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몸에서 나오는 광명은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다마니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저 바라문들이 하는 일 끊는 법 배우되 게으르지 않고 모든 애욕(愛欲)을 끊어 버리고 후생의 몸 받기를 구하지 않는다.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저 바라문들은 일이 없나니 해야 할 일을 이미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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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저 언덕을 얻지 못하여 밤낮으로 항상 부지런히 끊더니 이미 저 언덕에 이르러 머물게 되니 그 언덕엔 이제 아무것도 끊을 것 없어라. 그런 자야말로 바라문이니 꾸준히 정진해 번뇌 다한 선정으로 모든 근심과 괴로움의 치열한 불길 이미 영원히 다 끊었으니 그는 곧 저 언덕에 이르러 열반에 들어 구하는 것 없다.


그 때 다마니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이내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312. 다라건타경(多羅健陀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15권 14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다라건타(多羅健陀)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몸에서 나오는 광명은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다라건타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몇 가지를 끊고 몇 가지를 버려야 하며 몇 가지 법을 더욱 힘써 닦아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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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무더기를 뛰어 넘어야 흐름을 건넌 비구라고 합니까?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다섯 가지를 끊고 다섯 가지를 버리며 다섯 가지 법은 더욱 힘써 닦아야 하며 다섯 가지 무더기를 뛰어 넘어야 흐름을 건넌 비구라고 하느니라.


그 때 저 다라건타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이내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313. 가마경(迦摩經) ①[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15권 15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가마(迦摩)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몸에서 나오는 광명은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가마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매우 어렵습니다. 세존이시여, 매우 어렵습니다. 선서(善逝)시여."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배우기가 비록 어렵다고 하지만  계율과 삼매를 두루 갖추고 멀리 떠나 집 없는 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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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히 지내며 고요함을 즐겨야 한다. 가마 천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고요하고 잠잠해지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얻기 어려운 것 얻는 법을 배우려면 계율과 삼매를 원만하게 갖추고 밤이나 낮이나 항상 전일(專一)하게 정근하면서 마음이 즐거워지는 법을 익혀라. 가마 천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선정의 마음은 얻기 어렵습니다."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머물기 어려운 선정에 머물며 모든 감관과 마음을 확고히 하여 죽음의 악마, 그 고삐를 끊고  성자는 의욕 따라 정진하느니라. 가마 천자가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험한 길을 가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가기 어려운 그 험한 길도 갈 때는 편안히 나아가야 하나니 성인이 아니면 거기에 떨어져 발은 위로 머리는 밑으로 향한다. 성현은 정직하게 가기 때문에 험한 길도 저절로 평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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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가마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이내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314. 가마경 ②[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15권 16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가마(迦摩)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몸에서 나오는 광명은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가마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여쭈었다.


탐욕과 성냄은 무엇이 원인이 되고 즐겁지 않아 온 몸의 털이 곤두서는 그 두려움은 무엇에서 생겨나며 그리고 각상(覺想)은 어디서 생깁니까? 마치 저 구마라(鳩摩羅 : 童子)가 저 유모(乳母)를 의지하는 것 같네.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애욕에서 자신이 생겨 자라남이 마치 저 니구율(尼拘律)나무와 같고 그 어디서나 집착을 따르는 것 마치 저 진면(榛綿)의 숲과 같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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