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2035-407

근와(槿瓦) 2017. 11. 4. 01:55

잡아함경-2035-407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031 / 2145] 쪽
도적이 겁탈하면 가로막고 사문은 겁탈해도 기뻐하고 좋아한다. 사문이 언제나 항상 찾아오면 지혜로운 사람은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그 때 그 천자는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오래 전에 바라문을 보았는데  그 바라문은 반열반을 얻어 모든 두려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세상 은애까지 모두 벗어났네.


그 때 그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곧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293. 난득경(難得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 14권 24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어떤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온몸에서 나오는 광명이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그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일체 모양을 비추어 가리우고 모든 세간을 두루 아시며 즐거움으로 모든 것 위안하시는


                                                                                                                 [2032 / 2145] 쪽
세존이시여, 부디 말씀해주소서. 그 어떤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얻기가 어려운 것이옵니까?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주인으로서 인욕(忍辱) 행하고 재물 없어도 보시코자 하며 어려움 만나 법을 행하고 부귀하면서도 멀리 여의기를 닦는 것 이러한 네 가지 법이야말로 가장 행하기 어려운 것이니라. 그 때 그 천자는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오래 전에 바라문을 보았는데  그 바라문은 반열반을 얻어 모든 두려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세상 은애까지 모두 벗어났네.


그 때 그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곧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2033 / 2145] 쪽

잡아함경 제 49 권

송 천축삼장 구나발타라 한역


1294. 무소구경(無所求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14권 23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어떤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온몸에서 나오는 광명은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그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아뢰었다.


큰 힘을 가진 자재(自在)로운 즐거움은 구하는 것 얻지 못함이 없는 데 있다. 무엇이 그것보다 더 훌륭한 게 있으랴. 일체 하고 싶은 것 갖추었기 때문이다. 그 때 부처님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큰 힘을 가진 자재로운 즐거움은 그야말로 구하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만일 욕심을 내어 구하는 것 있으면


                                                                                                                  [2034 / 2145] 쪽
그것은 괴로움이요 즐거움이 아니다. 구하는 것에서 이미 벗어났다면 이것이 곧 그것보다 즐거운 것이니라.그 때 그 천자는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오래 전에 바라문을 보았는데  그 바라문은 반열반을 얻어 모든 두려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세상 은애(恩愛)까지 모두 벗어났네.


그 때 그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곧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295. 차승경(車乘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14권 25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어떤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온몸에서 나오는 광명은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그 천자가 게송으로 부처님께 아뢰었다.


수레는 어느 곳으로부터 생겨났으며 어떤 사람이 수레를 굴릴 수 있습니까? 수레는 굴러서 어디로 가며 무슨 까닭에 닳아 없어집니까?


                                                                                                                 [2035 / 2145] 쪽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수레는 온갖 업을 따라 생기고 마음의 의식이 수레를 굴린다. 그 인(因)을 따라 굴러가다가 인이 부서지면 수레도 없어진다. 그 때 그 천자는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오래 전에 바라문을 보았는데  그 바라문은 반열반을 얻어 모든 두려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세상 은애까지 모두 벗어났네.


그 때 그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곧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296. 구루타왕녀경(拘屢陀王女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14권 26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어떤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온몸에서 나오는 광명은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그 천자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구루타왕(拘屢陀王)의 딸 수바라제사(修波羅提沙)가 오늘 아들을 낳았습니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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