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1995-399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991 / 2145] 쪽
그 마음으로 악한 짓을 하지 말며 몸과 입으로도 세간의 악한 짓 하지 말라. 5욕은 모두가 허공과 같나니 바른 지혜로 바르게 생각을 매어두고 온갖 괴로움을 익히거나 가까이 말라. 그것은 참다운 이치와 맞지 않기 때문이네. 부처님께서 하늘 여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그렇다. 너희들이 말한 것과 같다." 그 마음으로 악한 짓을 하지 말며 몸과 입으로도 세간의 악한 짓 하지 말라. 5욕은 모두가 허공과 같나니 바른 지혜로 바르게 생각을 매어두고 온갖 괴로움을 익히거나 가까이 말라. 그것은 참다운 이치와 맞지 않기 때문이니라.
그 때 저 하늘 여인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고 따라 기뻐하면서, 곧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그 때 세존께서는 밤이 지나고 이른 아침이 되자 비구들의 처소로 가시어, 자리를 펴고 앉아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제 새벽에 용모가 아주 아름답게 생긴 두 하늘 여인이 나를 찾아와서 나에게 예를 올리고는 한쪽에 물러나 앉았다. 주로타 하늘 여인이 게송으로 말하였다.
등정각이신 큰 스승께서 비사리라는 나라에 머무시옵기 구가나와 주로나 하늘 여인은 머리 조아려 공손히 예배합니다.
[1992 / 2145] 쪽
나는 지금까지 일찍 한 번도 모니(牟尼)의 바른 법과 율을 못 들었더니 이제야 비로소 친견할 수 있어서 부처님의 앞에서 바른 법을 듣게 되었네. 만일 거룩한 법과 율에 대해 악한 지혜나 싫어하는 마음 내면 그는 틀림없이 나쁜 길에 떨어져 오랜 세월 동안 온갖 고통 받으리. 만일 거룩한 법과 율에 대해 바른 생각과 법다운 행동 갖추면 그는 반드시 천상에 태어나 언제나 편안하고 즐거움을 누리리라. 구가니사 하늘 여인도 게송으로 말하였다.
그 마음으로 악한 짓을 하지 말며 몸과 뜻으로도 세간의 악한 짓 하지 말라. 5욕은 모두가 허공과 같나니 바른 지혜로 바르게 생각을 매어두고 온갖 괴로움을 익히거나 가까이 말라. 그것은 참다운 이치와 맞지 않기 때문이네. 내가 하늘 여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렇다, 그렇다. 하늘 여인이여, 너희들이 말한 것과 같다." 그 마음으로 악한 짓을 하지 말며
[1993 / 2145] 쪽
몸과 입으로도 세간의 악한 짓 하지 말라. 5욕은 모두가 허공과 같나니 바른 지혜로 바르게 생각을 매어두고 온갖 괴로움을 익히거나 가까이 말라. 그것은 참다운 이치와 맞지 않기 때문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275. 촉경(觸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 14권 5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시고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어떤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온몸에서 나오는 광명이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그 천자가 게송을 읊었다.
부딪치지 않으면 부딪치는 과보(果報) 없고 부딪쳐야 곧 부딪치는 과보 있다. 부딪침으로써 부딪침을 갚나니 성내지 않으면 성냄을 받지 않으리.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성내지 않는 사람에 대해 성냄으로써 가하지 말라.
[1994 / 2145] 쪽
맑고 깨끗한 바른 선비는 온갖 번뇌의 결박을 여읜다네. 만일 그에게 나쁜 마음 일으키면 그 나쁜 마음 다시 제게로 돌아오나니 마치 역풍(逆風)에 티끌 날리면 그 먼지 도리어 제 몸을 덮는 것 같네. 그 때 그 천자가 다시 게송으로 말했다.
오래 전에 바라문을 보았는데 그 바라문은 반열반을 얻어 모든 두려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세상 은애까지 모두 벗어났네.
그 때 그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곧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276. 우치인경(愚癡人經)[이 소경은 『별역잡아함경』 제 14권 6번째 소경과 그 내용이 비슷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머무시고 계셨다. 그 때 얼굴이 아주 잘생긴 어떤 천자가 새벽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 있었는데, 그의 온몸에서 나오는 광명이 기수급고독원을 두루 비추었다. 그 때 그 천자가 게송을 읊었다.
어리석은 사람이 행하는 것은
[1995 / 2145] 쪽
지혜로운 사람에겐 맞지 않는다. 스스로 행한 나쁜 행위는 제 자신의 나쁜 벗이 되나니 그가 지은 온갖 악한 행위로 인해 마침내 괴로운 과보를 받는다.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이미 지은 착하지 않은 업(業) 결국에는 온갖 괴로움 받으리. 그 업을 지을 때는 비록 기뻤으나 마침내는 울면서 그 과보 받으리. 온갖 착한 업 지은 사람은 나중에 괴로운 번민(煩悶) 하지 않나니 기뻐하면서 그 업을 짓고 편하고 즐겁게 그 과보 받는다. 그 때 그 천자가 다시 게송으로 말하였다.
오래 전에 바라문을 보았는데 그 바라문은 반열반을 얻어 모든 두려움에서 이미 벗어났고 세상 은애까지 모두 벗어났네.
그 때 그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곧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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