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아뇩관음(阿耨觀音)

근와(槿瓦) 2017. 9. 27. 00:05

아뇩관음(阿耨觀音)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33관음의 한 분. 그 형상은 바위 위에 있어 바다를 굽어보는 형상으로 법화경 普門品바다에 표류하거나 재난을 만났을 적에 이 관음력을 하면 죽지 않는다고 함.

 

참고

33존관음(三十三尊觀音) : 二中歷三(1) 不空羂索(견삭). (2) 不空勾(). (3) 夜輪多羅. (4) 忿怒勾. (5) 阿魯利迦. (6) 如意輪. (7) 圓滿意願. (8) 大隨求. (9) 利樂金剛. (10) 滅惡趣. (11) 一髻()羅刹. (12) 多羅女. (13) 蓮華發生. (14) 披葉衣. (15) 千手千眼. (16) 十一面. (17) 大吉祥明. (18) 水吉祥. (19) 大吉祥戀. (20) 大勢至. (21) 大明白身. (22) 毘俱胝. (23) 大吉大明. (24) 豊財. (25) 馬頭. (26) 白身. (27) 白處尊에 천태종에서 세운 六觀音을 합하여 三十三觀音이라 한다. .....육관음(六觀音)관세음보살이 육도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나타낸 6종의 관음. 성관음 · 천수관음 · 마두관음 · 십일면관음 · 준제관음 · 여의륜관음. 혹은 준제관음을 빼고 불공견색관음을 더하기도 한다.

천수관음(千手觀音)범어 Sahasrabhuja의 번역으로 娑賀沙羅布惹라 음역한다. 千手千眼觀世音菩薩의 준 이름으로 千眼千臂觀世音 · 大悲觀音이라고도 한다. 관음의 제2. 천수천안 27면의 관음보살상으로 일반적인 千手像은 양쪽에 각각 20가 있는데 손바닥마다 눈이 있으며 한 눈과 한 손이 각각 二十五有(중생이 나고 죽고 하는 세계의 종류)의 중생을 제도하므로 (25× 40) 千手千眼이 된다. 일체중생을 제도하는 관세음보살의 대자비의 일대작용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인 관음으로, 관세음보살의 化身 가운데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지옥 중생의 혹심한 고통을 해탈케 해 주는 보살로서 또는 일체중생의 소구 소망을 빨리 성취케 해 주는 관음보살이라고 한다. 이 천수관음은 천 개의 눈을 가졌다는 인드라 신이나 비쉬누, 쉬바 같은 힌두의 신들이 불교적으로 변용된 것으로 본다. 관세음보살이 자비심으로 일체중생의 고를 건져주기 위해 천 눈과 천 손으로 구제한다고 한데서 천수관음의 준 말로 쓴다.

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6관음의 한 분. 如意如意寶珠. 法輪을 가리킨다. 여의보주의 삼매에 들어 있으면서 뜻과 같이 설법하여 6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세간 · 출세간 이익을 주는 것을 본 뜻으로 하는 보살.

관자재(觀自在)관세음의 異稱.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아수라도에 있는 것을 구제하는 보살. 머리 위에 열한 개의 얼굴이 있는 관음으로, 맨 위의 佛面佛果를 표하는 것이고, 전후 좌우의 10면은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인 10를 나타내는 것임. 이것은 중생의 11품류의 무명 번뇌를 끊고 佛果를 얻는 뜻을 상징하며, 大光普照관음이라고도 한다.

마두관음(馬頭觀音)胎藏界觀音院1으로 관음의 하나이다. 止觀所說六觀音獅子無畏觀音에 배치하여 畜生道敎主로 한다. 이는 無量壽忿怒身으로서 관음을 自性身으로 삼고, 머리에 말의 머리를 이고 있으므로 마두관음 또는 馬頭居士라고도 한다. 주로 畜生을 교화하여 이롭게 한다. 분노의 모습을 한 유일한 관음상이다.

성관음(聖觀音)6관음의 하나로 관음이라고도 한다. 형상은 白肉色이며, 왼손을 펴서 젖에 대고, 오른손에 연꽃을 쥐고, 결가부좌를 하였으며, 寶冠에는 無量壽經을 안치하고 있음.

 

법화경(法華經) :  경의 범어명은 sad=dharma-pundarika-sutrasad 또는 로 번역되고 dharma, 그리고 pundarika蓮華로 번역되므로 竺法護는 이를 正法華經이라 번역하였고, 나집은 妙法蓮華經이라고 번역하였는데, 나집의 譯本이 널리 유포되었기 때문에 妙法蓮華經이 이 의 대표적인 譯名이 되었다. 우리가 法華經이라고 하는 것은 이의 약칭인 것이다. 은 모든 불교경전중 가장 넓은 지역과 많은 민족들에 의해서 受持 애호된 大乘經典 중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에서 한역된 후 의 천태대사 智顗(538~597)에 의해 이 에 담겨져 있는 깊은 뜻과 思想이 교학적 · 사상적으로 조직 · 정리됨으로써 천태사상이 발전을 보게 되어 華嚴思想과 함께 中國佛敎學의 쌍벽을 이루게 된 너무도 유명한 경전이다. 내용과 사상으로 볼 때 이 경은 인도에서 재가신도들이 중심이 된 大乘佛敎운동의 胎動과 그 맥락을 같이 해서 성립된 이다. 따라서 이 의 내용과 사상은 철두철미 대승불교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의 주안목을 요약하자면 會三歸一久遠成佛의 두 가지라고 할 수가 있다 

(1) 會三歸一이란 會三乘歸一乘의 준말로 달리 開三() 顯一()이라고도 한다. 이는 제 2방편품에 설하여진 것인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부처님은 諸佛의 지혜는 甚深無量하여 알기 어렵다고 찬탄하고 제불은 諸法實相十如是(如是相 · 如是性 · 如是體 · 如是力 · 如是作 · 如是因 · 如是緣 · 如是果 · 如是報 · 如是本來究竟)를 철저하게 이해함을 설한 다음 부처님은 일대사인연으로 출세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知見開示悟入케 하기 위함임을 설하고, 十方佛土 중에는 오직 一乘의 법만이 있을 뿐이다. 二乘도 없고 三乘도 없건만 다만 의 방편력으로 一佛乘에서 三乘의 법을 分說한 것 뿐이라고 하여 성문 · 연각 · 보살의 三乘一佛乘으로 會入시켜 三乘開會 二乘成佛의 뜻을 顯說하고 있다. 여기에서의 十如是의 실상은 뒤에 천태대사 智顗에 의하여 高遠幽妙一念三千哲理를 창조케 한 것으로 諸法實相 · 圓融 등의 법화경 철학의 근거가 되었다.

(2) 久遠成佛은 제 16여래수량품에서 설하여진 것인데, 이 품에서 석존의 成佛은 금생의 일이 아니라 실은 성불한지 무량무변백천만억나유타겁이나 된다고 하면서 여기에서 유명한 五百塵點의 비유를 들어 成佛久遠을 설하고, 수명 또한 무량무변아승지겁이어서 상주불변하며, 그 동안에 항상 靈鷲山과 기타 도처에서 교화 · 설법을 그치지 않았다고 하여 佛壽長遠佛身常住를 설하고, 여기에서 유명한良醫의 비유를 비록 멸하지 않으면서도 滅道를 보인 것은 중생을 구하기 위한 대자비의 방편임을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구원성불은 동시에 부처님의 수명 무량 · 佛身의 상주 · 교화의 無量 · 자비의 무량, 그리고 救濟의 무량 등을 복합적으로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구성과 성립의 배경은 현존하는 한역 3본을 보면 정법화경은 1027, 添品法華經727품인데, 묘법연화경만이 728품으로 품수에 차이가 있다. 이것은 묘법화에서 독립된 품으로 되어 있는 제 12 제바달다품의 정법화에서는 제 11 七寶塔品, 添品法華에서는 제 11 見寶塔品의 후반부에 각각 들어 있어서 독립된 품으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고대 인도에서는 서력기원전부터 이미 비구의 교단과는 별도로 재가의 보살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이 존재해 있었다. 그 중에서 더욱 진보적이며 신앙심이 강렬한 일단이 나타나서 서력 기원을 전후한 무렵부터 새로운 종교운동을 전개하여 왔는데, 그들이 서북인도에서 結集한 것이 이 法華經이라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최초에 결집된 法華經은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대부분의 경이 아니었다. 아마 8품 또는 10품 정도로 구성된 적은 이었으리라고 짐작된다. 다시 말하면, 지금의 제 1序品의 일부와 제 2방편품 제 3비유품이 먼저 성립되고, 이어서 제 11見寶塔品의 전반, 13 勸持品의 일부가 첨가되고 다시 제 15從地湧出品, 16여래수량품 그리고 제 21如來神力品이 성립되어 8품이 되고, 조금 늦게 제 17분별공덕품과 제 20常不輕菩薩品이 보태져서, 10품이 되었으리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이 중에서 見寶塔品은 보살집단의 신앙의 중심이었던 佛塔숭배의 思想을 반영하고 있으며, 여래수량품은 영원한 생명 · 근원적인 생명으로서의 불타를 체현하려고 하는 보살들의 불타관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종지용출품에서는 大地의 밑인 虛空界에 살고 있던 보살들이 대지의 이곳 저곳의 틈새로부터 솟아 나와 허공에 서는 광경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것은 敎團史底流로서 오랫 동안 교단의 표면에 나타나지 못했던 보살집단이 강대한 세력으로 출현하게 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하겠다.허공에 선다라고 하는 표현은시간과 공간의 한정을 초월한 입장에 선다는 것으로, 시간적 · 공간적 한정을 갖는 역사상의 석존이 아니라, 그와 같은 한정을 초월한무량한 생명의 상징으로서의 불타를 보려고 하는 보살들의 새로운 불타관을 나타내는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주석서와 傳譯을 보면 이 경의 梵本은 네팔, 칼슈가르, 西藏 등 도처에서 발견되었다中國에서의 번역은 63존이라 하여 도합 여섯 번의 번역이 있었지만 현존하는 것은 다음의 3종 뿐이다. (1) 正法華經 1027竺法護 譯(286). (2) 妙法蓮華經 728羅什譯(406). (3) 添品法華經 727. 闍那崛多達磨笈多 共譯(601). 3본중 羅什譯本이 가장 널리 유포되어 있다. 그런데 이 3본은 그 원본을 각각 달리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나집이 번역한 원본이 가장 古本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은 우리 국역(조선조 세조 때의 언해와 현대어 번역)은 말할 것도 없지만, 서장역 · 위글어역 · 西夏語譯 · 몽고어 · 만주어, 그리고 일본어역 등 광대한 지역에 각국어로 번역되었다. 19세기에 와서는 유럽에도 소개되었는데, 특히 Eugine Burnouf19세기 유럽의 범어연구의 태두로서 그는 Hodgson이 보낸 범어 佛典 중에서 法華經을 발견하여 이를 정확하게 語的으로 佛譯하였는데, 이 번역은 오늘날까지도 학문적 생명을 갖고 있는 위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法華經註釋書는 세친이妙法蓮華經優波提舍약칭하여 法華論 2권을 저술하였고 이것은 인도에 있어서의 현존하는 釋論으로서는 最古의 것이면서 가장 권위있는 것이라고 한다. 인도에 있어서의 法華연구의 성황은 서역지방이라든가 서장등 제국에도 파급되어 각각 많은 주석서가 지어졌다고 하는데, 가장 성대한 것은 중국이었다. 중국에 있어서의정법화경에 관한 연구에 대하여는 분명치 않으나, 羅什이 묘법연화경을 번역하자 나집 문하의 四聖僧肇九轍로서 분류 · 해설하고 또 經序를 지었으며, 道生法華經疏 2권을 저술하고 慧叡喩疑를 지었으며, 慧觀法華宗要序를 지어 각각 이 경에 대한 意義를 선명하게 하였다. 그 이후 이 에 대한 註疏를 저술하는 자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속출하였다. 이러한 다수의 주석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을 연대순으로 들어 보면 (1) 梁 法雲(465~527)法華經義記 8(2) 隋 智顗(538~597)法華三大部 法華玄義 20, 法華文句 20권 및 止觀 20. (3) 隋 吉藏(549~623)法華義疏 12法華玄論 10, 法華統略 6, 法華遊意 2, 法華論疏 3. (4) 唐 窺基(632~682)法華玄贊 10. (5) 宋 戒(1112~1125)法華經要解 7권 등이다. 여기에서 法雲은 열반종의 학자로 成實宗에도 조예가 깊었으며, 智顗法華로서 을 삼은 천태종의 開祖인 천태대사이니 더 말할 것도 없고, 吉藏三論宗의 대성자이며, 窺基法相宗祖述 대성자이고, 戒環禪宗에 박학한 인물이었으므로, 이들이 法華를 주석했다고 하는 것은 곧 이 은 종파나 학파의 구별없이 연구되고 강독되었음을 말하여 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중에서 특히 천태대사 智顗法華三大部의 크기에 있어서나, 조직의 精妙에 있어서나, 識見高邁에 있어서나, 理義의 깊이에 있어서나, 또는 영향의 광대함에 있어서 초월적인 가치를 갖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그리하여 그 이후 법화를 연구하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이에 준하고 의거하게 되었으니, 고금을 통하여法華經註疏로서는 이 法華三大部에 최고의 권위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에 대한 중국에 있어서의 이와 같은 성황은 우리 나라에도 그 영향이 미쳐서 다음과 같은 많은 주석이 나오게 되었다. 신라시대에서는 (1) 元曉法華經宗要 1, 法華經方便品料簡 1, 法華經要略 1, 法華略述 1. (2) 憬興法華經疏 16(혹은 8) (3) 順憬法華經料簡 1(4) 玄一法華經疏 8(혹은 10) (5) 義寂法華經論述記 3(혹은 2), 法華經網目 1, 法華經料簡 1, 法華經驗記 3. (6) 道倫法華經疏 3. (7) 大賢法華經古迹記 4. 고려시대에는 (8) 天台四敎儀 2. (9) 義天天台四敎儀註 3. (10) 了圓法華靈驗傳 2. 조선시대에는 (11) 雪芩法華經別讚(蓮經別讚) 1.

 

보문품(普門品) : 觀世音菩薩普門品을 줄인 말로 觀音經이라고도 한다. 法華經 25품에 보이는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여러 가지 方便으로 구제하는 모습을 한 부분과 또 32應身을 나타내어 갖가지로 說法하는 것.

 

관음력(觀音力) : 관세음보살의 공덕의 힘과 중생을 구제하는 능력.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불교학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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