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보살의 기원

관음보살의 기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觀音起源의 諸說-

 

관음보살의 기원에 대해서는 각 나라 마다 여러 가지 이설이 있어서 한결같지 않으나 그 몇 가지를 들어보기로 한다.

<에델>이라는 서구(西歐)의 학자는 말하기를, 관음보살은 남인도(南印度)의 지방신(地方神)으로서 남방불교와 관계가 없는 인도의 남성신(男性神)이 마가타(摩迦陀) 대승불교도에 의하여 섭취(攝取)되어 서기 3백년 경부터 약 7백년간에 이르는 동안 존경을 받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티벳트(西藏)의 관음은 그 나라 국민의 수호신(守護神)이 관음의 권화(權化)가 되어서「파도파니」라는 이름으로 티벳트불교에 섭취되어서 <마주시리>신과 <바지라파니>신과 결합하여 자비(慈悲)가 깊은「관음」이 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주(周)나라 묘장왕의 셋째 딸인 묘선공주(妙善公主)가 관음보살의 화현(化現)이라고 하여 중국 관음신앙의 기원을 삼게 되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비루>는 말하기를 관음보살을 미타(彌陀)신앙과 결합된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또 <왓델>은 더욱 구체적 단안을 내려 말하기를 관음보살은 <아미타여래>의 아들이라고 하여 미타신앙이 생긴 때부터 기원을 삼았다.

 

참고

범소유상(凡所有相) : 대저 온갖 모양은,

개시허망(皆是虛妄) : 모두 허망한 것이니,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 만약 모든 모양이 모양 아닌 줄을 본다면,

즉견여래(卽見如來) : 바로 여래를 보리라.

 

출전 : 관음신앙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