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사십이장경-11-4-끝

근와(槿瓦) 2017. 9. 17. 00:22

사십이장경-11-4-끝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0 / 11]

도 올바른 도가 있는 임금을 만나기가 어렵고, 또 보살의 집에 태어나기 어려우며, 보살의 집에 태어났더라도 마음으로 3존을 믿고 부처님세상을 만나기 어렵다.” 


부처님께서 여러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에 있느냐?”
대답하였다.
며칠 사이에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아직 도를 닦을 수 없다.”
다시 한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에 있느냐?”
밥 먹는 사이에 있습니다.”
너는 아직 도를 닦을 수 없다.”
다시 한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얼마 동안에 있느냐?”
숨 쉬는 사이에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구나. 너는 도를 닦는 이라고 할 수 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제자들아, 나를 떠나 수천 리를 가 있어도 뜻으로 나의 계율을 생각하면 반드시 도를 얻을 것이며, 나의 왼쪽에 있더라도 삿된 것에 뜻을 두면 끝내 도를 얻지 못할 것이다. 그 실제는 행에 있으니, 가까이 있어도 행하지 않는다면 어찌 만분의 1인들 유익하겠는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도를 닦는다는 것은 마치 꿀을 먹어보면 가운데나 겉이나 모두 단 것과 같다. 나의 경()도 그러하여 그 이치가 모두 상쾌하니, 행하는 사람은 도를 얻을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도를 닦는다는 것은 애욕의 뿌리를 뽑는 것이다. 마치 매달린 구


                                                                                                                         [11 / 11]

슬을 딸 때 하나하나 따다보면 반드시 다할 때가 있는 것처럼, 악이 다하면 도를 얻게 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 사문들이여, 도를 행한다는 것은 소가 짐을 지고 깊은 진흙탕을 가는 것과 같다. 너무도 힘들어 감히 좌우를 돌아볼 겨를도 없으니, 앞으로 나아가 진흙탕을 벗어나고서야 숨을 돌리려고 마음먹는다. 사문은 정욕을 진흙탕보다 더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곧은 마음으로 도를 생각하면 여려 가지 고통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제후의 지위를 지나가는 나그네같이 보며, 금이나 옥 같은 보배를 자갈같이 보며, 새하얀 털옷의 아름다움을 낡은 천처럼 본다.” <끝>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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