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종류의 아내와 지만 외도(指鬘外道) 96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앙가국(鴦伽國) 발제야(跋提耶)라는 고을의 멘다카 장자의 손녀딸로 태어난 비사카(毘舍佉)는 세존이 발제야로 유행할 때 할아버지를 따라 세존의 법을 듣고 불연(佛緣)을 맺게 되었다. 까닭이 있어 아버지인 다난자나와 함께 교사라국의 사케이트에 이거(移居)했고, 사위성의 녹자 장자(鹿子長者)의 아들 푼나와타나의 아내가 되었다. 녹자 가문은 본디 니건타(尼乾陀)의 가르침을 받들고 있었지만 비사카가 시집가고 나서부터 점차 세존의 가르침을 듣게 되어, 녹자는 스스로 그 기쁨을 나타내어, 녹자의 며느리가 아닌 녹자의 어머니라고 소문이 났으므로,「녹자의 어머니 비사카」라고 불리게 되었다.
비사카는 이와 같이 하여 남편의 일족을 이끌어 세존의 신자로 만들었고, 언제나 스스로 기원 정사를 찾아가 청문과 공양을 하며 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덧 몸소 정사를 세우고 싶다는 소원을 가지게 되었다.
땅의 선정에 대해서는 말리 부인(末利夫人)의 힘을 빌었고, 성 밖인 동남, 기원 정사의 동북에 왕의 소유림을 양도 받아 각층에 사백 개의 방이 있는 2층 건물을 세웠다. 목련(目連)이 건축 감독을 담당했다. 큰 돈을 써서 아홉 달을 걸려 완성했으며, 세존은 바로 그 집에 들어가 이곳에서 넉 달간 안거를 하셨다. 동원 정사 녹자모 강당(鹿子母講堂)이라고 불리는 게 이것이다.
어느 날 세존께서는 급고독 장자(給孤獨長者)의 집에 가셨는데 왜 그런지 집안이 소란스럽고 고함소리가 들려 왔다. 세존이 자리에 앉아 그 까닭을 장자에게 물었던 바 장자가 말하기를,
"선생(善生)이라는 큰며느리가 친정의 그 재산, 권세를 자랑하여 부모를 공경치 않고 남편을 섬기지 않으며 세존도 믿지를 않아, 때때로 이러한 소동이 일어납니다.”
고 하는 것이었다.
세존은 큰며느리인 선생을 불러오게 하여 말씀하셨다.
“선생이여, 세상에는 일곱 종류의 아내가 있다. 첫째로는 살인자 같은 아내, 둘째로는 도둑과 같은 아내, 셋째로는 주인과 같은 아내, 넷째로는 어머니와 같은 아내, 다섯째로는 누이 같은 아내, 여섯째로는 벗과 같은 아내, 일곱째로는 하녀와 같은 아내이다. 선생이여, 그대는 이 일곱 종류의 아내중 어느 것에 속하느냐?”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서 간략하게 설하신 말뜻을 알 수가 없습니다. 자세히 말씀해 주신다면 고맙겠습니다.”
“선생이여, 그렇다면 잘 들어라.
더럽혀진 마음을 가지고, 남편에 대하여 사랑이 없고 다른 남자에게 마음 빼앗기고 남편을 가벼이 여기고 남을 고용하여 남편을 죽이고자 하는 자는「살인자인 아내」이다.
또 남편의 일을 이해 못하고 남편의 재물을 훔치거나 훔치고자 하는 자는「도둑 비슷한 아내」이다.
또 일을 즐기지 않고 게으르며 먹을 것에만 욕심이 있고 말이 거칠고 남편을 학대하려는 자는「주인과 같은 아내」이다.
또 늘 남편에 대해서 사랑이 있고 어머니가 자식을 대하듯이 남편을 두호하고 남편이 얻은 재물을 정성껏 지키는 자는「어머니 같은 아내」이다.
다음으로 또 남편을 섬겨 정성을 다하고 남매의 마음, 골육의 정이 있으며 수줍은 마음으로 남편을 섬기는 자는「누이와 같은 아내」라고 한다.
또 남편을 보고서 기뻐하며 마치 오래 만나지 않은 벗을 만난 듯하고 정숙하며 행동을 바르게 하여 남편을 공경하는 자는「벗과 같은 아내」라고 한다.
끝으로 남편에게 욕설을 듣고 매맞더라도 티없는 마음으로 참으며 노여움을 품지 않고 남편을 섬기는 자는「하녀와 같은 아내」라고 한다.
이 살인자처럼, 도둑처럼, 주인처럼 대하는 아내는 행동이 좋지 않고 말이 거칠며 공경심이 없고 죽어서 좋은 보답이 있을 턱이 없다. 어머니처럼, 누이처럼, 벗처럼, 하녀처럼 하는 아내는 행동이 아름답고 몸을 제어하여 지킴으로써 죽어서 좋은 보를 얻는 것이다. 선생이여, 그대는 이 일곱 가지 아내 가운데 어느 것에 속하느냐?”
이 가르침에 의해 선생은 그 오만한 마음이 꺾이고 뉘우쳐 깨달아 그 후로는 목숨이 다할 때까지 ‘하녀와 같은 아내가 되겠습니다’하고 부처님 앞에 맹세하였다.
그 무렵의 일이다. 사위성에 박식한 한 바라문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존숭 받아 오백 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있었다. 그 상족(上足)제자는 무해(無害)라 불러 힘이 세고 재주와 지혜가 있었으며 성질이 온순했지만, 얼굴 생김이 특히 남보다 뛰어나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어느 날, 스승의 아내는 남편의 외출을 틈타 전부터 연모하던 무해에게 가서 평소의 연심을 털어놓고 옳지 못한 즐거움을 누리고자 하였다. 무해는 놀라며 겁내어 무릎을 꿇고서 말하였다.
“스승은 아버지와 같다고 하면 부인은 어머니이시다. 도가 아닌 짓은 마음이 몹시 괴로울 뿐입니다.”
부인은,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는 게 왜 도가 아닐까?”
라고 말했지만 무해가,
“스승이 사랑하는 부인과 친압(親狎)함은 독사를 몸에 두르고 독을 마심과 다름이 없습니다.”
고 말하므로, 부인은 하는 수 없이 방으로 돌아갔지만 창피를 당한 원한을 풀기 위해 스스로 옷을 쥐어뜯고 창백한 얼굴로 자리에 누워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당신이 칭찬하시는 저 똑똑한 체 하는 제자 때문에 저는 무서운 욕을 봤습니다.”
라고 하면서 거짓으로 울며 호소하였다. 스승은 이 말을 듣고서 질투심이 불길처럼 가슴을 태웠지만, 그러나 ‘힘으로써 혼내 주기에는 너무나도 그의 힘이 세다. 차라리 전도된 가르침을 베풀어 살인의 죄를 짓도록 하여 이승에서는 형벌을 받고, 내세에서는 지옥에 떨어뜨려 주리라’작정하고 무해를 불러,
“그대의 지혜는 이미 깊이 들어갔지만 단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하나 남아 있다.”
고 말한 뒤, 냉엄하게 한 자루의 칼을 주며,
“이것을 갖고 네거리에 서서 하루에 백 명의 목숨을 끊고 한 사람에게서 손가락 하나씩을 취하여 백 손가락을 이어 목걸이로 만들어라. 그러면 참된 도는 갖추어지리라.”
고 했다.
무해는 칼을 받자 한편 놀라고 두려워하며 깊은 수심에 잠겼다. ‘스승의 명에 따르면 도리를 잃고 스승의 명을 어기면 착한 제자라고 할 수 없다.’청정한 행을 닦으며 부모에게는 효를, 남을 위해서는 선을 베풀고 사악을 버리고 올바름으로 나아가고 마음이 너그럽고 자비로운 것이 바라문의 법이라 듣고 있었건만, 어째서 스승은 이렇듯 가혹한 가르침을 내리시는 것일까. 스승 앞을 물러난 그는 바야흐로 모면키 어려운 모순 속에서 죽을 것만 같아 번민했다. 그리하여 저도 모르게 네거리에 이르렀을 때 어느덧 마음의 안정을 잃고서, 고뇌는 격렬한 노여움으로 바뀌고 눈은 충혈되고 머리칼은 곤두서고 쉬는 숨도 가쁘게 칼을 휘둘러 그만 길가는 사람들을 치솟는 피와 함께 베어 쓰러뜨리는 모습은 악귀, 나찰과 같았다. 왕래가 번화한 네거리는 곧 시체의 산더미를 이루고 두려움은 메아리처럼 온 고을에 전해졌다. 욕설과 원성은 거리에서 거리로 흘러갔고, 벌써 왕궁에 뛰어들어가 호소하는 자도 나타났다. 그는 그것을 아랑곳 없이 베어버린 사람들의 손가락을 모아 목걸이를 삼았으므로 누구 할 것 없이 지만(指鬘)이라고 불렀다.
제자들이 이른 아침에 탁발을 나가서 이 소문을 듣고 기원 정사에 돌아와 이것을 세존께 아뢰자,
“제자들이여, 나는 이제부터 가서 그를 구해 주리라.”
며 곧장 그곳으로 가셨다. 도중에 목초(牧草)를 수레에 싣고 오는 남자들이 세존을 보고서 말했다.
“세존이시여, 이 길을 가시면 안 됩니다. 무서운 백정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세존이 말씀하셨다.
"세인이 모두 나에게 덤빈다 하더라도 겁낼 것은 없다. 하물며 한 사람의 보잘 것 없는 자가 무엇이랴.”
한편 무해의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옴을 가다리며 음식을 마련하고 마중을 나갔는데, 무해는 이미 아흔 아홉 명을 죽이고 아흔 아홉 손가락을 이어 목걸이로 만들고서 마지막 한 사람이 없나 하며 인기척이 없는 거리를 두리번거리고 있는 참인데, 마침 자기 어머니가 오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덤벼들고자 했다. 이때 세존은 조용히 앞길을 가로막으셨다. 그는 잘 되었구나 싶어 칼을 휘둘러 덤벼들었지만 이상하게도 힘이 빠져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였다. 그래서 그만 외쳤다.
“출가자여, 멈춰라.”
세존은 말씀하셨다.
“나는 전부터 여기에 있다. 날뛰고 있는 건 그대가 아닌가?”
“그대는 어리석음 때문에 사람의 목숨을 해하고 있지만, 나는 무한한 지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음은 누항(陋巷)에 있더라도 적정하다. 나는 지금 그대를 가엾이 여겨 이곳에 왔다.”
그 목소리는 물처럼 무해의 불타는 가슴에 쏟아졌다. 그는 악몽에서 깨어나듯 제 정신이 들고 칼을 던지더니 땅에 꿇어 엎드려,
“세존이시여, 부디 저의 미몽(迷夢)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손가락을 모아 도를 깨닫고자 했습니다. 부디 저를 구하여 제자로 삼아 주십시오.”
이리하여 함께 기원 정사에 이르고 새삼스러이 가르침을 받아 바로 깨달음을 얻어 생사의 굴레를 끊기에 이르렀다.
이때 바사닉왕은 군사를 이끌고 흉적의 행방을 찾았고, 나아가 기원 정사에 이르러 세존을 만나 뵙자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왕이 찾는 지만은 이곳에서 머리와 수염을 깎고 참된 출가자가 되었다. 앞서의 흉악한 행을 뉘우치고 지금은 인(仁)한 마음이 넘쳐 있다.”
왕은 한편 놀라고 두려워했으나 이윽고 지만에게 가서 출가에 대한 예를 베풀고,
“나는 존자의 목숨이 끝날 때까지 공양을 하리라.”
고 말했으며 다시 세존께 아뢰었다.
"세존은 항상 자비를 베풀어 악역(惡逆)을 굴복시키고 법회에 들게 하십니다. 앞으로 백성을 이끌어 주십시오.”
이리하여 왕은 정사를 떠나 돌아갔다.
이튿날 지만은 바리때를 들고 마을로 나가 밥을 빌었는데, 지만이 이르렀다는 소식에 다시 고을 사람들은 공포감에 휩싸여 어떤 집의 임부(姙婦)는 놀란 나머지 별안간 진통을 일으켜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욕하는 소리에 지만은 가엾음을 느끼고 정사로 돌아가 세존께 그 말씀을 올리고 구해줄 방편을 청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지만아, 그대는 바로 가서 그 여자에게 말하라. 나는 태어난 이래 아직 살생을 한 일은 없다. 이일이 사실이라면 그대는 평안히 출산하리라.”
지만은 놀라며,
“세존이시여, 저는 아흔 아홉 명의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와 같이 말하는 것은 두 혓바닥을 놀리는 게 아닙니까?”
“도에 들기 전은 전생이다. 태어난 이래란 깨달음을 얻고 나서부터의 일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결코 거짓말이 아니다.”
그는 즉시 여자한테 가서, 가르침과 같이 이야기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아기를 평안히 낳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길 걷는 도중 그에게 원한이 있는 사람들은 돌이나 기왓장을 던졌고 몽둥이나 칼을 갖고서 마구 그에게 상처를 입혔다. 그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간신히 정사에 돌아왔고, 세존의 족하에 배례하며 기쁜 마음으로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본디 무해라는 이름을 가졌으면서도 어리석음 때문에 많은 사람의 목숨을 해치고, 씻어도 깨끗해지지 않는 피의 손가락을 모아 지만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만, 바야흐로 삼보에 귀의하여 각(覺)의 지혜를 얻었습니다. 마소를 다루는데는 채찍을 쓰고 코끼리를 가르치는데는 쇠갈고랑이를 씁니다. 그렇건만 세존은 칼도 채찍도 쓰지 않고 잔학한 저의 마음을 다스려 주셨습니다.
마치 구름에 가린 달이 구름이 사라져 빛을 나타내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받아야 할 보답을 받았습니다. 올바른 법을 듣고서 청정한 법안(法眼)을 얻었고 인(忍)의 마음을 닦고 있으므로 다시는 다투는 일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제 살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죽음 또한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때가 이르기를 기다려 열반에 들게 될 것이옵니다.”
세존은 이 말을 듣고 지만을 칭찬하셨다.
“제자들이여, 내 제자 가운데 법을 듣고서 빨리 깨치는 지혜를 가진 자는 지만이다.”
고 말씀하셨다.
많은 제자들은 너무나도 갑작스런 급변에 놀라고 지만의 본생담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를 청했다. 세존은 이야기하셨다.
“지나간 아주 먼 옛날, 가섭불(迦葉佛)이 입멸하신 뒤, 대과왕(大果王)이라는 왕이 이 세상을 다스리고 있었다. 늙어서 한 왕자를 얻어 대력태자(大力太子)라 이름하였으나 설흔 살이 가까워도 비를 맞이할 것을 듣지 않았으므로, 사람들은 청정 태자(淸淨太子)라고 불렀다. 왕은 태자가 외아들이라 세손을 얻지 못하는 것을 근심했고 마침내 종을 울려 온나라에 알리기를 ‘태자에게 욕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는 자에게는 천금을 주리라’고 했다. 이때 남자를 기쁘게 하는 예순 네 가지 기술에 통달한 여자가 있어, 이 부름에 응하였다. 어느 날, 밤도 이슥하여 그녀는 태자의 궁문에 서서 마치 봄비마냥 훌쩍훌쩍 슬픈 목소리로 울었다. 태자는 놀라며 시신에게 물어보고 오라 했더니, ‘박정한 남편의 버림을 받아 의지할 곳 없는 몸이옵니다’고 알렸다. 태자는 가엾이 여겨 그녀를 코끼리 우리에 유하도록 했는데, 아직도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다시 묻게 했더니 ‘독신으로 쓸쓸함 때문에’라고 대답했다. 태자는 마침내 그 잠자리에 여자를 데려오게 했다. 고개를 숙인 채 말도 않고 바람에 날릴 것 같은 아리따운 모습은 남자의 심정을 건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태자는 황홀하여 여자의 손을 잡았다.
그 뒤 태자는 여색(女色)에 탐닉했고 마침내 온나라에 영을 내려 모든 신부에게 첫날 밤은 태자의 잠자리 시중을 들게 했다. 어느 날 장자의 딸 수만(須蠻)은 몸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일부러 군중 사이를 걸었다. 사람들이 ‘부끄러움을 모르는 여자’라고 욕하자, 수만은 ‘이 나라의 사람들은 모두 여자이다. 여자가 속을 벌거숭이로 걸었다고 뭐가 어쩌랴. 다만 태자만이 남자이므로 나는 태자 앞에서는 옷을 걸치리라’고 했다. 이 가시 돋친 풍자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사람들은 저마다 무기를 들고 왕성에 몰려가서 태자의 잘못을 말하며, 왕에게 ‘대왕의 목숨이거나 태자의 목숨이거나 둘 중의 하나를 내주시오’라고 강요했다. 왕은 이 말을 듣고,
집을 위해서는 한 사람을 버리고, 마을을 위해서는 한 가정을 버리고, 나라를 위해서는 한 마을을 버린다. 참된 나를 위해서는 이 세계를 버린다.
고 노래하고 태자를 군중에게 내주었다. 그들은 태자의 두 손을 묶어 성 밖으로 가서 모두 돌이나 기왓장을 가지고 태자를 때려 죽였다. 태자는 죽음에 즈음하여 왕을 원망하고 민중을 저주하며 ‘이 원한은 언젠가 갚으리라’고 외쳤다. 또 ‘참된 사람을 만나 깨달음을 얻으리라’고 말했다.”
세존은 이렇듯 이야기하시고 나서 다시,
“제자들이여, 이때의 대왕은 지만의 스승이고, 태자를 유혹한 여자는 스승의 처이며, 태자는 지만이다. 그리하여 그때 태자를 죽인 민중은 지금 지만에게 살해된 사람들이다. 즉 태자의 죽음에 즈음한 맹세는 여기에 나타나 원한을 갚고 또 깨달음을 얻었던 것이다.”
출전 : 불교성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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