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600-320

근와(槿瓦) 2017. 6. 5. 00:21

대반야경-1600-32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596 / 2116]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눈의 영역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귀 코 혀 몸 뜻의 영역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빛깔의 영역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영역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눈의 경계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빛깔의 경계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귀의 경계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코의 경계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혀의 경계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몸의 경계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1597 / 2116]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뜻의 경계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지계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무명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내공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1598 / 2116]

대반야바라밀다경 제 75

삼장법사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20. 무생품

"사리자여, 보시바라밀다 이것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니라.
사리자여, 4정려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4무량 4무색정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8해탈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8승처 9차제정 10변처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4념주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공해탈문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무상 무원 해탈문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1599 / 2116]

사리자여, 5안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6신통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부처님의 10력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불불공법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일체지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도상지 일체상지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잊음이 없는 법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항상 평정에 머무는 성품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온갖 다라니문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온갖 삼마지문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이생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이생의 법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예류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예류의 법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일래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일래의 법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불환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불환의 법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1600 / 2116]

사리자여, 아라한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아라한의 법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독각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독각의 법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보살은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보살의 법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여래는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이며, 여래의 법도 이미 생긴 법이로되 저는 생기게 하려 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제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그 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당신은 지금 생긴 것을 생기게 하려는 것입니까? 생기지 않는 것을 생기게 하려는 것입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저는 생긴 것을 생기게 하려 하지도 않고 생기지 않는 것을 생기게 하려 하지도 않나니, 왜냐 하면 사리자여, 생긴 것과 생기지 않는 이러한 두 법은 모두가 상응하는 것도 아니고 상응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물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물질이 없는 것도 아니며,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볼 수 없는 것도 아니며, 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할 수 없는 것도 아니어서 모두가 동일한 모양인 이른바 모양 없는 것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연유로 제가 '저는 생긴 것을 생기게 하려 하지도 않고 생기지 않는 것은 생기게 하려 하지도 않는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때 사리자가 선현에게 물었다.
"당신은 생김이 없는 법[無生法]에 대하여 생김이 없는 모양[無生相]을 즐겨 말씀하십니까?"
선현이 대답하였다.
"저는 생김이 없는 법에 대하여 생김이 없는 모양을 즐겨 말하지도 않나니,...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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