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1035-207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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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섭경(攝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위의 소경에서 설한 것과 같으며, 다만 그와 다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만일 모든 법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취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 네 가지 포섭하는 일[四攝事]일 것이다. 어떤 이는 보시를 취하고, 어떤 이는 부드러운 말을 취하며, 어떤 이는 이익을 주는 행을 취하고, 어떤 이는 이익을 함께 하는 것을 취한다. 과거 세상에서 과거 세상 대중으로서 취한 것이 있었다면 이 네 가지 포섭하는 일이었을 것이요, 미래 세상 대중으로서 취할 것이 있다면 또한 이 네 가지 포섭하는 일일 것이다. 즉 어떤 이는 보시를 취하고, 어떤 이는 부드러운 말을 취하며, 어떤 이는 이익을 주는 행을 취하고, 어떤 이는 이익을 함께 하는 것을 취할 것이다라고 하신 것이다.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보시와 부드러운 말과
혹은 이익을 주는 행과
이익을 함께 하는 모든 행은
각각 그 호응하는 바를 따라 생겨나나니
이 네 가지로 세상을 포섭하여 들이는 것은
수레가 바퀴통으로 인해 구르는 것 같네.
세상에 이 네 가지 포섭하는 일 없으면
자식을 키운 어미의 은혜 갚기를 잊어버리고
또한 아비들을 존경하거나
스스로 겸손하여 받드는 일 없으리.
이 네 가지 포섭하는 일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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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법을 순종하기 때문에
그러므로 이 세상에 대사(大士)가 있어
그 덕이 온 세상을 두루 덮는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670. 사력경(四力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네 가지 힘이 있다. 어떤 것이 그 네 가지 힘인가? 깨달음의 힘[覺力]·정진의 힘[精進力]·죄 없음의 힘[無罪力]·포섭하는 힘[攝力]이니, 그 자세한 내용은 위에서 말한 것과 같다.
만일 비구가 이 네 가지 힘을 성취하면 다섯 가지 두려움[恐怖]을 여의게 될 것이다. 어떤 것이 그 다섯 가지 두려움인가? 살아가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不活恐怖]·나쁜 이름에 대한 두려움[惡名恐怖]· 대중 속에서의 두려움[衆中恐怖]·죽음에 대한 두려움[死恐怖]·나쁜 세계에 대한 두려움[惡趣恐怖]이니, 이것을 다섯 가지 두려움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671. 사력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위의 소경에서 설한 것과 같으며, 다만 그와 다른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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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제자로서 이 네 가지 힘을 성취하거든 마땅히 이렇게 배워야 한다.
'나는 살아가지 못할까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가 무엇 때문에 살아가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는가? 만일 몸으로 깨끗하지 못한 행[行不淨行]을 행하고, 입으로 깨끗하지 못한 말[口不淨行]을 하며, 뜻으로 깨끗하지 못한 행[意不淨行] 등을 행하고, 온갖 삿된 탐욕을 일으켜 믿지 않고 게으르며, 정진하지 않고 뜻을 잃으며, 안정하지 않고 나쁜 지혜를 쓰며, 인색하고 이끌어주지 않으면, 그는 마땅히 살아가지 못할 것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내게는 네 가지 힘이 있나니, 즉 깨달음의 힘[覺力]·정진의 힘[精進力]·죄 없음의 힘[無罪力]·포섭하는 힘[攝力]이 그것이다. 이 네 가지 힘을 성취하였기 때문에 마땅히 살아가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은 그런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나쁜 이름에 대한 두려움·대중 속에서의 두려움·죽음에 대한 두려움·나쁜 세계에 대한 두려움에 있어서도 또한 그러하다.…… (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 경에서 설한 것과 같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672. 사력경 ③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네 가지 힘이 있으니, 깨달음의 힘·정진의 힘·죄 없음의 힘·포섭하는 힘이다. 어떤 것을 깨달음의 힘이라고 하는가? 지혜[慧]·큰 지혜[大慧]·깊은 지혜[深慧]·이기기 어려운 지혜[難勝慧]이니 이것을 깨달음의 힘이라고 한다. 어떤 것을 정진의 힘이라고 하는가? 착하지 않은 법[不善法]과 착하지 않은 법의 수[不善法數], 검은 것[黑]과 검은 것의 수[黑數], 죄 있는 것[有罪]과 죄 있는 것의 수[有罪數], 친하지 않아야 할 것[不應親近]과 친하지 않아야 할 것의 수[不應親近數], 이 여러 가지 법들을 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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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어, 만일 다른 착한 것[善]과 착한 것의 수[善數], 흰 것[白]과 흰 것의 수[白數], 죄 없는 것[無罪]과 죄 없는 것의 수[無罪數], 친해야 할 것[應親近]과 친해야 할 것의 수[應親近數], 이러한 것들을 모두 닦아 익히고 더욱 증장(增長)시키며, 열심히 정진하고 노력하며, 방편을 써서 능히 견디고, 바른 생각과 바른 지혜로 공부하면, 이것을 정진의 힘이라고 한다. 죄 없는 힘과 포섭하는 힘에 대한 설명은 앞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673. 오력경(五力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모든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섯 가지 힘이 있다. 어떤 것이 그 다섯 가지 힘인가? 믿음의 힘·정진의 힘·생각의 힘·선정의 힘·지혜의 힘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674. 오력당성경(五力當成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위의 소경에서 설한 것과 같으며, 다만 그와 다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러 비구들아, 마땅히 이렇게 배워야 하나니, 즉 '나는 더욱 부지런히 정진하여 믿음의 힘·정진의 힘·생각의 힘·선정의 힘·지혜의 힘을 성취하여야 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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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675. 당지오력경(當知五力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위의 소경에서 설한 것과 같으며, 다만 그와 다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 믿음의 힘이란 4불괴정(不壞淨)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고, 정진의 힘이란 4정단(正斷)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며, 생각의 힘이란 4념처(念處)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고, 선정의 힘이란 4선(禪)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며, 지혜의 힘이란 4성제(聖諦)임을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676. 당학오력경(當學五力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위의 소경에서 설한 것과 같으며, 다만 그와 다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러므로 비구들아, 마땅히 이렇게 배워야 하나니, 즉 '나는 믿음의 힘·정진의 힘·생각의 힘·선정의 힘·지혜의 힘을 성취하여야 한다'라고 해야 할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677. 오학력경(五學力經)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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