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945-189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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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하여 머무를 것 없음 알면 이 사람은 총지에 머무르는 것 슬기로운 이는 마땅히 친근해야 하느니라. 만일 능히 그 눈에 자성이 머무를 것 없음을 알면 이 사람은 총지에 머무르는 것 슬기로운 이는 마땅히 친근해야 하느니라. 만일 능히 그 눈에 구름[轉]도 없고 색상(色相)도 없음 알면 이 사람은 총지에 머무르는 것 슬기로운 이는 마땅히 친근해야 하느니라. 만일 능히 그 눈에 남[生] 없는 그 자성 적멸함 알면 이 사람은 총지에 머무르는 것 슬기로운 이는 마땅히 친근해야 하느니라. 만일 능히 그 눈에 자성이 이름과 형상 여의어서 모든 부처님도 능히 말로 찬탄하거나 드러내어 보일 수 없는 줄 알면 이 사람은 총지에 머무르는 것 슬기로운 이는 마땅히 친근해야 하느니라. 만일 능히 그 눈에 자성이 이름과 형상 여의어서 능히 생각하거나 받아 지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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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할 수 없는 줄 알면 이 사람은 총지에 머무르는 것 슬기로운 이는 마땅히 친근해야 하느니라. 이러한 총지의 자성은 문자로 드러내어 말할 수 없으며 모든 방소(方所)가 있을 수 없고 또한 마음으로 이를 것이 아니로다. 이 법은 기쁨도 없으며 또한 성냄에 머무름도 아니요 마치 산왕(山王)처럼 동요하지도 않나니 비록 말할지라도 얻을 것 없도다. 총지란 것도 실로 있는 것이 아니며 나아가 나라는 것도 또한 없는 것이니 만일 나의 자성이 공(空)할진대 총지도 또한 있는 것 아니로다. 총지의 자성이 공하건만 어리석은 자 있다고 생각하나니 이 허망한 분별로 말미암아 듣지 않고 근심·걱정하도다. 만일 탐욕의 자성 및 총지가 공하다고 분별한다면 이러한 두 가지 분별은 궁극적으로 얻을 것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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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공(空)의 자성이 공한 줄 알면 총지도 또한 있는 것이 아니며 나아가 보리분법과 삼마지도 또한 공한 것이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총지와 공의 자성과 나아가 삼마지를 깨달아 알면 저 눈에 대해서도 깨달아 알리라. 만일 저 눈의 다한 경계를 여실히 잘 깨달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저 눈의 나는 경계를 여실히 잘 깨달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눈의 끝나는 경계[邊際]를 여실히 잘 깨달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저 눈의 적정을 여실히 잘 깨달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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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저 눈의 유전함을 여실히 잘 깨달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저 눈의 본래 없음을 여실히 잘 깨달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저 눈의 남 없음을 여실히 잘 깨달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저 눈의 적멸을 여실히 잘 깨달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저 눈의 변이(變異)에서 여실히 다함[盡]의 경계를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저 눈의 변이에서 여실히 남[生]의 경계를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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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저 눈의 변이에서 여실히 끝나는 경계를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저 눈의 변이에서 여실히 적정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저 눈의 변이에서 여실히 유전함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저 눈의 변이에서 여실히 본래 없는 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저 눈의 변이에서 여실히 남 없음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만일 저 눈의 변이에서 여실히 적멸을 알면 그는 곧 총지문을 마침내 성취하리라.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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