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大寶積經)

대보적경-935-187

근와(槿瓦) 2017. 1. 3. 00:04

대보적경-935-187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931 / 3476] 쪽

이 사람은 능히 눈의 나는 경계와 끝나는 경계며 적정과 유전함이며 본래 없음과 남이 없다는 것을 명료히 알리라. 나아가 적멸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등의 말은 자성이 나타내어 보일 것 없나니 그 속에 물든 바 없음을 명료히 알리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마음이며 6진(塵)과 아울러 4대(大)와 세(世)와 남[生]·명자(名字)에 이르기까지 일체가 다 그러하다는 것을 명료히 알리라. 이 사람은 능히 탐욕이 곧 불도라 자성이 다름없나니 탐욕에 물든 바 없음을 명료히 알리라. 일체 부처님의 도를 마땅히 번뇌에서 구하되 자성이 다름없는 줄 알면 이것이 곧 총지문에 들어감이네. 탐욕이 곧 이 총지요 총지가 곧 이 탐욕이라 자성이 다름없는 줄 알면 이것이 총지문을 배움이니라.


                                                                             [932 / 3476] 쪽

이렇게 탐욕을 공양하는 것이 곧 부처님을 공양함이라 부처님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도다. 이 사람은 능히 성냄이 곧 불도라 자성이 다름없나니 성냄에 물든 바 없음을 명료히 알리라. 성냄이 곧 이 총지요 총지가 곧 이 성냄이라 자성이 다름없는 줄 알면 이것이 총지문을 배움이니라. 이렇게 성냄을 공양하면 또한 부처님을 공양함이라 부처님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 사람은 능히 어리석음이 곧 불도라 자성이 다름없나니 어리석음에 물든 바 없음을 명료히 알리라. 만일 어리석음 자성의 변제를 여실하게 명료히 알면 이것은 곧 불도를 닦음이라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933 / 3476] 쪽

어리석음이 곧 총지요 총지가 곧 어리석음이라 자성이 다름없음을 알면 이것이 총지문을 배움이니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부처님을 공양함이라 부처님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법을 공양함이라 법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승가[僧]에 공양함이라 승가를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계(戒)를 공양함이라 계를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정진을 공양함이라 정진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934 / 3476] 쪽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찬탄을 공양함이라 찬탄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불법을 공양함이라 불법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법성을 공양함이라 법성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진여(眞如)를 공양함이라 진여를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남이 없음[無生]을 공양함이라 남이 없음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소멸 없음[無滅]을 공양함이라 소멸 없음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935 / 3476] 쪽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다함 없음[無盡]을 공양함이라 다함 없음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본래 없음[無有]을 공양함이라 본래 없음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끝없음[無邊]을 공양함이라 끝없음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3유(有)를 공양함이라 3유를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적정(寂靜)을 공양함이라 적정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이렇게 어리석음을 공양하면 곧 유전(流轉)함을 공양함이라 유전함을 공양함으로써 총지문을 성취하리라.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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