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大寶積經)

대보적경-930-186

근와(槿瓦) 2017. 1. 1. 00:14

대보적경-930-18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926 / 3476] 쪽

깨끗한 믿음의 보시로 말미암아 속히 여러 가지 신통을 얻으리니 신통을 성취하기 위해선 부지런히 보시를 닦을지니라. 한량없는 하늘 무리와 백천 아수라들과 용신(龍神) 및 야차가 권속과 함께 둘러싸고서 미묘한 누각을 타고 마음대로 노니나니 이러한 모든 왕들은 부지런히 보시 닦는 이 보면 다 몸을 일으켜 멀리 맞이하며 자리를 펴고 공양하나니 이렇게 보시를 행하는 이는 큰 위덕을 구족하도다. 자재한 신통력으로 모든 하늘을 섭수하며 구반다와 야차도 다 와서 귀의하고 복종하리라. 건달바 무리도 음악을 공양하며 원수와 도둑에게 사랑하는 마음 일으키고 나쁜 사람을 멀리 여의면


                                                                             [927 / 3476] 쪽

보배 재물은 줄어드는 일 없이 창고에 가득하리라. 보시를 닦는 까닭에 좋은 자량을 성취하여 마침내 불지(佛智)를 얻기까지 외도의 법을 행하지 않도다. 이 사람은 병에 시달림 없이 다라니를 수호하므로 온갖 뛰어난 힘을 얻으리니 다 보시로 말미암아 생김이로다. 이렇게 보시를 행하는 이는 보리도를 닦아 익힐 적에 나쁜 벗 만나지 않고 같은 종류 좋은 벗 얻으리라. 다시 여러 보살이 보시의 자량을 쌓아 모아서 생각하고 말할 수 없는 다라니의 지혜를 성취하나니 한량없는 게송으로써 총지를 연설할 적에 일체가 걸림이 없이 본래의 뜻을 잃지 않도다. 넓고도 큰 보리심은


                                                                             [928 / 3476] 쪽

뜻과 원력이 늘 굳건하며 깨끗한 계행을 갖추어서 모든 마군의 업을 버려 여의도다. 5욕의 즐거움에 집착하지 않고 마음 모아 정념(正念)을 구하며 마음에 항상 미혹함 없고 또한 탐애심 내지 않도다. 성냄과 분함 모든 번뇌를 여실히 깨우쳐 알아서 일체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고 미혹되지 않도다. 이 사람은 이러한 온갖 번뇌가 인연으로 화합하여서 능히 모든 허물을 내는 줄을 잘 깨달아 알게 되리라. 나아가 저 불법에 이르기까지 혹 그 원인과 그 인(因)의 인 되는 것이며 이러한 인의 작용 일체를 다 잘 알리라. 이 사람은 능히 눈의 다한 경계의 인성(因性)을 깨우쳐 알고 모든 미혹을 멀리 여의어 눈에 물든 바 없으리라.


                                                                             [929 / 3476] 쪽

이 사람은 능히 눈의 나는 경계와 끝나는 경계며 적정과 유전함이며 본래 없음과 남이 없다는 것을 명료히 알리라. 나아가 적멸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인성을 다 잘 알고는 온갖 미혹을 멀리 여의고 눈에 물든 바 없으리라. 이 사람은 능히 눈의 앞 경계란 말은 세속에서 거짓으로 세운 것일 뿐 그 속에 실다움이 없다는 것을 명료히 알리라. 이 사람은 능히 눈의 뒤 경계란 말은 세속에서 거짓으로 세운 것일 뿐 그 속에 실다움이 없다는 것을 명료히 알리라. 이 사람은 능히 눈의 나는 경계와 끝나는 경계며 적정과 유전함이며 본래 없음과 남이 없다는 것을 명료히 알리라. 나아가 적멸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등의 말은 세속에서 거짓으로 세운 것일 뿐 그 속에 실다움이 없다는 것을 명료히 알리라.


                                                                             [930 / 3476] 쪽

이 사람은 능히 눈의 앞 경계란 말은 다만 인연으로 화합한 것일 뿐 그 속에 집착할 것 없다는 것을 명료히 알리라. 이 사람은 능히 눈의 뒤 경계란 말은 다만 인연으로 화합한 것일 뿐 그 속에 집착할 것 없다는 것을 명료히 알리라. 이 사람은 능히 눈의 나는 경계와 끝나는 경계며 적정과 유전함이며 본래 없음과 남이 없다는 것을 명료히 알리라. 나아가 적멸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등의 말은 다만 인연으로 화합한 것일 뿐 그 속에 집착할 것 없다는 것을 명료히 알리라. 이 사람은 능히 눈의 앞 경계란 말은 자성이 나타내어 보일 것 없나니 그 속에 물든 바 없음을 명료히 알리라. 이 사람은 능히 눈의 뒤 경계란 말은 자성이 나타내어 보일 것 없나니 그 속에 물든 바 없음을 명료히 알리라.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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