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大寶積經)

대보적경-920-184

근와(槿瓦) 2016. 12. 29. 00:18

대보적경-920-18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916 / 3476] 쪽

모든 부처님께서 얻으신 것 큰 위신력을 구족하여서 지혜가 한량없도다. 집착을 멀리 여의어 생각하는 곳 다 청정하며 빛깔도 없고 가고 옴도 없으며 어떤 방위나 처소가 아니로다. 상(相)이 없고 언설을 여의어 모든 희론을 뛰어넘었나니 보살이 부지런히 닦아 익히면 구경에 청정함 얻으리. 가령 백천 나유타 게송으로써 이 한 구절을 연설하여도 능히 그 끝 얻지 못하리. 여러 성현께서 칭찬하신 듯 청정하여 물듦 없나니 일체의 법회 대중들이 모두들 존중하도다. 이러한 다라니의 선법의 위신력으로 번뇌를 꺾어 없애고 최후의 승리 얻으리.


                                                                             [917 / 3476] 쪽

공덕과 지혜 바다와 같이 드넓은데 인욕의 힘 성취하여 그 마음 안정되어 동요함 없네. 보살의 늘 닦아 익힘 지자(智者)께서 칭찬하시는 바이니 가난을 버려 여의고 큰 재보 얻게 되리라. 이러한 다라니는 온갖 공덕 길러내나니 항상 공성(空性) 등으로 진실구(眞實句)를 장엄하라. 문자를 놓아 버림을 공성(空性)이라 말하며 심식(心識)을 놓아 버림을 법성(法性)이라 말하도다. 이러한 다라니는 번뇌 여의어 항상 청정해 진실한 지혜에 머물러서 갖가지 이익을 나타내도다. 여러 중생들로 하여금 기뻐하여 청정한 마음 내게 하며 한량없는 야차와 구반다 등


                                                                             [918 / 3476] 쪽

이런 귀신들도 크게 기뻐하도다. 이러한 다라니는 적정하여 희론 없으며 중생에게 즐겁게 하여 두루 다 안락을 주네. 저 숱한 백천 겁 동안 항상 여러 세계에 머물면서 한량없는 이익을 짓되 깨끗하여 물듦 없이 혹은 백천 게송으로써 감로법을 연설하여서 한량없는 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큰 기쁨 내게 하였네.지나간 옛적 한량없는 부처님께서는 청정한 생각으로써 이 다라니에 대해 항상 법성을 생각했으며 제석·범천 등의 하늘 대중과 용왕·아수라들은 이 다라니법문을 듣고는 마음으로 크게 기뻐하였네. 이러한 다라니가


                                                                             [919 / 3476] 쪽

거쳐가는 모든 국토엔 항상 모든 재난이거나 질병과 걱정이 없었다. 모든 중생들 저마다 기뻐하면서 '이 다라니가 항상 내 마음에 머물기를 바라나이다'라고 하였네. 이 다라니가 있는 곳에는 그 사람의 몸이나 마음이나 목구멍·입천장이나 입술과 혀가 다같이 한량없는 공덕을 내나니 만일 능히 늘 받아 지니면 한량없는 공덕을 얻으며 많은 중생을 이익되게 하여 다들 기쁨을 얻도록 한다네. 이러한 다라니는 온갖 허물을 놓아 여의고 미묘한 법 연설하면서 다함 없는 변재를 얻게 한다네. 백천 중생들로 하여금 의혹을 끊어 없애게 하고 모든 교만 꺾어 부수며 한량없는 공덕 얻게 한다네.


                                                                             [920 / 3476] 쪽

이러한 다라니문의 깊고도 비밀한 법은 슬기로운 이는 늘 사유하며 용맹스레 닦아 익히네. 지혜의 갑옷을 입고 번뇌를 꺾어 없애며 공덕심 길러 내어서 싫증냄 없이 좋아하도다. 이러한 다라니는 광대한 명칭을 갖추어 다함과 다함 없음과 나고 남이 없는 경계 환히 알도다. 이러한 지혜로 갖가지로 장엄하고는 백천 모든 여래를 존중하고 공양하도다. 이러한 다라니는 명(明)과 행(行)이 둘 다 구족되나니 훌륭한 선정에 의지하여 보리의 길에 나아가도다. 지(止)와 관(觀)에 따라 무루(無漏)의 지혜를 통달하며 깨끗한 신근(信根)과 신력으로 두 손을 성취하며...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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