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大寶積經)

대보적경-910-182

근와(槿瓦) 2016. 12. 26. 01:01

대보적경-910-182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906 / 3476] 쪽

이 세상에 출현하신 사람 중의 사자는 그 이름 광명 총지니 만일 이 이름을 듣기만 하면 광대한 명칭을 성취하리라. 이 세상에 출현하신 사람 중의 사자는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 지혜·총지라 말하나니 만일 이 이름을 듣기만 하면 6바라밀 총지를 성취하리라. 이 세상에 출현하신 사람 중의 사자는 공성(空性)을 성취한 법왕이시니 만일 이 이름을 지니는 이는 모든 법 공(空)의 뜻을 연설하리라. 이 세상에 나타나신 사람 중의 사자는 무아(無我)를 성취하신 법왕이시니 만일 이 이름을 지니는 이는 나고 멸함 없는 뜻을 연설하리라. 이 세상에 나타나신 사람 중의 사자는 그 이름 눈의 청정한 법왕이시니 만일 이 이름을 지니는 이는 눈의 다한 경계 뜻을 연설하리라. 귀와 코와 혀와 몸이며 명자 등 25법에 이르기까지 아울러 꽃꾸러미며 향이며 등과 일산·의복도 그러하도다.


                                                                             [907 / 3476] 쪽

대보적경 제34권

당 천축삼장 보리류지 한역

송성수 번역


11. 출현광명회 ⑤


그 때 세존께서 성에 드실 때 부사의한 신통력으로 허공에서 미묘한 음성으로 갖가지 다라니행(陀羅尼行)을 연설하셨네. 대중으로 하여금 이런 말을 듣고는 이 다라니와 눈의 다한 경계와 눈의 나는 경계와 끝나는 경계[邊際]와 적정함·유전함 그리고 적멸에 이르기까지


                                                                             [908 / 3476] 쪽

이러한 모든 법을 다 통달하여 마침내 편히 머물게 했네. 보시의 힘으로써 구경(究竟)에 중생들 거두어 주시며 계 지니는 힘으로써 구경에 성취시키며 인욕의 힘으로써 구경에 장엄하시며 정진의 힘으로써 구경에 일으키시며 지혜의 힘으로써 구경에 연설할 적에 모든 문자와 언어·음성 여의며 나아가 물질과 마음 구경에 청정해졌네. 유루(有漏)이건 무루(無漏)이건 의(義)이건 이(利)이건 그 모두가 공적하고 구경에 청정하여 일체의 모든 존재에 의지하지 않고 구경에 총지 삼매에


                                                                             [909 / 3476] 쪽

편히 머물러 간 것도 없고 온 것도 없으며 선도 아니요 불선(不善)도 아니며 나아가 무기(無記)자리(自利)·이타(利他)이러한 모든 것들이 구경에 청정하도다. 또한 자재로운 위덕이거나 성문의 법·범부의 법이나 모든 부처님 법에도 머물지 않고 눈의 다한 경계나 눈의 나는[生] 경계와 끝나는 경계 나아가 적멸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모든 것들이 다 구경에 적정하다네. 혹 났거나 나지 않음이거나 괴로운 것이나 즐거운 것이나 혹 칭찬하거나 훼방하거나 모두 다 놓아 버려 구경에 청정하고 구경에 비추어 밝은 공다라니(空陀羅尼)를 깨달아 아는 것


                                                                             [910 / 3476] 쪽

이것이 곧 부처님 이르신 곳에 머무름이며 이것이 곧 부처님 노니시는 곳에 머무름이며 이것이 곧 부처님 신통에 머무름이며 이것이 곧 부처님 지혜에 머무름이다. 이렇게 눈의 다한 경계의 힘에 편안히 머무르며 이렇게 눈의 나는 경계의 힘에 편안히 머무르며 이렇게 눈의 끝나는 경계의 힘에 편안히 머무르며 나아가 적멸의 힘에 편안히 머무르나니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나아가 명자[名] 등에 이르기까지 스물다섯 가지의 법도 또한 다 그러하도다. 이 다라니는 여래의 수승하고 뛰어난 힘을 성취하며 이 다라니는...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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