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070-214

근와(槿瓦) 2016. 12. 28. 00:32

대반야경-1070-21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066 / 2116]

아는 것과 보는 것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유정 내지 보는 것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요술로 된 일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요술로 된 일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꿈의 경계와 형상과 메아리와 빛의 그림자와 허공의 꽃과 아지랑이와 신기루와 변화로 된 일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꿈의 경계 내지 변화로 된 일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물질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물질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눈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눈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귀 코 혀 몸 뜻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귀 코 혀 몸 뜻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색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색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눈의 경계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눈의 경계는 끝내 얻을 수


                                                                            [1067 / 2116]

없기 때문이니라. 안식의 경계와 눈의 접촉 및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빛깔의 경계 내지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귀의 경계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귀의 경계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소리의 경계 이식의 경계와 귀의 접촉 및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소리의 경계 내지 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코의 경계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코의 경계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냄새의 경계 비식의 경계와 코의 접촉 및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냄새의 경계 내지 코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혀의 경계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혀의 경계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맛의 경계 설식의 경계와 혀의 접촉 및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맛의 경계 내지 혀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몸의 경계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몸의 경계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감촉의 경계 신식의 경계와 몸의 접촉 및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감촉의 경계 내지 몸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뜻의 경계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1068 / 2116]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뜻의 경계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법의 경계 의식의 경계와 뜻의 접촉 및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법의 경계 내지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지계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지계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수계 화계 풍계 공계 식계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괴로움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성스러운 진리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무명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무명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지어감 의식 이름과 물질 여섯 감관 접촉 느낌 애욕 취함 존재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지어감 내지 늙음과 죽음과 걱정하고 한탄하고 괴로워하고 근심하고 번민함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내공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내공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외공 내외공 공공 대공 승의공 유위공 무위공 필경공 무제공 산공 무변이공 본성공 자상공 공상공 일체법공 불가득공 무성공 자성공 무성자성공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


                                                                            [1069 / 2116]

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외공 내지 무성자성공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4정려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4정려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4무량과 4무색정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4무량과 4무색정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4념주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4념주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4정단 4신족 557등각지 8성도지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4정단 내지 8성도지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공해탈문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공해탈문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무상 무원 해탈문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무상 무원 해탈문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보시바라밀다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보시바라밀다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정계 안인 정진 정려 반야 바라밀다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정계 내지 반야 바라밀다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5안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5안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6신통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6신통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부처님의 10력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부처님의 10력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4무소외와 4무애해와 대자 대비 대희 대사와 18


                                                                            [1070 / 2116]

불불공법과 일체지 도상지 일체상지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4무소외 내지 일체상지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진여(眞如)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진여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법계(法界) 법성(法性) 불허망성(不虛妄性) 불변이성(不變異性) 평등성(平等性) 이생성(離生性) 법정(法定) 법주(法住) 실제(實際)는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법계 내지 실제는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보살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보살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여래(如來) 응공(應供) 정등각(正等覺)은 만드는 것도 아니고 만들지 않는 것도 아니며 짓는 것도 아니고 짓지 않는 것도 아니니, 왜냐 하면 여래 응공 정등각은 끝내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선현아, 이런 인연으로 일체지지는 만드는 것도 없고 짓는 것도 없으며 일체 유정 또한 만드는 것도 없고 짓는 것도 없으니, 보살마하살은 이로 인하여 대승의 갑옷을 입는 것이며, 선현아, 이런 이치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공덕의 갑옷을 입지 않으니, 이것이 바로 대승의 갑옷을 입는 것임을 알아야 하느니라."


그 때 구수 선현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물질은 속박도 없고 해탈도 없으며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도 속박도 없고 해탈도 없으니, 왜냐 하면 세존이시여, 물질의 성품은 있지 않으므로 속박도 없고 해탈도 없으며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의 성품도 있지 않으므로 속박도 없고 해탈도 없으며, 물질의 성품은 멀리 여의므로 속박도 없고 해탈도 없으며,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의 성품도 멀리 여의므로 속박도 없고 해탈도 없으며물질의 성품은 고요하므로 속박도 없고 해탈도 없으며 느낌 생각 지어...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반야경-1080-216   (0) 2016.12.31
대반야경-1075-215   (0) 2016.12.30
대반야경-1065-213   (0) 2016.12.27
대반야경-1060-212   (0) 2016.12.25
대반야경-1055-211   (0) 2016.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