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1030-206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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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정계의 행에서 오히려 성문이나 독각조차도 구하지 않거든 하물며 범부 자리겠습니까,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보살마하살이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정계의 법에서 욕락을 참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보살마하살이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인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정계의 행에서 부지런히 닦으면서 쉬지 않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보살마하살이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진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정계의 행에서 오로지대비(大悲)를 으뜸으로 삼으면서 2승의 뜻 지음에도 섞이지 않거든 하물며 범부 마음이겠습니까.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려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고 정계의 법에서 마치 요술 같고 꿈 같고 형상 같고 메아리 같고 그림자 같고 허공의 꽃 같고 신기루 같고 변화로 된 일 같다는 생각에 머무르며 청정한 정계에서는 뽐내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으며 파계의 악(惡)에서는 싫어하지도 않고 취하지도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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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지님[持]과 범함[犯]의 본 성품이 공한 까닭입니다.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반야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여섯 가지 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은 것입니다.
사리자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여섯 가지 바라밀다의 모양을 취하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으면 이는 보살마하살이 큰 공덕의 갑옷을 입은 것인 줄 알지니, 사리자야, 이러한 것을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려고 큰 공덕의 갑옷을 입은 것이라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안인을 이룩하기 위하여 몸과 목숨 등에 연연한 바가 없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안인의 행에서 성문이나 독각이나 범부의 하열한 뜻 지음에 섞이지 않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인욕의 법에서 욕락을 참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인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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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인욕의 행에서 부지런히 닦으며 쉬지 않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진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마음을 한 연(緣)에 껴잡아 안인행을 닦아 비록 괴로운 일을 만난다 하더라도 연(緣)을 달리하지 않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려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고 인욕의 법에서 마치 요술 같고 꿈 같고 형상 같고 메아리 같고 그림자 같고 허공의 꽃 같고 신기루 같고 변화로 된 일 같다는 생각에 머무르며 온갖 불법을 닦고 쌓기 위하여 일체 유정들을 성숙시키기 위하여 모든 법의 공을 관하면서 원한에 집착하지 않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반야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여섯 가지 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은 것입니다.
사리자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안인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여섯 가지 바라밀다의 모양을 취하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으면 이는 보살마하살이 큰 공덕의 갑옷을 입은 것인 줄 알지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려고 큰 공덕의 갑옷을 입은 것이라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갖가지 행하기 어려운 보시의 행을 부지런히 닦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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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청정한 정계를 힘써 부지런히 지키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진 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갖가지 행하기 어려운 참는 행을 부지런히 닦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인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이익이 있는 고행(苦行)을 몹시 힘써 닦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진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갖가지 정려의 등지(等持)를 부지런히 닦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려바라밀다의 큰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힘써 나아가 수행하면서도 지혜에 집착하지 않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반야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사리자여, 이것이 보살마하살이 정진 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여섯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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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갖추어 입은 것입니다.
사리자여, 만일 보살마하살이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진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여섯 가지 바라밀다의 모양을 취하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으면 이는 보살마하살이 큰 공덕의 갑옷을 입은 것인 줄 알지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온갖 유정들을 이롭게 하고 안락하게 하려고 큰 공덕의 갑옷을 입은 것이라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편안하고 고요한 마음[安靜心]에 머무르면서 보시를 행하고 아끼는 때[垢]가 다시는 앞에 나타나지 않게 하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깨끗한 선정의 힘[淨定力]으로 정계를 지키고 정계를 범하는 때가 다시는 앞에 나타나지 않게 하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자비의 선정[慈悲定]에 머무르면서 안인을 닦고 분(忿)과 성을 내는 등이 다시는 앞에 나타나지 않게 하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인바라밀다의 큰 공덕의 갑옷을 입는다고 합니다.
또 사리자여,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일체지지에 걸맞는 마음으로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하되 얻을 바 없음을 방편으로 삼아 온갖 유정들과 함께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하며 선정에 편안히 머물러 공덕을 부지런히 닦으며 모든 게으름이 다시는 앞에 나타나지 않게 하나니, 사리자여, 이러한 것을 모든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진...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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