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관세음보살(고증편)-48

근와(槿瓦) 2016. 11. 22. 01:03

관세음보살(고증편)-48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관세음보살의 역사적 실존과 그 고증***


1. 제1장 역사적실존의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일대기를 발행함에 있어서 일문 그의 역사적 실존과 고증을 기술하여 독자제현의 보살강세에 대한 이해를 한층 깊이함에 의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1. 지리적 배경과 탄생시기


우선「관세음보살본원진경」중에 기록된 보살의 성탄지 “흥림국(興林國)”이란 대체 지리적으로 어디에 해당하며 그 출생년대는 역사적으로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 아마도 대개 본서를 읽게 되면서 누구나 우선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갖게 되리라 여긴다. 필자도 보살전기의 자료를 수집하는 동안에 이 중대한 문제에 계속 마음이 쏠려 자주 붓을 놓고서 여러 고전을 열람하였다.


무엇보다 본서의 원전역(原典譯)에 있는「서역제국중의 영수격인 흥림국」은 어느 곳의 서적 중에도 없었으며 서역 삼십여개국중 이에 해당되거나 합당한 나라도 없었고 흥림이란 국명도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원전한역에「원전은 서천의 범자로 쓰여있다」고 하나 불행히도 내손에 원전이 없으므로 어떠한 원명을 흥림국으로 역명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제조건을 종합하여 엄밀히 검토한 결과, 흥림국의 소재는 지금의 신강 · 위구르(新彊 · 叵紇) 영역의 남부 “곤륜(崑崙 Kun-lun) 산맥의 서북록, “타림”분지 남변의 “쿠수타나(瞿薩旦那, Kusutana)”국, “코-탄(于闐, Khotan)을 중심으로 한 주변일대임이 차차 부각되어 왔다.


보살성탄의 연대가「주조(周朝)의 말년(末年)」이라고 관음전에 있다. 주조가 끝나고 전국시대를 경유해서 진(秦)으로 대이음이 서력(이하 서기를 사용함) 기원전 221년이므로 보설성탄은 기원전 250년경이라 단정할 수가 있다. “코탄”지방을 보살출생지라 단정한 고증으로 관음전에는「흥림국은 수미산의 서북에 건립한 독립된 대국」이라 쓰여있다.


불경중에 수미산(須彌山)을 일러「세계의 중앙 금륜(金輪) 지륜(地輪)의 위에 올립(兀立, 돌출해서 옹립된)한 고산(高山)이라 되어 있으나 아마도 이는 “곤륜”, “히말라야(Himalaya)”, “카라코룸(喀喇和林, Karakorum)”, “힌두·쿠슈(Hindu-Kushu)” 산맥을 맺는 세계의 지붕이라 일러지는 일련의 산봉이라 생각된다.


또한 관음제도 본원진경 가운데 보살의 수행에 반대하는 부왕의 역린(逆鱗)을 거슬러 교수형을 받을 때 맹호와 같은 일진의 광풍사진(狂風砂塵)이 돌연히 불어닥쳐「그대로 별탈없이 공주(보살)를 곤륜산에 인도하여 이르다」고 실려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코탄(Khotan)”은 지형적으로 남은 곤륜산맥, 북은 “타크라마칸(Takramakan)”사막에 끼어있는 동서교통의 요로로서 대부분이 분지사막에서 불어 올려진 황진이 보살을 곤륜산에 휘감아 운반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들에 의해 흥림국은 곤륜산맥의 산록일대중 가장 문화가 진보된 한 나라이라 추정된다.


곤륜산맥연하의 옛 고도를 열거하면 “코-탄(于闐)”을 중심으로 동은 “니야(尼壤)”, “게리아(渠勒)”, 서는 “갈가리크(朱駒波)”, “야르칸드(莎車)”가 있다. 다시 더 동으로 “체르마다라(且未)”에 이르면 중국에 가까워지며[미이란(米蘭)을 거쳐 양란(陽蘭)에 이르면 다음이 돈황(敦煌)이 된다.] 서의 “카슈가르(疏勒)”에 이르면 서방에 접한다.



출전 : 大聖 관세음보살일대기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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