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755-151

근와(槿瓦) 2016. 10. 4. 02:23

대반야경-755-15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751 / 2116] 쪽

번뇌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독각의 깨달음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독각의 깨달음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독각의 깨달음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독각의 깨달음이 세간과 출세간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독각의 깨달음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독각의 깨달음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독각의 깨달음이 물든다와 청정하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독각의 깨달음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독각의 깨달음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독각의 깨달음이 생사에 속한다와 열반에 속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독각의 깨달음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독각의 깨달음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752 / 2116] 쪽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독각의 깨달음이 안에 있다와 바깥에 있다와 두 중간에 있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독각의 깨달음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독각의 깨달음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독각의 깨달음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독각의 깨달음이 얻을 수 있다와 얻을 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또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구수 선현이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라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라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항상하다와 덧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즐겁다와 괴롭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753 / 2116] 쪽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나라와 나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나라와 나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깨끗하다와 깨끗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공하다와 공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모양 있다와 모양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754 / 2116] 쪽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원 있다와 원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고요하다와 고요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벗어난다와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함이 있다와 함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샘이


                                                                            [755 / 2116] 쪽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샘이 있다와 샘이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생긴다와 소멸한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착하다와 착하지 않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세존이시여,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것도 끝내 얻을 수 없으니, 성품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있겠나이까. 이 말이란 것은 이미 있는 것이 아니거늘, 어떻게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죄 있다와 죄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라 할 수 있사오리까."


"선현아, 너는 또 어떠한 이치를 보았기에 '온갖 보살마하살의 행이 번뇌 있다와 번뇌 없다는 말이 보살마하살이 아니다' 라고 하느냐?"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반야경-765-153   (0) 2016.10.06
대반야경-760-152   (0) 2016.10.05
대반야경-750-150   (0) 2016.10.03
대반야경-745-149   (0) 2016.10.02
대반야경-740-148   (0) 201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