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640-128

근와(槿瓦) 2016. 9. 25. 03:21

잡아함경-640-128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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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중생들은 늘 경계와 함께 하며 경계와 화합한다. …… (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위의 소경에서 설한 것과 같다) …… 우세한 마음이 생길 때는 우세한 경계와 함께 하고, 비천한 마음이 생길 때는 비천한 경계와 함께 하며, 살생할 때에는 살생하는 경계와 함께 하고, 도둑질·사음·거짓말도 마찬가지이며, 술 마시는 마음일 때에는 술 마시는 경계와 함께 하느니라. 살생하지 않을 때에는 살생하지 않는 경계와 함께 하고, 도둑질하지 않음·사음하지 않음·거짓말하지 않음도 마찬가지이며, 술을 마시지 않으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경계와 함께 하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마땅히 갖가지 경계를 잘 분별해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50. 계화합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중생들은 항상 경계와 함께 하며 경계와 화합한다. 믿지 않을 때에는 믿지 않는 경계와 화합하고, 계를 범할 때에는 계를 범한 경계와 화합하며, 스스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남부끄러운 줄 모를 때에는 스스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남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경계와 화합한다. 믿을 때에는 믿음의 경계와 화합하고, 계를 지킬 때에는 계를 지키는 경계와 화합하며,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남에게도 부끄러워하는 마음일 때는 스스로 부끄러워하고 남에게도 부끄러워하는 경계와 화합한다.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마땅히 갖가지 모든 경계를 잘 분별해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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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信]과 믿지 않음[不信]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처럼 정진(精進)·정진하지 않음[不精進]·기억을 잃음[失念]·기억을 잃지 않음[不失念]·정수(正受)·정수가 아님[不正受]·많이 들음[多聞]·조금 들음[少聞]·인색한 자[慳者]베푸는 자[施者]·나쁜 지혜[惡慧]·좋은 지혜[善慧]·기르기 어려움[難養]·기르기 쉬움[易養]·만족하기 어려움[難滿]·만족하기 쉬움[易滿]·욕심 많음[多欲]욕심 적음[少欲]·만족할 줄 앎[知足]·만족할 줄 모름[不知足]·거두어 받아들임[攝受]·거두어 받아들이지 못함[不攝受] 등의 경계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해서도 위의 경에서 설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그와 같이 자세하게 말씀하셨다.


451. 계경(界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갖가지 모든 경계에 대해 마땅히 설명하리니, 자세히 듣고 잘 사유하라.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리라. 어떤 것을 갖가지 경계라고 하는가? 이른바 안계(眼界)·색계(色界)·안식계(眼識界)와 이계(耳界)·성계(聲界)·이식계(耳識界)와 비계(鼻界)·향계(香界)·비식계(鼻識界)와 설계(舌界)·미계(味界)·설식계(舌識界)와 신계(身界)·촉계(觸界)·신식계(身識界)와 의계(意界)·법계(法界)·의식계(意識界)이니, 이것을 갖가지 경계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52. 촉경(觸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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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갖가지 경계[界]를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觸]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受]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애욕[愛]이 생기느니라. 어떤 것을 갖가지 경계라고 하는가? 이른바 18계(界)로서 안계(眼界)·색계(色界)·안식계(眼識界) ……(내지)…… 의계(意界)·법계(法界)·의식계(意識界)이니, 이를 갖가지 경계라고 하느니라.


어떤 것을 갖가지 경계를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이 생기며 ……(내지)……어떤 것을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애욕이 생기는 것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안계(眼界)를 인연하여 안촉이 생기고, 안촉을 인연하여 안촉이 일으키는 느낌이 생기며, 안촉이 일으킨 느낌을 인연하여 안촉이 일으키는 애욕이 생긴다. 이계(耳界)·비계(鼻界)·설계(舌界)·신계(身界)도 마찬가지이며, 의계(意界)를 인연하여 의촉이 생기고, 의촉을 인연하여 의촉이 일으키는 느낌이 생기며, 의촉이 일으킨 느낌을 인연하여 의촉이 일으키는 애욕이 생기느니라.


비구들아, 갖가지 애욕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이 생기는 것이 아니요,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이 생기는 것도 아니며, 갖가지 접촉을 인연하여 갖가지 경계가 생기는 것도 아니니라. 반드시 갖가지 경계를 인연해야 갖가지 접촉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을 인연해야 갖가지 느낌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을 인연해야 갖가지 애욕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을 비구들아, 갖가지 경계를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애욕이 생기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53. 촉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639 / 2145] 쪽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갖가지 경계를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애욕이 생기느니라. 어떤 것을 갖가지 경계라고 하는가? 이른바 18계(界)로서 안계(眼界)·색계(色界)·안식계(眼識界) ……(내지)……의계(意界)·법계(法界)·의식계(意識界)이니, 이를 갖가지 경계라고 하느니라. 어떤 것을 갖가지 경계를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애욕이 생기는 것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안계(眼界)를 인연하여 안촉이 생기는 것이요 안촉을 인연하여 안계가 생기는 것이 아니며, 안계를 인연해야만 안촉이 생기느니라. 안촉을 인연하여 눈의 느낌이 생기는 것이요 눈의 느낌을 인연하여 안촉이 생기는 것이 아니며, 안촉을 인연해야만 눈의 느낌이 생기느니라. 눈의 느낌을 인연하여 눈의 애욕이 생기는 것이요 눈의 애욕을 인연하여 눈의 느낌이 생기는 것이 아니며, 눈의 느낌을 인연해야만 눈의 애욕이 생기느니라. 이와 같이 이계(耳界)·비계(鼻界)·설계(舌界)·신계(身界)도 마찬가지이며, 의계(意界)를 인연하여 의촉이 생기는 것이요 의촉을 인연하여 의계가 생기는 것이 아니며, 의계를 인연해야만 의촉이 생기느니라. 의촉을 인연하여 뜻의 느낌이 생기는 것이요 뜻의 느낌을 인연하여 의촉이 생기는 것이 아니며, 의촉을 인연해야만 뜻의 느낌이 생기느니라. 뜻의 느낌을 인연하여 뜻의 애욕이 생기는 것이요 뜻의 애욕을 인연하여 뜻의 느낌이 생기는 것이 아니니, 뜻의 느낌을 인연해야만 뜻의 애욕이 생기느니라.


그러므로 비구들아, 갖가지 애욕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이 생기는 것이 아니요,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이 생기는 것도 아니며, 갖가지 접촉을 인연하여 갖가지 경계가 생기는 것도 아니니라. 갖가지 경계를 인연해야만 갖가지 접촉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을 인연해야 갖가지 느낌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을 인연해야 갖가지 애욕이 생기는 것이다.이것을 비구들아, 마땅히 갖가지 경계를 잘 분별하라고 하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


                                                                            [640 / 2145] 쪽

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454. 상경(想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갖가지 경계[界]를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觸]이 생기고, 갖가지 접촉을 인연하여 갖가지 느낌[受]이 생기며, 갖가지 느낌을 인연하여 갖가지 생각[想]이 생기고, 갖가지 생각을 인연하여 갖가지 욕망[欲]이 생기며, 갖가지 욕망을 인연하여 갖가지 지각[覺]이 생기고, 갖가지 지각을 인연하여 갖가지 번열[熱]이 생기며, 갖가지 번열을 인연하여 갖가지 추구[求]가 생기느니라. 어떤 것을 갖가지 경계라고 하는가? 이른바 18계(界)이니 안계(眼界)와 ……(내지)…… 법계(法界)이니라. 어떤 것을 갖가지 경계를 인연하여 갖가지 접촉이 생기고 ……(내지)……어떤 것을 갖가지 번열을 인연하여 갖가지 추구가 생긴다고 하는가? 이른바 안계(眼界)를 인연하여 안촉이 생기고, 안촉을 인연하여 눈의 느낌이 생기며, 눈의 느낌을 인연하여 눈의 생각이 생기고, 눈의 생각을 인연하여 눈의 욕망이 생기며, 눈의 욕망을 인연하여 눈의 지각이 생기고, 눈의 지각을 인연하여 눈의 번열이 생기며, 눈의 번열을 인연하여 눈의 추구가 생기느니라. 이와 같이 이계(耳界)·비계(鼻界)·설계(舌界)·신계(身界)도 마찬가지이며, 의계(意界)를 인연하여 의촉이 생기고, 의촉을 인연하여 뜻의 느낌이 생기며, 뜻의 느낌을 인연하여 뜻의 생각이 생기고, 뜻의 생각을 인연하여 뜻의 욕망이 생기며, 뜻의 욕망을 인연하여 뜻의 지각이 생기고, 뜻의 지각을 인연하여 뜻의 번열이 생기며, 뜻의 번열을 인연하여 뜻의 추구가 생기느니라. 이것을 비구들아, 갖가지 경계를 인연하기 때문에 갖가지 접촉이 생기고 ……(내지)…… 갖가지 번열을 인연하여 갖가지 추구가 생기는 것이라고 하...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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