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550-11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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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이 지나간 그 옛날에 큰 서원의 갑주로 장엄하고 저 모든 중생 세계에 이미 큰 자비심 일으켰도다.현재의 시방 세계 모든 부처님 국토에 두루 아시는 사람 중 높은 이께서 일체를 다 보시고 호념하시나니 설사 나머지 돌산이나 수미의 보배 산이나 금강으로 이룩된 윤위산(輪圍山) 단단하고도 끄떡없나니 보살의 슬기로운 이 가지(加持)의 위신력 아니었다면 이 큰 갑주만도 견디어 짊어지지 못하리로다. 모든 부처님과 보살의 신력의 힘 입힘으로 중생과 대지를 친근하고 짊어지도다. 이러한 큰 갑주 입음은 중생을 괴롭히지 않기 위함이니 이 갑주는 더위가 없나니 이것을 타고 보리에 나아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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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큰 갑주 입음은 중생을 해치지 않기 위함이니 이 갑주는 부사의한 것 이것을 타고 보리에 나아가도다. 이러한 큰 갑주 입음은 중생과 원수지지 않기 위함이며 중생의 병을 제하기 위함이니 이것을 타고 보리에 나아가도다. 거룩한 보살도를 구족하여서 위업이 깨끗이 닦아 나아감은 괴롭지 않고 원망치 않고 해치지 않고 안주(安住)하기를. 지혜의 큰 갑주 입고 지혜로운 회향의 수레를 타나니 이 갑주는 깨뜨릴 수 없으며 회향도 이 위에 지날 리 없어라. 보살은 중생의 부모 도와 지혜의 광명에 머물러 지혜로 모든 법을 관하고 위없는 보리에 나아가도다. 보살의 거룩한 도인 갑주와 대승은 지혜의 빛에서 일어나니 이러므로 그 마음 청정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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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바라밀을 타고 부처님 큰 보리에 나아가니 지혜로 거두어 지닌 지혜의 청정한 공덕 그는 다 지혜로 앞을 삼도다. 일체의 바라밀은 이 지혜로 앞을 삼아 지혜로 거두어 지닌 지혜의 청정한 공덕으로 능히 위없는 지혜를 맡겨 주도다. 보살은 곧 부사의 능히 지혜의 광명을 일으키며 능히 큰 지혜의 등불을 밝히어 안락한 법으로 나아가도다. 지혜의 광명을 일으키므로 지혜의 눈이 따라서 열리며 부처님 위없는 지혜에 밝게 보고 나아가도다. 보살은 용맹스러운 이 갑주가 끝이 없으며 끝없이 장엄한 까닭에 큰 갑주라 이름하도다. 보살은 크게 슬기로운 이 큰 수레를 장엄하여서 부처님의 지혜에 물듦 없이 나아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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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은 크게 슬기로운 이 큰 도를 장엄하여서 거룩한 저 부사의 법에 청정한 행으로 나아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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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적경 제23권
대당 삼장 보리류지 한역
송성수 번역
7. 피갑장엄회 ③
“다시 무변혜야, 모든 보살이 저 끝없는 갑주의 경계와 끝없는 대승의 경계와 끝없는 대도의 경계와 끝없는 대도의 경계에 향하여 나아가나니, 왜냐하면 일체처에 능히 따라 들어가는 까닭이니라. 보살이 온갖 법에 따라 들어가기 위하므로 큰 갑주를 입으며, 온갖 법에 따라 들어가기 위하므로 대승을 타며, 온갖 법에 따라 들어가기 위하므로 이 대도에 머무르며, 온갖 법에 평등을 얻으므로 향하여 나아가느니라. 그러나 이 갑주는 조그만 법도 혹 안이거나 혹 밖이거나, 혹 굵거나 가늘거나, 혹 멀거나 가깝거나, 과거·현재·미래거나, 유위·무위거나 머무름과 머무름 아닌 것을 얻지 못하느니라. 만일 이 갑주가 온갖 법을 능히 선택하지 못하며, 능히 결단하지 못하며, 능히 두루 알지 못하며, 능히 따라 들어가지 못하며, 능히 증득하지 못하며, 능히 초월하지 못한다면 큰 갑주를 입었다고 이름하지 못하리라. 저 온갖 법을 만일 능히 선택하며, 능히 결단하며, 능히 두루 알며, 능히 따라 들어가며, 능히 증득하며, 능히 초월한다면 곧 큰 갑주를 보았다고 이름하리라. 또 이 대승도 또한 조그만 법이라도 안이거나 밖이거나 할 것 없이 온갖 지혜의 지혜에 회향하여 두루 알고 따라 들어가 증득하여 초월하나니, 이...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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