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大寶積經)

대보적경-485-97

근와(槿瓦) 2016. 9. 10. 00:48

대보적경-485-97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481 / 3476] 쪽

저희는 그 뜻에 좋아하는 대로 존안을 우러러 묻자옵나니 바라옵건대 세존은 열어 보이시어 모든 의혹을 끊어 주소서. 만일 최상의 법 얻어들으면 마음의 기쁨을 얻을 것이며 뛰노는 기쁨 몸에 가득 차 의심의 그물을 끊으리이다. 법의 왕 위없는 높은 이 온갖 지혜로 두려움 없으며 일체를 다 알고 보시는 이여 저의 의심됨 묻자옵니다. 부처님은 세간·출세간의 온갖 법에 조금도 의혹됨 없으시나니 용맹스러운 큰 길잡이시여 저의 의심됨 묻자옵니다. 위없이 의심됨 끊으신 분이여 저 법에 의혹됨 없으시나니 끝없는 공덕의 바다시여 저의 의심됨 묻자옵니다. 끝없는 큰 광명이시며 끝없는 큰 공덕이시며 끝없는 청정한 지혜이시라. 저의 의심됨 묻자옵니다.


                                                                            [482 / 3476] 쪽

끝없는 정진의 지혜이시며 끝없는 경계의 지혜이시며 끝없는 요익(饒益)의 지혜이시여 저의 의심됨 묻자옵니다. 세존님 끝없는 지혜는 한쪽 가[邊]와 가없음 여의시어 능히 온갖 의심을 끊으셨나니 저의 의심됨 묻자옵니다. 희유하옵신 법왕이시여 자비하시와 저의 물음 허락하소서. 저의 묻자옴 허락하시고 모니께서 위하여 선설하소서. 묻자옵니다. 온갖 지혜이신 석가(釋迦) 명칭의 성자시여 저의 묻자옴 허락하시와 저의 의심 그물 찢어 주소서. 그때에 세존께서 무변혜보살에게 말씀하셨다.“무변혜야, 네가 이제 나에게 우러러 청원하나니 여래에게 몇 가지의 물음이 있느냐? 만일 물음이 있을진대 내가 해설하리라.”그리고 세존께서는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무변혜야, 네가 의심하는 무엇이나 다 물어라. 나는 마땅히 해설하리라. 네가 묻는 대로 하나하나 설명하여 좋아하는 대로 열어 보이리라.


                                                                            [483 / 3476] 쪽

나는 너를 위하여 의심 없게 하리니 너의 뜻대로 네가 묻는 대로 너는 이제 물을 때라, 때맞추어 뜻대로 물을 때 묻는 것은 내가 꼭 말할 터이니. 너의 좋아하는 대로 물을 것을 물으라. 나는 다 너를 위해 말하리라. 너는 때맞추어 묻고 나는 때맞추어 말하여 의심 그물 끊어 버려 의심없게 하리라. 나는 법의 왕, 참된 뜻을 끝마치어 온갖 법에 의혹 없음 얻었나니 나는 모든 법에 깨달음 미묘하여 중생의 뜻과 같이 물음을 말하리라. 나는 모든 법에 의심이 없나니 때맞추어 묻는 자에 말하여 주리라. 내가 위해 말함은 의혹됨 없이 그 뜻에 좋아하는 대로 의심을 풀리라. 나는 항상 때와 중회와 중생의 좋아함 다른 것을 알며 또한 모든 중생의 욕심 있고 없는 것을 바로 다 관찰하여 밝게 보나니. 만일 슬기로운 이가 잘 수행한다면 나는 그때그때 바른 법으로 깨우쳐 주며 만일 우둔한 이 어리석고 미혹하면 그는 지혜의 눈이 없으므로 법을 업신여김이라,


                                                                             [484 / 3476] 쪽

법을 업신여기면 법을 구하지 않아서 이 법을 들어도 밝은 슬기 없으리. 법의 슬기 있는 자는 법 구하기 즐기나니 이 법을 듣고는 밝은 슬기 생기리. 대승법 구하는 자 인중존(人中尊)께 구하여 이 법을 듣고는 큰 슬기 얻어서 부처의 무상지(無上智)와 부사의지에 마음 내어 나아가는 자 듣고는 만족하리. 무애지를 구하거든 최상존(最上尊)께 구하여 이 법을 들으면 큰 이익 얻으리. 지성(智性)이 있는 이는 부사의를 구하여 이 법을 듣고는 무상지를 얻으리. 어떤 중생이 부처님 도량에서 위없는 법바퀴 굴리기 구하면 그는 법을 듣고 기뻐하리라. 정진을 좋아하고 법을 높이어 때 여의는 법 들으면 뛰며 기뻐하리.어떤 중생이 잘 닦기를 좋아하면 법의 광명으로 무상법(無上法)을 설하여 무거운 짐 짊어지고 사정 없이 채찍질하면 그는 이 법 듣고 기쁨에 충만하리. 만일 발원하고 선법(善法)을 사유(思惟)하면 그를 사랑하여 열어 주리라. 너희들을 불쌍히 여기어 너희들 묻는 대로


                                                                             [485 / 3476] 쪽

내 능히 결정코 너의 의심 끊으리. 나는 이미 많은 세상 방편을 닦아 오며 의혹 이미 제하고 너의 뜻도 아나니 어떤 의심 있거든 마음대로 물으라. 너를 위해 말하여 모든 의혹 끊으리. 어떤 의심 있거든 마음대로 물으라. 그 욕구를 알고는 위하여 말하리라. 어떤 의심 있거든 마음대로 물으라. 나는 법에 머물러 흔들림 없나니.


그때에 무변혜보살은 부처님께 사뢰었다.“세존이시여, 제가 보살승 가운데 조금 의심하옴이 있사와 이제 청하여 묻자옵나이다. 어떤 것이 선장부(善丈夫)로서 생사의 바다 가운데서 포외심(怖畏心)을 멀리 여의고 한마음 바른 생각으로 모든 중생을 위하여 큰 갑주를 입고 큰 갑주로 장엄함이며, 큰 기쁨을 일으키어 존중하며 방일함 없이 이 대승을 타고 크게 청정하고 평정(平正)한 도로써 모든 험한 언덕[丘陵]·돌자갈·가시 덤불 등 사납고 잡된 것과 모든 사견의 비좁은 숲이 없고, 또한 독한 가시와 고뇌의 구렁텅이가 없고, 또한 잡아 매는 두려움과 어려움이 없고, 정직하고 굽음 이 없으며, 이치와 같이 평등한 어둠을 멀리 여의고, 애착을 덜어 없애고, 화합의 인연을 놓아 버리고,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에 달려 나아감이리이까? 세존이시여, 제가 이 뜻에 묻자옵나이다. 어떤 것이 선장부며, 어떤 것이 큰 갑주(甲冑)며, 이 갑주를 입고 대승을 타고 이 큰 도로써 보리에 향하여 나아가게 되옵니까? 세존이시여, 마땅히 말씀하소서. 모든 보살이 갑주를 장엄하여 도에 편히 머무르며, 모든 법 이취(理趣)의 선교방편에 편히 머물러서 법 이취에서 선교에 머무르므로 능히 모든 법 이취의 선교광명을 일으...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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