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

원효(성전)-227-종조26 <끝>

근와(槿瓦) 2016. 8. 24. 00:06

원효(성전)-227-종조26 <끝>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4. 맺는 말


위에서 元曉聖師의 사상체계를 이론계와 실천계로 나누어 그 개념만을 소개하려 했다. 그런데 그 이론계에 있어서는 대 · 소승 三藏· · 의 온갖 교리가 마침내는一法 · 一如 · 一乘中道實相에 귀결된다는 원칙에서十門和諍論으로 모든 학계 · 종파를 초월한通佛敎를 천명했다.


佛敎란 근본, 대우주적 무한생명의 절대치가석가모니라는 인격을 통하여 구현된 것이佛陀며 그것을 인류에게 열어보인 것이佛法이며佛敎이다.


석존은 그 생명의 구현체로서 萬德이 구족하시고 걸림없는 지혜와 끝없는 자비와 다함없는 원력으로 二利行業을 원만히 이룩하셨다. 그리고 석존 당시에는· 소승의 구분도· · 諍論도 있을 수 없는 이른바 一味의 근본교법이었다.


그런데 석존 入寂後 二百年경에 上座 · 大衆 二部分立되었고 그 뒤 四百年경까지 二部에서 다시 十八部派生되면서 一法 위에 我見 · 法見을 일으키어 각자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라고 하면서 一如 一味의 법은 二十派流로 갈라졌다.


그리고 그 敎徒들은 형식적 교단유지와 偏局한 견해의 집착과 염세적 個人修道敎是로 일삼자 석존의 근본 정신은 이미 化石이 되었다.


佛滅後 七百年경에龍樹보살이 나타나서 당시의 불교와 교단을 불타의 근본정신에 어그러진小乘法이라고 나무라고, 그것을 쳐부수지 않는 한 佛陀의 참 얼굴을 찾을 수 없다 하여 이에破邪顯正의 깃발을 내세워小乘邪魔 · 外道와 함께 쳐부수고大乘正宗을 건립한 것이 곧용수보살의 역사적 과업이었던 것이다.


이 용수보살로 말미암아 佛陀의 참 정신은 다시 旭日처럼 빛났다. 思想北印度 카스밀을 비롯하여 大月氏國의 칸다라王朝의 문화를 꽃피우고 다시 西域諸國과 및 中國을 거쳐 新羅에까지 유통되었던 것이다.


龍樹가 간지 數百年間 龍樹가 없었다. 이 때에 서라벌 한 모퉁이에서 소리치고 일어난 분이元曉聖師였다.


東方 諸國에 전파된 大乘불교는顯敎 · 密敎 · 禪宗 · 淨土宗의 각 종파로 갈리었다. 그 때에 中國에 있어서는 成實學 · 攝論學 · 地論 · 三論 · 天台 · 華嚴學이며 淨土宗 · 律宗 · 禪宗 등으로 분립되었다. 그리하여 각기 門戶를 벌리고 스스로 그 만이 참되고 다른 것은 그르다고 뽐내며 諍論을 일삼으므로 어떤 것이 이고 어떤 것이 인지 또는 어떤 것이 하고 한지 가리기 어려웠다.


이 때에 東方 한 구석에서 원효성사가 나타나서無碍智無碍理如實히 보고無碍人이 되어 我是 · 他非小我偏執을 쳐부수어· · · 三藏會通하여一如 · 一味 · 一法一乘으로 歸一시키어, 西域中國에서 아직 시도하지 못한 佛敎史上 一大革命業을 이룩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석존은 불교를 開創하였고 龍樹는 잃어버린 석존의 정신을 되찾아 小乘불교를 大乘불교에로 改造하였고 원효성사는 千派 · 萬派로 분열된 佛敎를 다시 一味大海歸一시켰다.


六堂선생은 일찍이東方文化史上에 있어서 원효의 地位라는 논문에印度序論的불교이며 支那各論的 불교인데 朝鮮結論的불교이다라고 한 것이 바로 원효성사의 通佛敎를 설파한 것으로 매우 명철한 판단이라고 하겠다.


이런 뜻에서 印度에서 發源佛敎支那에서 분파될 대로 다 된 것을 聖師는 다시 一味大海會通시킨 結論者이다.


다음 실천계에 있어서求道 · 發心 · · · 觀行 · 懺悔 · 調伏我心 · 安身事心 · 菩薩持犯등의 갖가지 門戶를 천명하고서 마침내順一實 · 修一行 · 入一乘 · 住一道一道解脫歸一시킨 바 이一道一行 即 一切行 · 一切行 即 一行, 圓融行布가 둘이 아니요 중생계와 내가 둘이 아닌 全一生命의 원리에서 온 衆生界成佛이 없이 나의 成佛이 있을 수 없다는普賢行願聖師는 그것을維摩居士型으로 표현하여 이 地上에 영원한 理想世界佛國을 건설하려는 것이 聖師出世하신 근본 뜻이며 절대한 사명이었다. <後學 法雲居士 李 鍾 益 謹稿> <>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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