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大寶積經)

대보적경-365-73

근와(槿瓦) 2016. 8. 17. 01:02

대보적경-365-7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361 / 3476] 쪽

한 마음을 닦으라. 이렇게 하면 깨끗이 업장을 제거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를 공양하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구지라고 말하느니라. 이 보살은 능히 다라니를 성취하여 모든 부처님의 호념하는 바니라. 이 보살이 마땅히 평등심을 닦으면 빨리 위없는 도를 이루리라. 만일 서서 여래께 공양했으면 이것은 보살 초지의 징조요, 만일 앉아서 공양을 드렸으면 이것은 이지라 말하고 만일 몸을 잘 장엄하고 공양 드렸으면 이것은 삼지라 말하고, 권속과 같이 드렸으면 사지요, 많은 사람과 같이 드렸으면 오지요, 만일 자기 권속과 많은 사람들과 같이 드렸으면 이것은 육지요, 일체 장엄을 성취하여 드렸으면 칠지요, 만일 여래를 찬탄하면서 드렸으면 이것은 팔지요, 만일 신통으로 드렸으면 이것은 구지라, 일체 마군의 일을 깨달을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꽃 꾸미개·전단·가루향으로 여래 탑을 공양하면 이것은 보살이 초지로부터 오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라. 이것은 전에 보시바라밀을 적게 한 것이니 깨닫고는 이 징조를 생각하고 보시할 마음을 내면 이것은 초지의 징조요, 계 지닐 마음을 내면 이것은 이지요, 인욕의 마음을 내면 이것은 삼지요, 정진할 마음을 내면 이것은 사지요, 선정의 마음을 내면 이것은 오지라 걸림 없는 마음이 자라게 되며 빨리 일체 불퇴전지에 이르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가 때묻은 옷을 입은 것을 보면 이 보살은 법의 장애가 많은 까닭이니라. 이것은 초지에서 가끔 보느니라. 한결같이 남을 미워하던 인연으로 회향(回向)하여 보았으면 이것은 초지요, 미워하고 사랑함을 여의므로 회향하여 보았으면 이것은 사지요, 만일 꿈에 보았으면 이것은 오지니라. 만일 보살을 성취하면 꿈속에 보(報)받는 것, 꿈꾸는 것이 적으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전에 듣지 못한 법을 들으면 이 보살이 일찍이 많이 부처를 공양하며, 많은 세상에 설립자가 되었느니라. 이것은 초지로부터 칠지로 보나니 이것은 말과 같이 수행하여 빨리 보리를 깨치리라. 만일 갖가지 말을 들었으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의심이 있어서 오리려 다시 듣고자 하였으면 이것은 이지요, 만일 듣고 이미 의심이 끊어지면 이것은 삼지요, 만일 다라니를 설하는 것을 들으면 이것은 사지요, 만일 부처님 상호(相好)를 말

 

                                                                             [362 / 3476] 쪽

하는 것을 들으면 이것은 오지요, 만일 제일의제(第一義諦)를 들으면 이것은 육지요, 만일 온갖 법 설함을 들으면 이것은 칠지니라. 이와 같이 지(地)와 지(地)를 아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일찍이 배우지 못한 법을 얻어 배우고는 잊지 않고 잃어버리지 않느니라. 만일 잊어버리면 이 보살은 전세에 이익을 위하여 마음과 깨끗지 못한 마음으로 법을 베풀었을지니 이제 마땅히 깨끗한 마음으로 법을 베풀어서 학인을 거두어 들이고 아첨하고 사곡한 마음으로 일체의 물건을 구함이 없이 법을 설하여 배우는 사람에게 공급할지니 이것으로써 업장은 깨끗이 제하여지느니라. 만일 초지·이지로써 법을 듣고 잃지 않으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잃은 줄을 깨달으면 이것은 이지니, 이 마업과 업장을 깨달을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일찍이 보지 못한 법사를 보면 이 보살은 모든 보살의 호념하는 바가 되느니라. 깨고 나서도 그 본 것이 명료하면 이 보살은 육지 이하 초지까지로 말하나니 만일 게송을 설하고 경을 설하지 않으면 이것은 초지라 말하고 만일 경을 설하면 이것은 이지요, 만일 경을 설하고 게송도 설하면 이것은 삼지요, 만일 갖가지 법을 설하면 이것은 사지요, 만일 매우 깊은 법을 설하면 이것은 오지요, 만일 걸림 없는 법을 설하면 이것은 육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법상에서 설법함을 보나니 이 보살은 부처님을 위하여 몸을 굽혀 법의 자리가 되었기 때문이니라. 이 보살은 깊은 법의 지혜[法忍]의 뜻이니 이것은 팔지로부터 초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니라. 만일 꿈에 남 듣기 좋게 말하였으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요설(樂說)이 아니면 이것은 이지요, 만일 일부러 요설하면 이것은 삼지요, 만일 무애변으로 설하였으면 이것은 사지요, 범부계를 말하였으면 이것은 오지요, 만일 성문계를 말하였으면 이것은 육지요, 만일 보살계를 말하였으면 이것은 칠지요, 만일 불계를 말하였으면 이것은 팔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스스로 두려움 없는 힘을 얻은 줄을 알면 이 보살이 일체 업장을 뛰어넘어서 팔지를 지나 구지에 이르기까지 보나니 만일 꿈에 두려움 없음을 얻어서 말하는 바를 여러 사람이 듣기를 좋아하면 이 보살은 초

 

                                                                              [363 / 3476] 쪽

지로 보는 것이요, 만일 두려움 없음을 얻어서 법을 설하여 재물을 얻으면 이 보살은 이지요, 만일 법의 이익을 얻어 두려움이 없었으면 이 보살은 삼지요, 만일 선지식을 보고 두려움이 없었으면 이 보살은 사지요, 착한 마음을 생각하고 두려움이 없었으면 이것은 보살의 오지요, 만일 몸의 안락을 얻어 두려움이 있으면 이것은 보살의 육지요, 만일 마음이 안락하여 두려움이 없으면 이것은 보살의 칠지요, 만일 신통을 얻어 두려움이 없으면 이것은 보살의 팔지요, 만일 수기를 얻어 두려움이 없었으면 이 보살은 구지로 보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도량을 보면 이 보살은 순수한 착한 마음으로 도를 향하여 물러감이 없는 것이니 이것은 십지에 이르기까지의 갖가지 징조니라. 만일 도량을 보되 보리수를 보지 못하면 이것은 초지라 말하고, 만일 나무는 보되 보살을 보지 못하면 이것은 이지요, 만일 많은 나무가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삼지요, 만일 나무의 잎이 무성한 것을 보면 이것은 사지요, 만일 꽃과 잎이 함께 번성하면 이것은 오지요, 만일 과일이 익은 것을 보면 이것은 육지요, 만일 자리를 편 것을 보면 이것은 칠지요, 만일 사람이 둘러앉은 것을 보면 이것은 팔지요, 만일 용이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구지요, 만일 하늘이 에워싸고 꽃을 뿌리며 기뻐하는 소리를 들었으면 이것은 십지라고 보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가 거니는 것을 보았으면 이 보살은 마땅히 부지런히 정진하며 부지런히 보시를 닦아서 권속을 안위하되 그 허물을 구하지 않을지니라. 이것이 보살의 칠지에 이르기까지에 보는 징조니라. 만일 여래가 조촐하지 못한 땅에 거니는 것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조촐한 땅에 거니는 것을 보면 이것은 이지요, 만일 자리를 펴고 거닐면 이것은 삼지요, 만일 앉으면 이것은 사지요, 만일 나무가 둘러싸인 것을 보면 오지요, 만일 꽃을 뿌림 을 보면 이것은 육지요, 만일 높은 좌석에 위를 그물로 덮은 것을 보면 이것은 칠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가 법의 바퀴를 굴리는 것을 보면 이 보살은 불퇴전 지위의 보살이니 이것은 칠지에서 초지까지 이르는 징조라 깨끗이 업장이 없느니라. 만일 설법의 좌석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자리 편 것을 보면 이것

 

                                                                             [364 / 3476] 쪽

은 이지요, 잡색 자리를 편 것을 보면 이것은 삼지요, 꽃을 자리에 뿌리는 것을 보면 이것은 사지요, 만일 갖가지의 보매 그물로 높은 좌상을 덮은 것을 보면 이것은 오지요, 만일 공중에서 찬탄의 노래와 찬미하는 소리를 들으면 이것은 육지요, 만일 흰 일산과 보배 그물로 위를 덮은 것을 보면 이것을 칠지로 보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열반에 든 탑을 보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 내지 팔지의 징조니라. 위없는 도에 가까워서 업장이 적느니라. 만일 티끌과 흙이 탑을 보면 이것은 사지요, 만일 갖가지의 꽃나무가 둘어 있는 것을 보면 이것은 오지여, 만일 꽃과 과일나무가 위를 둘러 덮은 것을 보면 이것은 육지요, 만일 갖가지 성바지 중생이 둘러 있으면 이것을 칠지요, 만일 짐대·일산이 쌓인 것을 보면 이것을 팔지라고 보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옷을 얻으면 이것은 보살의 초지로부터 팔지에 이르기까지의 징조니라. 이 보살은 마땅히 부지런히 닦아 염불지(念佛智)를 성취할지니라. 이 보살은 업장이 적으니라. 만일 여래의 때묻은 옷을 얻으면 이것은 삼지의 징조요, 만일 여래의 다듬이질한 옷을 얻으면 이는 사지의 징조요, 만일 빛을 놓은 옷을 얻으면 이것은 오지의 징조요, 만일 여래의 한 가지 옷을 얻으면 이것은 육지의 징조요, 만일 여래의 삼의(三衣)를 얻으면 이것을 칠지의 징조니라. 정진하는 모습과 정진 않는 모습과 마업 제하는 법에 대하여 이 보살이 의심함이 있느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발우를 얻으면 이 보살은 부처님의 호념하시는 바라, 이것은 팔지로 보나니 이 보살은 명법(明法)을 들을 그릇이니라. 업장 없는 인(忍)을 닦아서 위없는 도에 나아가리라. 만일 조촐치 못한 발우를 얻으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비고 깨끗한 발우를 얻으면 이것은 이지요, 발우에 가득 찬 진미를 얻으면 이것은 삼지요, 만일 발우에 가득 찬 꽃을 얻으면 이것은 사지요, 만일 발우에 가득찬 과일을 얻으면 이것은 오지요, 만일 발우에 가득 찬 밥을 얻으면 이것은 육지요, 만일 발우에 가득 찬 향을 얻으면 이것은 팔지요, 만일 여래의 옷과 발우를 얻으면 이것은 구지요, 만일 허공 가운데서 여래의 발우를 얻으면 이것은 십지니라. 이 보살은 마땅히 마군의 업을 깨고 처음에 게을리한 업을 제거할지니라.

 

                                                                             [365 / 3476] 쪽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를 보되 많은 사람 가운데서 여래를 보면 이것은 마땅히 너그럽고 인자한 마음으로 많은 사람을 거두어 들일지니 이 보살은 일체 지(地)에서 부지런히 수도할지니라. 만일 거사(居士)와 각 성바지의 사람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왕자의 무리가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이지요, 만일 바라문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삼지요, 만일 왕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며 이것은 사지요, 만일 용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오지요, 만일 사대천왕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육지요, 만일 제석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칠지요, 만일 범천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팔지요, 만일 정거천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구지요, 만일 보살이 여래를 둘러싼 것을 보면 이것은 십지라. 마업을 제거하리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일산을 얻으면 이 보살의 최후 지에 이르기까지의 마의 잡된 업과 이익을 구하여 달려가는 것을 알게 되리라. 만일 풀잎의 일산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대나무로 만든 일산을 보면 이것은 이지요, 만일 가죽나무 껍질의 일산을 보면 이것은 삼지요, 만일 큰 일산을 보면 이것은 육지요, 만일 금일산을 보면 이것은 칠지요, 만일 칠보 일산을 보면 이것은 팔지요, 만일 구리쇠그물로 일산을 덮은 것을 보면 이것은 구지니라. 마땅 히 육지의 마업을 깨달을지니라.

 

다시 보살이 꿈에 여래의 가죽신을 보면 십지에 이르기까지의 일체 지라고 보느니라. 이 보살은 마땅히 부지런히 정진을 닦아 나아갈지니라. 이 보살은 이미 수기를 받아 수기받은 보살의 경계에 있느니라. 만일 촌락 사이에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초지요, 만일 승방 가운데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이지요, 만일 동산 가운데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삼지요, 만일 여래가 거니는 곳에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사지요, 만일 방 가운데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오지요, 만일 좌선(坐禪)한 가운데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육지요, 만일 하수 가운데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칠지요, 만일 산 가운데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팔지요, 만일 공중에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구지요, 만일 여래가 신통을 나타내는 곳에서 가죽신을 보면 이것은 십지니라. 마업을 제하리라.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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