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명경(金光明經)

금광명경(金光明經)

근와(槿瓦) 2016. 7. 30. 09:36

금광명경(金光明經)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인왕호국반야바라밀(仁王護國般若波羅蜜)과 함께 신라 및 고려에서 매우 존숭된 호국경전의 하나가 이「금광명경」이다.「인왕경」에 근거해서 인왕백고좌회(仁王百高座會) 또는 인왕도량(仁王道場)을 연 신라인이나 고려인들은「금광명경」을 근거로 하여 금광명도량을 열었다.


현재 완본으로 전하는 것은 한역본에는 북량(北凉)의 담무참(曇無讖)이 번역한「금광명경」4권과 수의 석도안(釋道安)의 제자 보귀(寶貴)가 담무참 · 진제 · 사나굴다 등의 번역을 섞어서 엮은「합부금광명경(合部金光明經)」8권과 당의 의정(635~713)이 703년에 번역한「금광명최승왕경(金光明最勝王經)」10권의 세 가지가 있다. 범어본의 이름은 의정이 번역한「최승왕경」과 이름이 비슷하나 내용은 담무참본과 가장 가깝다.


이것은 부처님이 기사굴산에서 신상보살을 위하여 수명이 한량없음을 견뢰지신(堅牢地神)을 위하여 찬양하는 게송과 그 밖의 사천왕(四天王) · 대변천신(大辨天神) · 공덕천(功德天) 등을 위하여 이 경이 미묘하여 여러 경의 왕인 까닭으로 옛적부터 나라를 수호하는 미묘한 경전으로 존숭받았고 내용은 서품 · 수량품(壽量品) · 참회품(懺悔品) · 찬탄품(讚歎品) · 공품(空品) · 사천왕품(四天王品) · 변천신품(辨天神品) · 공덕천품(功德天品) · 견뢰지신품(堅牢地神品) · 산지귀신품(散脂鬼神品) · 정론품(正論品) · 선집품(善集品) · 귀신품(鬼神品) · 수기품(授記品) · 제병품(除病品) · 유수장자자품(流水長者子品) · 사신품(捨身品) · 찬불품(讚佛品) · 촉루품(囑累品) 등의 19품(담무참역)이 있으나 의정의 번역에는 증광(增廣)되어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신라의 주소가(註疏家)들 중 이 경에 대해서 주소를 붙인 것을 보면 원효가 「소(疏)」8권, 경흥(憬興)이「술찬(述贊)」7권,「약의(略意)」1권, 대현(大賢)이「술기(述記)」4권,「요간(料簡)」1권 등인데 이는 의정의 것은 접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출전 : 불교대사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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