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240-48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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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중생들이 '이 140만 종의 생물·6만 605가지 업(業)·3가지 업·2가지 업·하나의 완전한 업·그 절반의 업·62가지 길[道跡]·62가지 내겁(內劫)·120가지 지옥[泥黎]·130가지 근(根)·36가지 탐계(貪界)·4만 9천 종의 용[龍家]·4만 9천 종의 금시조[金翅鳥家]·4만 9천 종류의 사명외도(邪命外道)·4만 9천 종류의 외도 출가자·7가지 상겁(想劫)·7가지 무상겁(無想劫)·7종의 아수라(阿修羅)·6종의 비사차(毘舍遮)·7종의 하늘[天]·7종의 사람[人]·700개의 바다[海]·7가지 꿈[夢]·700가지 꿈·7가지 절벽[嶮]·700가지 절벽·7가지 깨달음[覺]·700가지 깨달음·6가지 태어남[生]·10가지 증진(增進)·8가지 대사지(大士地)가 있다. 어리석건 지혜롭건 다 이곳에서 8만 4천 대겁(大劫)동안을 오가며 지낸 뒤에야 비로소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난다. 거기에는 (나는 항상 계를 지켜 모든 고행을 겪고 모든 범행을 닦음으로써 아직 익지 않은 업은 익게 하고 이미 익은 업은 버렸다)고 말할 사문 바라문도 없으며, 나아가고 물러남도 알 수 없다. 이 괴로움과 즐거움은 항상 머무르고 태어남과 죽음도 그 일정한 수량이 정해져 있으니, 마치 실타래를 공중에 던지면 그것은 점점 내려와 땅에 이르러서야 스스로 멈추는 것과 같다. 이처럼 8만 4천 대겁(大劫)이라는 나고 죽음의 수량이 정해져 있는 것도 또한 이와 같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164. 풍경(風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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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바람은 불지 않고 불은 타지 않으며, 물은 흐르지 않고 화살은 날지 않으며, 임산부는 출산하지 않고 젖은 짜이지 않는다. 또 해와 달이 뜨는지 지는지, 혹은 밝아지는지 어두워지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165. 대범경(大梵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이 대범(大梵)은 자유자재하고 자연을 만들었으며 중생들의 아버지이다'고, 이렇게 말하는가?"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166. 색시아경(色是我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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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색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색이 없는 것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색이기도 하고 색이 아니기도 한 것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색도 아니요 색이 없는 것도 아닌 것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나는 한정이 있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나는 한정이 없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나는 한정이 있기도 하고 한정이 없기도 하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나는 한정이 있는 것도 아니요 한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나는 한 생각, 여러 가지 생각, 많은 생각, 한량이 없는 생각이다. 나는 한결같이 즐겁다, 한결같이 괴롭다, 괴롭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 다른 것은 다 빈 이름뿐이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167. 색시아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색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망상(妄想)이다.……['색이 없는 것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망상이다. 색이기도 하고 색이 아니기도 한 것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망상이다'는 내용이 생략되어 있다.] 색도 아니요 색이 아닌 것도 아닌 것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망상이다. 나는 한정이 있다. 다른 것은 망상이다. 나는 한정이 없다. 다른 것은 망상이다. 나는 한정이 있는 것도 아니요 한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다른 것은 망상이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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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한 생각, 여러 가지 생각, 적은 생각, 한량이 없는 생각이다. 나는 한결같이 즐겁다, 한결같이 괴롭다, 괴롭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168. 세간상경(世間常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나의 세간은 항상하다. 세간은 무상하다. 세간은 항상하기도 하고 무상하기도 하다. 세간은 항상하지도 무상하지도 않다. 세간은 한정이 있다. 세간은 한정이 없다. 세간은 한정이 있기도 하고 한정이 없기도 하다. 세간은 한정이 있는 것도 아니요 한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명(命)이 곧 몸이다. 명과 몸은 다르다. 여래는 죽은 뒤에도 존재한다.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지 않는다.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요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169. 세간아상경(世間我常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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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며,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세간의 나는 항상하다. 세간의 나는 무상하다. 세간의 나는 항상하기도 하고 무상하기도 하다. 세간의 나는 항상하지도 않고 무상하지도 않다. 나의 괴로움은 항상하다. 나의 괴로움은 무상하다. 나의 괴로움은 항상하기도 하고 무상하기도 하다. 나의 괴로움은 항상한 것도 아니요 무상한 것도 아니다. 세간의 나는 스스로 지은 것이다. 세간의 나는 남이 지은 것이다. 세간의 나는 스스로 지은 것이기도 하고 남이 지은 것이기도 하다. 세간의 나는 스스로 지은 것도 아니요 남이 지은 것도 아니다. 스스로도 아니요 남도 아니며 인(因)이 없이 지어진 것이다. 세간의 내 괴로움은 스스로 지은 것이다. 세간의 내 괴로움은 남이 지은 것이다. 세간의 내 괴로움은 스스로 짓기도 하고 남이 짓기도 한 것이다. 세간의 내 괴로움은 스스로 지은 것도 아니요 남이 지은 것도 아니며 인이 없이 지어진 것이다'고, 이렇게 말하는가?"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170. 오락열반경(娛樂涅槃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며,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만일 다섯 가지 욕망[五欲]을 즐거워하지 않는다면 그는 곧 법(法)과 열반(涅槃)을 볼 것이다. 만일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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