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적경(大寶積經)

대보적경-155-31

근와(槿瓦) 2016. 7. 7. 20:15

대보적경-155-3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51 / 3476] 쪽

...히 원할지니라. 다른 인연에 말미암지 말고 지혜에 분별을 내지 말고 분별을 보태지 말고 청정하여 헤아릴 수 없는 이취법문을 얻을지니, 일체 법지(法智)가 청정한 까닭이니라.


무변장엄아, 모든 나는 새가 어디로 다니더냐?”“세존이시여, 허공으로 다니나이다.”“허공은 다시 어디로 다니더냐?”“세존이시여, 허공은 다니는 데가 없습니다.”“그러하다. 온갖 법이 허공과 같아서 행함이 없느니라. 행의 행할 데가 없으므로 모든 법의 본성은 행할 것이 없고 말할 것도 없으며, 이 법문은 보살이 허공지(虛空智)의 청정함을 얻으므로 구르게 되느니라. 이것이 끝없는 광명법문이라, 두루 한량없는 세계에 비치되 마치 허공과 같으며, 그 광명의 두루 비치는 것도 또한 볼 수 없느니라. 보살이 이 문을 얻고는 능히 두루 시방 세계를 관찰하며, 또한 능히 일체 세간을 관찰하느니라.


무변장엄아, 이것이 보살 지혜의 아는 바 경지며 사무친 지혜의 경지라 모든 다른 논자(論者)의 경지가 아니니 그는 능히 말하지 못하는 까닭이니라. 이것은 '불가설법인(不可說法人)'이라 언어로 나타내어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니라. 이러므로 온갖 법은 '인(印)'이 아니며 또한 '인'을 붙일 수 없나니, '인' 아닌 줄을 깨달아 알고 선교를 닦아 익힘으로써 '허공인'으로 온갖 법을 인정하며, 무상인(無常印)으로 능히 저 허공의 형상 없음을 나타내어 보이나니 함 있는 모양이 없으며 언어상(言語相)이 없고 비어 없는 까닭에 허공이라 말하느니라. 허공이라 말함은 저것이 실체가 없으므로 비었다 말하나니 가장깊은 이치로써 마땅히 모든 법의 말 없는 저 언덕에 갈지니라.


무변장엄아, 내가 이에 다라니인의 능히 청정한 구(句)를 말하여 허공의 구를 삼고 또 지혜가 청정한 까닭에 공과 같이 구도 없으며 구의 청정도 없나니 이와 같이 마땅히 모든 구를 잘 알지니라. 그 구는 어떠한가.”곧 다라니를 설하셨다.


비바례 비바라 누사혜뎨 바라 누니 니산나 미바라니 아비야 바가 샤산나샤니 바라 바례 바라 바 라미슈다니 나비가베 아 가 샤삼마바사라니 니싱야 싱가 바아데 싱 가 비모절니 아 나 다니 아 다 나비아데 강 가사 체 나바리갈마 가체 니 아누바체니 아삼 메 디비야 아나아 아라녜 바라 양자추비슈다니 샤례아 바나야니 디잉 아오다라니 아유계 아비유계 아삼바라 유계 아비바라 유계 아하라 바다나하례 나디샤바다비슈다니 아뎨다 나아다바라 뎨사 바나비슈다니 가리 다바리 가마비니뎨 나다 라타 누아뎨 아싱가라 몌 아가라바다비슈다니 바다바라 볘다양나비슈다니 나바시 아 바 바비슈다니 삼만다나샤디샤비야 바로가녜 미라 야 바다나하례 바라 아미슈디 오 바 사아바라 몌가라니 아구라바 달마나리샤나미슈다니 보다 가라다 산나리샤니 아노모다가타 미슈단니 사갈라아다누바라베세 몌로바리싱사타 녜 라새미 바라 다바니 살바로가 디바뎨야양나미슈단니 아바라 뎨가다 아싱가양나나리 샤녜


                                                                             [152 / 3476] 쪽

“무변장엄아, 이것이 모든 다라니인을 능히 청정케 하는 구이라, 허공은 연설하는 분단(分段)의 구로서 실로 분단이 없으며 두루 분단이 없고, 분단


                                                                             [153 / 3476] 쪽

이 없는 까닭에 그 가운데 구도 없고 구의 청정도 없고, 일체 구가 청정한 까닭이니라. 저 대승을 닦아 나아가는 이와, 가장 깊은 청정 법을 희구하는 이를 위하여 여래의 힘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주구(呪句)를 유포하게 되느니라.


무변장엄아, 만일 선남자로서 큰 보리를 바로 증득하기를 좋아하는 이와 중생을 이롭게 하려는 이는 이 주문을 비록 전에 듣지 못하였더라도 능히 깨쳐 알리라. 만일 사람 아닌 것[非人], 혹 정거천(淨居天)이 이 주문을 지녔거든 마땅히 그에게 맡겨 줄지니라. 만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닦아가는 이가 있거든 모든 하늘이 또한 이 주문을 맡겨 줄지니라.”


오바싱하례 사하례 하리 시리 디리 뎨미슈단니 가랴나가다 나뎨섬바라 뎨바뎨 아다마누미양나미슈단니 아 디야 다마 마혜가다바리슈단니 아뎨시마리 뎨마뎨 아 가라니기다 기다바뎨 사례 사라바뎨


“무변장엄아, 모든 천신이 설산(雪山)에 머무르는 자는 그들이 여래 힘의 힘 입은 이라면 능히 설법하는 이에게 법의 광명을 맡겨 주리라.”


마뎨미슈단니 소유다마리예 아갈라 혜다바다나하리 아기라 시니 아미라시니 우타 나삼반녀 미니다삼마 나바뎨 마뎨아아라 노아뎨


                                                                             [154 / 3476] 쪽

대보적경 제7권

대당 삼장 보리류지 한역

송성수 번역


2. 무변장엄회 ④


3) 청정 다라니품 ②


그때에 부처님은 무변장엄에게 말씀하셨다.“모든 천신이 계라사 산에 머물러 있다면 그 천신들은 능히 설법하는 이로 하여금 여섯 감관[六根] 이 청정하게 하며, 그 연설하여 법을 열어 보일 적에 그 어업(語業)을 도와서 끊임 없게 하느니라.”그 주문은 다음과 같다.


바라 다바다뎨 볘로아나바뎨 모다마뎨 바소마뎨 달마마뎨 가삼바라 모 사바뎨 우바산나리샤나바뎨 오바싱하라나뎨샤바뎨


 “무변장엄아, 모든 천신이 사라(娑羅) 숲에 머물러 있다면 그 천신들은 능히 설법하는 이로 하여금 몸[身]·말[語]·뜻[意]으로 하는 일이 다 청정케 하며, 또한 능히 그 말소리를 맑게 트이어 미묘한 소리와 사랑스럽고 즐거워할 만한 소리를 내게 하면, 또한 능히 사랑스러움을 어기지 않는 말을 맡겨 주느니라”그 주문은 다음과 같다.


나라 람바아아라 가례 가새마비제예 나바사바뎨 나하라바뎨 오아바뎨 오바나밍뎨 오바싱하라가라니 아 미샤다 이하다라니모계 달마모계 달마바다례


                                                                            [155 / 3476] 쪽

“무변장엄아, 모든 천신이 설산(雪山) 남쪽에 머물러 있다면 그 천신들은 설법하는 이와, 이 법 가운데 부지런히 수행하는 이와, 법을 구하기를 좋아하는 이와, 법을 매우 좋아하는 이를 위하여 그 정기(精氣)를 더하느니라.”그 주문은 다음과 같다.


가리야 나가다 미사아니 교샤리야 노아뎨 오바 야싱아리 혜 뎨 미녜목뎨 션 다바나미사라니 오바 바야샤바뎨


“무변장엄아, 모든 천신이 큰 바다 기슭에 머물러 있다면 그 천신들이 법을 듣기 위하므로 모든 법사를 위하여 안락하게 하리라. 여래는 그를 이익하게 하기 위하여 이 주문을 설하며, 천제석도 또한 능히 이 모든 주문을 맡겨 주나니 이것이 능히 제석 등을 교화하는 주문이니라.”그 주문은 다음과 같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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