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220-44

근와(槿瓦) 2016. 7. 4. 22:57

잡아함경-220-4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16 / 2145] 쪽

관자(觀者)·몸을 생각하는 사람[念身者]·바르게 기억하는 사람[正憶念者]에 대해서도 똑같이 설하셨다.

 

131. 습색경(習色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사문 바라문이 색에 익숙해진다면, 그런 사람은 악마의 마음대로 되고, 악마의 손에 들어가며, 악마가 하고자 하는 대로 되고, 악마에게 결박되며, 악마의 얽매임을 벗어나지 못하나니,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만일 사문 바라문이 색에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그런 사문 바라문은 악마 마음대로 되지 않고, 악마의 손에 들어가지 않으며, 악마의 하고자 하는 대로 되지 않고, 악마의 결박을 벗어나며, 악마의 얽매임을 벗어나나니,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이와 같이 가까이하는 사람[習近者]·집착하는 사람[習着者]·맛들이는 사람[味者]·확고히 집착하는 사람[決定着者]·지자(止者)·사자(使者)·가는 사람[往者]·선택하는 사람[選擇者]·버리지 않는 사람[不捨者]·뱉지 않는 사람[不吐者], 이와 같은 마음을 지닌 사문 바라문은 악마가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위의 경에서와 같이 말씀하셨다.

 

132. 불습근경(不習近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217 / 2145] 쪽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사문 바라문이 색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면, 그런 사람은 악마 마음대로 되지 않고, 악마의 손에 들어가지 않으며, 악마가 하고자 하는 대로 되지 않고 악마의 결박에 묶이지 않으며 악마의 얽매임을 벗어나나니, 수·상·행·식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내지)…… 토색(吐色)에 대해서도 또한 이 경에서와 같이 자세히 말씀하셨다.[131경에 상대되는 '가까이하지 않는 사람[不近者]·집착하지 않는 사람[不着者]·맛들이지 않는 사람[不味者]·확고히 집착하지 않는 사람[不決定着者]·머무르지 않는 사람[不止者]·부려지지 않는 사람[不使者]·가지 않는 사람[不往者]·선택하지 않는 사람[不選擇者]·버리는 사람[捨者]'이 생략되었다.]

 

133. 생사유전경(生死流轉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어디서 나[我]를 보게 되는가? 그리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무명에 덮여 자기 머리를 싸매고 먼 길을 휘달리면서 생사를 윤회하고 생사에 흘러 다니면서 돌아갈 본 고장을 알지 못하게 하는가?"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훌륭하신 세존이시여, 원하옵건대 저희들을 가엾이 여겨 그 이치를 자세히 말씀해 주소서. 저희들은 그 말씀을 들은 뒤에 마땅히 받들어 행하겠습니다."

 

                                                                             [218 / 2145] 쪽

"자세히 듣고 잘 사유하라.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리라. 모든 비구들아, 색이 있기 때문에 색의 일이 일어나고, 색에 매여 집착하며, 색에서 나를 본다. 그래서 중생으로 하여금 무명에 덮여 그 머리를 싸매고 먼 길을 휘달리면서 생사에 윤회하고 생사에 흘러 다니게 하나니,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모든 비구들아, 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무상하다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그와 같이 비구들아, 만일 무상하다면 그것은 괴로운 것이다. 그 괴로움이 있으므로 이 일이 일어나고 거기에 매여 집착하며, 거기서 나를 본다. 그래서 저 중생들로 하여금 무명에 덮여 그 머리를 싸매고 먼 길을 휘달리면서 생사에 윤회하고 생사에 흘러 다니게 하나니,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그러므로 모든 비구들아, 존재하는 모든 색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안에 있는 것이건 밖에 있는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아름답건 추하건, 멀리 있는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그 일체는 나도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니,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 수·상·행·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이와 같이 보고 듣고 깨닫고 분별하며, 그것을 따라서 기억하고 따라서 깨달으며 따라서 관찰한 것이 있더라도 그 일체는 나가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니,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

 

만일 어떤 소견이 있어 '나도 있고 세간도 있고 이 세상도 있으며, 이들은 항상하고 변하거나 바뀌지 않는 법이다'고 말하더라도 그 일체는 나가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니,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 만일 다시 어떤 소견이 있어 '현재의 나[我]도 아니요 현재의 내 것[我所]

 

                                                                             [219 / 2145] 쪽

도 아니며, 미래의 나도 아니요 내 것도 아니다'고 하더라도 그 일체는 나가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니,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만일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이 이 여섯 가지 견해의 의지처[六見處 : 한역에서는 6견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 않다. 이 경에 상응하는 팔리본과 대조해 보면 6견처는 색·수·상·행·식 다섯 가지에 보고 듣고 깨닫고 분별하며 그것을 따라서 기억하고 따라서 깨달으며 따라서 관찰한 것을 합한 것이다.]에 대해서 '그것은 나가 아니요, 내 것도 아니다'라고 관찰한다면, 이와 같이 관찰하는 사람은 부처님에 대한 의심을 끊고 법과 승가에 대한 의심을 끊을 것이니, 이들을 비구라 하느니라.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다시는 몸과 입과 뜻의 업을 지어 세 갈래 나쁜 길로 나아가도록 내버려두지를 않으며, 혹 방일하더라도 거룩한 제자들은 결정코 삼보리(三菩提)로 향하여 일곱 번 천상과 인간을 오간 뒤에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날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34. 호의단경(狐疑斷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이 아래의 자세한 내용은 앞의 경에서 말한 것과 같고, 다만 다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이 여섯 가지 견해의 의지처에 대해서 '그것은 나가 아니요, 내 것도 아니다'라고 관찰한다. 그와 같이 관찰하는 사람은 괴로움에 대한 의심을 끊고, 그 발생과 소멸과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끊을 것이니, 이들을 비구라 하느니라.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다시는 몸과 입과 뜻의 업을 지어 세 갈래 나쁜 길로 나아가도록 내버려두지 않느니

 

                                                                             [220 / 2145] 쪽

라.……(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날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35. 호의단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이 아래의 자세한 내용은 앞의 경에서 말한 것과 같고, 다만 다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이 여섯 가지 견해의 의지처에 대해서 '그것은 나가 아니요, 내 것도 아니다'라고 관찰한다. 이와 같이 관찰하는 사람은 부처님에 대한 의심을 끊고, 법과 승가와 괴로움과 괴로움의 발생과 괴로움의 소멸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끊을 것이다.……(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날 것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36. 생사유전경(生死流轉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어느 곳에 이 일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어디서 나를 보는가? 모든 비구들아, 무엇이 저 중생들로 하여금 무명에 덮여 그 머리를 싸매고 먼 길을 휘달리면서 생사에 윤회하고, 생사에 흘러 다니면서 돌아갈 본 고장을 알지 못하게 하는가?"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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