增一아함경, 雜아함경

잡아함경-215-43

근와(槿瓦) 2016. 7. 3. 23:06

잡아함경-215-4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11 / 2145]

125. 마법경(魔法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마구라산에 계셨다


이 때 시자는 라다 비구였다. 그 때 세존께서는 라다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존재하는 모든 색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안에 있는 것이건 밖에 있는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아름답건 추하건, 멀리 있는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그 일체는 다 악마의 짓이요, ···식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부처님께서는 라다에게 말씀하셨다.
"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무상하다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식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무상하다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무상하고 괴로운 것이라면 그것은 변하고 바뀌는 법이다. 그런데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이 과연 그런 것에 대해 '나이다. 나와 다르다.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이다'라고 보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므로 라다야,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색에 대해서 싫어하는 마음을 내고, 싫어하기 때문에 즐거워하지 않으며, 즐거워하지 않기 때문에 해탈하고, 해탈지견이 생겨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아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라다 비구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212 / 2145]

……(세 번째 경의 내용도 위와 같고, 다만 다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처님께서 라다에게 말씀하셨다.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이 5수음의 낱낱 음()에 대해 나도 아니고 나의 것도 아니라고 관찰한다. 관찰하고 나서는 모든 세간에 대해 전혀 취하는 것이 없고, 취하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으며,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열반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아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라다 비구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26. 사법경(死法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마구라산에 계셨다.


이 때 시자는 라다 비구였다. 그 때 세존께서는 라다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존재하는 모든 색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안에 있는 것이건 밖에 있는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아름답건 추하건, 멀리 있는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그 일체는 다 죽는 법[死法]이라고 관찰하라. ···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나머지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127. 단법경(斷法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마구라산에 계셨다.


이 때 시자는 라다 비구였다. 그 때 세존께서는 라다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존재하는 모든 색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안에 있는 것이건 밖에 있는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아름답건 추하건, 멀리 있는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그 일체는 다 끊어야할 법[


                                                                             [213 / 2145]

]이라고 관찰하라. ···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이와 같이 관찰하는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색에 대해서 싫어하는 마음을 내고, ···식에 대해서도 싫어하는 마음을 낸다. 싫어하므로 즐거워하지 않고, 즐거워하지 않으므로 해탈하며, 해탈지견이 생겨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아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라다 비구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아관찰단법경(我觀察斷法 : 斷法經)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관찰멸법(觀察滅法관찰기사법(觀察棄捨法관찰무상법(觀察無常法관찰고법(觀察苦法관찰공법(觀察空法관찰비아법(觀察非我法관찰무상고공비아법(觀察無常苦空非我法관찰병법(觀察病法관찰옹법(觀察癰法관찰자법(觀察刺法관찰살법(觀察殺法관찰살근본법(觀察殺根本法관찰병근본법(觀察病根本法관찰옹근본법(觀察癰根本法관찰자근본법(觀察刺根本法관찰살근본법(觀殺察根本法) 등 이러한 모든 경의 내용들도 모두 위에서 자세히 말씀하신 것과 같다.


128. 단법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마구라산에 계셨다


이 때 시자는 라다 비구였다. 그 때 세존께서는 라다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존재하는 모든 색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안에 있는 것이건 밖에 있는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아름답건 추하건, 멀리 있는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그 일체는 다 끊어야할 법[斷法]이라고 관찰하라. 이와 같이 관찰한 뒤에 색에 대한 욕망과 탐욕[欲貪]이 끊어지고 색탐[色貪 : ··3본에는 '욕탐(欲貪)'으로 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해석하면 "이와 같이 관찰한 뒤에는 색에 대한 욕망과 탐욕이 끊어지고, 욕망과 탐욕이 끊어지고 나면 ……"이 된다.] 이 끊어지고 나면 '그는 마음이 잘 해탈하였다'고 나는 말한다. ···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214 / 2145]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라다 비구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위에서 거론한 14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이 경에서 설하신 것과 같다.


129. 단법경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마구라산에 계셨다.


이 때 시자는 라다 비구였다. 그 때 세존께서는 라다에게 말씀하셨다.
"존재하는 모든 색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안에 있는 것이건 밖에 있는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아름답건 추하건, 멀리 있는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그 일체는 다 끊어야할 법[斷法]이라고 관찰하라. 이와 같이 관찰한 뒤에는 색에 대한 욕망과 탐욕[欲貪]이 끊어지고, 욕망과 탐욕이 끊어지고 나면 '그는 마음이 잘 해탈하였다'고 나는 말한다. ···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라다 비구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30. 구대사경(求大師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5수음을 끊고자 하는 사람은 마땅히 큰 스승을 구해야 하느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이른바 색수음과 수수음·상수음·행수음·식수음이니,


                                                                             [215 / 2145]

5수음을 끊고싶다면 마땅히 큰 스승을 구해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당단경(當斷經 : 斷法經)에서 설하신 것과 같이 마땅히 알 것[當知마땅히 토해야 할 것[當吐마땅히 쉬어야 할 것[當息마땅히 버려야 할 것[當捨]에 대해서도 똑 같이 말씀하셨다.
'구대사경(求大師經)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훌륭한 스승[勝師者스승을 따르는 사람[順次師者가르치고 훈계하는 사람[敎誡者훌륭하게 가르치고 훈계하는 사람[勝敎誡者차례로 가르치고 훈계하는 사람[順次敎誡者통달한 사람[通者널리 통달한 사람[廣通者원만히 통달한 사람[圓通者인도하는 사람[導者널리 인도하는 사람[廣導者끝까지 인도하는 사람[究竟導者설법하는 사람[說者자세히 설법하는 사람[廣說者차례로 설법하는 사람[順次說者바른 사람[正者[伴者참된 벗[眞知識者친한 사람[親者불쌍히 여기는 사람[愍者슬퍼해주는 사람[悲者이치를 숭상하는 사람[崇義者위로해 줄 사람[安慰者즐거움을 숭상하는 사람[崇樂者접촉하기를 숭상하는 사람[崇觸者위로하기를 숭상하는 사람[崇安慰者탐욕하는 사람[欲者정진하는 사람[精進者방편이 있는 사람[方便者부지런한 사람[勤者용맹스러운 사람[勇猛者단단한 사람[固者굳센 사람[强者능력이 있는 사람[堪能者오로지 하는 사람[專者마음이 물러서지 않는 사람[心不退者굳게 지키는 사람[堅執持者항상 익히는 사람[常習者방일하지 않는 사람[不放逸者화합하는 사람[和合者생각이 있는 사람[思量者기억하는 사람[憶念者깨달은 사람[覺者아는 사람[知者밝은 사람[明者지혜로운 사람[慧者받는 사람[受者사유하는 사람[思惟者행이 깨끗한 사람[梵行者염처자(念處者정근자(正勤者여의족자(如意足者근자[根者 : 앞뒤에서 37조도품을 거론하고 있으므로, 여기서의 근은 번뇌를 누르고 올바른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뛰어난 작용이 있는 5무루근(無漏根) 즉 신(정진(精進((()를 말한다.]·력자(力者각분자(覺分者도분자(道分者지자(止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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