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205-4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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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뜻의 경계 또한 상정된 법일 뿐이요 이러한 법은 상정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귀 코 혀 몸 뜻의 경계라 한다. 이러한 온갖 것은 상정된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과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도 모두 상정된 법이요 이와 같은 상정된 법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보살마하살이라 하고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이라 한다. 이러한 세 가지는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또 선현아, 예컨대 빛깔의 경계[色界]는 다만 상정된 법일 뿐이요, 이러한 법은 상정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빛깔의 경계라 하며 이와 같이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경계 또한 상정된 법일 뿐이요 이러한 법은 상정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소리 냄새 맛 감촉 법의 경계라 한다. 이러한 온갖 것은 상정된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과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도 모두 상정된 법이라 이러한 상정된 법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보살마하살이라 하고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이라 한다. 이러한 세 가지는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또 선현아, 예컨대 안식의 경계[眼識界]는 다만 상정된 법일 뿐이요, 이러한 법은 상정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안식의 경계라 하니, 이와 같이 이식(耳識) 비식(鼻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의 경계 또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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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된 법일 뿐이요 이러한 법은 상정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의 경계라 한다. 이러한 온갖 것은 상정된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과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도 모두 상정된 법이라 이러한 상정된 법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보살마하살이라 하고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이라 한다. 이러한 세 가지는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또, 선현아, 예컨대 눈의 접촉[眼觸]은 다만 상정된 법일 뿐이요, 이러한 법은 상정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눈의 접촉이라 하며 이와 같이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 또한 상정된 법일 뿐이요 이러한 법은 상정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라 한다. 이러한 온갖 것은 상정된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과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도 모두 상정된 법이라 이러한 상정된 법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보살마하살이라 하고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이라 한다. 이러한 세 가지는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또 선현아, 예컨대 눈의 접촉이 연(緣)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受]은 다만 상정된 법일 뿐이요 이러한 법은 상정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눈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라 하며 이와 같이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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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 또한 상정된 법일 뿐이요 이러한 법은 상정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귀 코 혀 몸 뜻의 접촉이 연이 되어 생긴 모든 느낌이라 한다. 이러한 온갖 것은 상정된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과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도 모두 상정된 법이라 이러한 상정된 법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보살마하살이라 하고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 이름이라 한다. 이러한 세 가지는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또 선현아, 예컨대 몸에 있는 머리 목 어깨 팔뚝 손 배 등 가슴 겨드랑 허리 등뼈 넓적다리 무릎 장딴지 정강이 발 등은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일 뿐이요, 이러한 이름은 상정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몸에 있는 머리와 목 내지 발 등이라 한다. 이러한 온갖 것은 상정된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과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도 모두 상정된 법이라 이러한 상정된 법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보살마하살이라 하고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이라 한다. 이러한 세 가지는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또 선현아, 예컨대 밖의 현상[事]에 있는 풀 나무 뿌리 줄기 가지 잎 꽃과 열매 등의 물건은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일 뿐이요, 이러한 이름은 상정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밖의 현상에 있는 풀 나무 뿌리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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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잎 꽃과 열매 등의 물건이라 한다. 이러한 온갖 것은 상정된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과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도 모두 상정된 법이라 이러한 상정된 법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보살마하살이라 하고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이라 한다. 이러한 세 가지는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또 선현아, 예컨대 과거 미래 현재의 온갖 여래 응공 정등각은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일 뿐이요 이러한 이름은 상정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과거 미래 현재의 온갖 여래 응공 정등각이라 한다. 이러한 온갖 것은 상정된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과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도 모두 상정된 법이라 이러한 상정된 법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보살마하살이라 하고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이라 한다. 이러한 세 가지는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또 선현아, 예컨대 요술의 일과 꿈의 경계와 메아리와 형상과 아지랑이와 그림자와 신기루[尋香城]와 변화하는 일 등은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일 뿐이요 이러한 이름은 상정된 것이라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요술의 일 내지 변화하는 일 등이라 한다. 이러한 온갖 것은 상정된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그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현아, 보살마하살과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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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상정된 법이라 이러한 상정된 법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거니와 오직 있다는 생각과 같다는 생각만으로 언설을 만들어 보살마하살이라 하고 반야바라밀다와 이 두 가지의 이름이라 한다. 이러한 세 가지는 다만 상정하여 붙인 이름이 있을 뿐이니, 이 모든 상정된 이름은 안에도 있지 않고 밖에도 있지 않고 두 중간에도 있지 않아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이,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온갖 법에서 이름도 상정된 것이요 법도 상정된 것이요 그리고 가르쳐 줌도 상정된 것임을 바르게 닦고 배워야 하느니라.
또 선현아,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물질을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고 보지 말 것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고 보지 말 것이며, 물질을 즐겁다거나 괴롭다고 보지 말 것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항상하다거나 덧없다고 보지 말 것이며, 물질을 나라거나 나가 아니라고 보지 말 것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나라거나 나가 아니라고 보지 말 것이며, 물질을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 것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깨끗하다거나 깨끗하지 않다고 보지 말 것이며, 물질을 공하다거나 공하지 않다고 보지 말 것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공하다거나 공하지 않다고 보지 말 것이며, 물질을 모양이 있다거나 모양이 없다고 보지 말 것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모양이 있다거나 모양이 없다고 보지 말 것이며, 물질을 원(願)이 있다거나 원이 없다고 보지 말 것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원이 있다거나 원이 없다고 보지 말 것이며, 물질을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고 보지 말 것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고요하다거나 고요하지 않다고 보지 말 것이며, 물질을 멀리 여읜다거나 멀리 여의지 않는다고 보지 말 것이며, 물질을 함이 있다[有爲]거나 함이 없다[無爲]고 보지 말 것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함이 있다거나 함이 없다고 보지 말 것이며, 물질을 샘이 있다[有漏]거나 샘이 없다[無漏]고 보지 말 것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샘이 있다거나 샘이 없다고 보지 말 것이며, 물질을 생긴다거나 소멸한다고 보지 말 것이요 느낌 생각 지어감 의식을 생긴다거나 소멸한다고 보지 말 것이며, 물질을 착하다거나 착하지 않다고 보지 말 것이요 느낌 생각...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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