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波羅蜜多經)

대반야경-175-35

근와(槿瓦) 2016. 6. 12. 02:40

대반야경-175-3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71 / 2116]

...나 어지럽거나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마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의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 청정케 하나니, 필경고인지라 계율을 지니거나 계율을 범하거나 자비롭거나 성을 내거나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 고요하거나 산란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반야의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 청정케 하나니, 필경공인지라 계율을 지니거나 계율을 범하거나 자비롭거나 성을 내거나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마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와 안인과 정려와 반야의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 청정케 하나니, 필경공인지라 계율을 지니거나 계율을 범하거나 자비롭거나 성을 내거나 고요하거나 어지럽거나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마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와 정진과 정려와 반야의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 청정케 하나니, 필경공인지라 계율을 지니거나 계율을 범하거나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 고요하거나 어지럽거나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마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의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 청정케 하나니, 필경공인지라 자비롭거나 성을 내거나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 고요하거나 어지럽거나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마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의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 청정케 하나니, 필경공인지라 베풀거나 아끼거나 계율을 지니거나 계율을 범하거나 자비롭거나 성을 내거나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 고요하거나 어지러


                                                                             [172 / 2116]

운 마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반야의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 청정케 하나니, 필경공인지라 베풀거나 아끼거나 계율을 지니거나 계율을 범하거나 자비롭거나 성을 내거나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마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와 정계와 정진과 정려와 반야의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 청정케 하나니, 필경공인지라 베풀거나 아끼거나 계율을 지니거나 계율을 범하거나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 고요하거나 어지럽거나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마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의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 청정케 하나니, 필경공인지라 베풀거나 아끼거나 자비롭거나 성을 내거나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 고요하거나 어지럽거나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마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의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 청정케하나니, 필경공인지라 계율을 지니거나 계율을 범하거나 자비롭거나 성을 내거나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 고요하거나 어지럽거나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마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보시와 정계와 안인과 정진과 정려와 반야의 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 청정케 하나니, 필경공인지라 베풀거나 아끼거나 계율을 지니거나 계율을 범하거나 자비롭거나 성을 내거나 부지런하거나 게으르거나 고요하거나 어지럽거나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마음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아서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6바라밀다에 안주하여 일체지와 일체상지의 도를 장엄 청정케 함은 필경공인지라 가고 옴이 없기 때문이니, 보시도 없고 아낌도 없음은 가설(假說)일 뿐


                                                                             [173 / 2116]

이기 때문이며, 정계도 없고 계율 범함도 없음은 가설일 뿐이기 때문이며, 안인도 없고 성냄도 없음은 가설일 뿐이기 때문이며, 정진도 없고 게으름도 없음은 가설일 뿐이기 때문이며, 정려도 없고 어지러움도 없음은 가설일 뿐이기 때문이며, 반야도 없고 어리석음도 없음은 가설일 뿐이기 때문이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나아가 듦에도 집착하지 않고 나아가 들지 않음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이미 제도되었음에도 집착하지 않고 제도되지 못했음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보시에도 집착하지 않고 아낌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정계에도 집착하지 않고 계율을 범함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안인에도 집착하지 않고 성냄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정진에도 집착하지 않고 게으름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정려에도 집착하지 않고 어지러움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반야에도 집착하지 않고 어리석음에도 집착하지 않느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그 때에 또한 보시라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아끼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정계라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계율 범한 것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안인이라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성내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정진이라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게으른 것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정진이라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게으른 것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정려라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어지러운 것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반야라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어리석은 것에도 집착하지 않느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그 때에 집착함과 집착하지 않음에도 집착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온갖 법이 필경공임을 통달했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그 때에 헐뜯음에 집착하지 않고 칭찬함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해롭게 함에 집착하지 않고 이롭게 함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업신여김에 집착하지 않고 공경함에도 집착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온갖 법은 끝내 생기지 않는지라 생김이 없는 법 가운데서 헐뜯음과 칭찬하는 법이 없는 까닭과 해롭게 함과 이롭게 하는 법이 없는 까닭과 업신여김과 공경하는 법이 없는 까닭을 통달했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그 때에 헐뜯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칭찬하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해롭게 하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고 이롭게 하는 것


                                                                             [174 / 2116]

에도 집착하지 않으며, 업신여긴 것에 집착하지 않고 공경하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온갖 법은 다 본 성품이 공이라 본 성품이 공한 가운데서 헐뜯음과 칭찬함이란 것이 없는 까닭과 해롭게 하고 이롭게 함이란 것이 없는 까닭과 업신여김과 공경함이란 것이 없는 까닭을 통달했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그 때에 집착함과 집착하지 않음에서도 집착하지 않나니, 왜냐 하면,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여 집착함과 집착하지 않음을 영원히 끊었기 때문이니라.


이와 같아서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얻는 공덕은 가장 으뜸가고 가장 미묘하고 불가사의하므로 온갖 성문과 독각 들에게는 모두가 없느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공덕이 원만한 뒤에는 다시 수승한 보시와 애어(愛語)와 이행(利行)과 동사(同事)로 유정들을 성숙시키며, 다시 갖가지의 견고한 큰 원력으로써 용맹스럽게 정진하여 부처님 국토를 장엄 청정케 하나니, 이로 말미암아 구하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를 빨리 증득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온갖 유정들에게 열등하거나 훌륭하거나 좋거나 추하거나 간에 평등한 마음을 일으키며, 이 보살마하살은 온갖 유정들에게 평등한 마음을 일으킨 뒤에는 다시 이익되고 안락하게 할 마음을 일으키며, 이 보살마하살은 온갖 유정들에게 이익되고 안락하게 할 마음을 일으킨 뒤에는 온갖 법의 성품에서 모두 평등함을 얻으며, 이 보살마하살은 온갖 법 성품에서 평등함을 얻은 뒤에는 널리 온갖 유정들을 온갖 법의 평등한 성품에 안립시키어 큰 이익을 짓느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인연으로 현재의 법안에서 시방 세계의 온갖 여래 응공 정등각이 함께 염려해주시며, 또한 시방의 온갖 보살마하살이 함께 칭찬하시며, 또한 온갖 성문 독각과 범행(梵行)을 닦는 이들이 함께 공경하고 사랑하게 되며, 또한 온갖 세간의 하늘사람 아소락들이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느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인연으로 태어나는 곳마다 눈으로는 항


                                                                             [175 / 2116]

상 좋지 않은 빛깔을 보지 않으며, 귀로는 항상 좋지 않은 소리를 듣지 않으며, 코로는 항상 좋지 않은 냄새를 맡지 않으며, 혀로는 항상 좋지 않은 맛을 맛보지 않으며, 몸으로는 항상 좋지 않은 접촉을 느끼지 않으며, 뜻으로는 항상 좋지 않은 법을 취하지 않느니라.


사리자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런 인연으로 얻는 공덕은 갈수록 더하고 갈수록 훌륭해져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물러남이 없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수승한 공덕을 말씀하실 때에,대중 가운데 있던 한량없는 큰 필추(苾芻)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저마다 갖가지의 깨끗하고 으뜸가는 새 옷을 세존께 바쳤으며, 바친 뒤에는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辱多羅三藐三菩提)의 마음을 내었다.


그 때 세존께서 빙그레 웃으시면서 입으로부터 갖가지 빛의 광명을 놓으시니, 아난다(阿難陀)가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왼쪽 어깨만을 입고 무릎을 땅에 대고 합장하고 공경히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까닭으로 이런 미소를 지으시나이까? 모든 부처님의 미소는 까닭이 없지 않사오니, 바라옵건대 세존이시여, 가엾이 여기셔서 말씀하여 주옵소서."


그 때 부처님은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여기 자리에서 일어난 한량없는 필추들은 이로부터 61겁 뒤인 성유겁(星喩劫)에 부처를 이루어 모두가 동일한 명호를 가지리니, 명호는 대당상(大幢相) 여래 응공 정등각 명행원만 선서 세간해 무상장부 조어사 천인사 불 박가범이리라. 이 모든 필추들은 여기서 죽으면 동쪽의 부동 부처님[不動佛]의 나라에 태어나 그 부처님 처소에서 범행을 부지런히 닦을 것이다."


그 때 60백천의 모든 천자(天子)들이 부처님이 말씀하신 심히 깊은 반야바라밀다 공덕의 수승한 이익을 듣고 모두가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 마음을 내었으며, 세존께서는 그들에게 수기하되 '미륵[慈氏] 여래의 법 중에서 맑은 믿음으로 출가하여 범행을 부지런히 닦을 것이요, 미륵 여래는 모두에게 수기하기를 (장차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를 얻고는 바른 법륜을 굴...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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