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長)아함경, 중아함경(中阿含經)

중아함경(204)-1685

근와(槿瓦) 2016. 5. 1. 00:24

중아함경(204)-168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681 / 10006]

...명하고 지혜로우며 널리 듣고 결정한다'고 스스로 일컬으면서 모든 경전을 외우고 강한 적을 항복받으며, 변론을 잘하고 이치를 깨달아 이름과 덕망이 널리 퍼져 모든 세상 사람들이 들어 알지 못하는 이가 없으며, 가는 곳마다 모든 주장을 부수고 곧 스스로 자기 주장을 세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사문 구담을 찾아가 이러이러한 일을 물어보자. 만일 그가 대답하면 우리는 저들을 힐난하고, 만일 그가 대답하지 못하더라도 또한 그를 힐난하자. 그런 뒤에 곧 그를 버리고 떠나자.'

 

그들은 세존께서 어느 마을에서 유행하신다는 말을 듣고, 부처님을 찾아가 세존께 어떤 일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세존께서 대답하시자 그들은 그 대답을 듣고는 곧 기뻐하며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 번 돌고는 물러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처님에게서 법의 고요함을 보았고, 그 때문에 저는 (여래 무소착 정진각께서 설하신 법은 훌륭하고, 세존의 제자들은 선행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또 세존이시여, 저는 보았습니다. 어떤 사문 범지는 총명하고 지혜로워 '총명하고 지혜로우며, 널리 듣고 결정한다'고 스스로 일컬으면서 모든 경전을 외우고 강한 적을 항복받으며, 변론을 잘하고 이치를 깨달아 이름과 덕망이 널리 퍼져 모든 세상 사람들이 들어 알지 못하는 이가 없으며, 가는 곳마다 모든 주장을 부수고 스스로 자기 주장을 세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사문 구담을 찾아가 이러이러한 일을 물어보자. 만일 그가 대답하면 우리는 그를 힐난하고, 만일 그가 대답하지 못하더라도 또한 그를 힐난하자. 그런 뒤에 곧 그를 버리고 떠나자.'

 

그들은 세존께서 어느 마을에서 유행하신다는 말을 듣고, 부처님께 나아가 세존께 어떤 일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세존께서 대답하시면 그들은 그 대답을 듣고는 기뻐하며 스스로 부처님과 법과 비구들에게 귀의하였습니다. 그러면 세존께서는 그들을 우바새로 받아주셨고 그들은 목숨이 다하도록 스스로 귀의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존에게서 법의 고요함을 보았고, 그 때문에 저는 (여래 무소착 정진각의 말씀은 훌륭하고, 세존의 제자들은 선행으로 나아간다 )고 생각합니다'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또 세존이시여, 저는 보았습니다. 어떤 사문 범지는 총명하고 지혜로워 '

 

                                                                          [1682 / 10006]

명하고 지혜로우며 널리 들어 결정한다'고 스스로 일컬으면서 모든 경전을 외우고 강한 적을 항복받으며, 변론을 잘하고 이치를 깨달아 이름과 덕망이 널리 퍼져 모든 세상 사람들이 들어 알지 못하는 이가 없으며, 가는 곳마다 모든 주장을 부수고 스스로 자기 주장을 세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사문 구담을 찾아가 이러이러한 일을 물어보자. 만일 그가 대답하면 우리는 그를 힐난하고, 만일 그가 대답하지 못하더라도 또한 그를 힐난하자. 그런 뒤에 곧 그를 버리고 떠나자.'

 

그들은 세존께서 어느 마을에서 유행하신다는 말을 듣고, 부처님께 나아가 세존께 어떤 일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세존께서 대답하시자 그들은 그 대답을 듣고는 곧 기뻐하며 세존을 따라 출가하여 도를 배우고 구족계를 받고 비구법 얻기를 구하였습니다. 그러면 부처님께서는 곧 그들을 제도하여 구족계를 주고 비구법을 얻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출가하여 도를 배우되 구족계를 받고 비구법을 얻은 뒤에는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하였습니다. 그들은 멀리 떠나 혼자 살면서 마음에 방일함이 없이 수행하고 정근한 뒤에, 수염과 머리를 깎고 가사를 입고 지극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집 없이 도를 배우는 족성자(族姓子)들이 해야 할 바인 오직 위없는 범행을 마치고, 현재세계에서 스스로 알고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증득하여 성취하여 노닐었습니다. 곧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서고, 할 일은 이미 마쳐, 다시는 후세의 생명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보아 알았습니다. 만일 그 분들이 법을 안 뒤에 더 나아가 아라하(阿羅訶 : 아라한)가 되며 아라하가 된 뒤에는 곧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전에는 거의 틀렸었고 거의가 실수였다. 왜냐 하면 나는 전에는 사문이 아니면서 사문이라 일컬었고, 범행자가 아니면서 범행자라 일컬었으며, 아라하가 아니면서 아라하라 일컬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사문이요, 범행자요, 아라하이다.' 

 

그래서 '저는 부처님에게서 법의 고요함을 보았고 그 때문에 저는 (여래 무소착 정진각께서 설하신 법은 훌륭하고, 세존의 제자들은 선행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1683 / 10006]

또 세존이시여, 제가 나라에 있을 때에는 허물이 없는 자도 죽이게 하였고, 허물이 있는 자도 죽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럿이 앉아 토론하는 자리에서 저는 '그대들이 여기 함께 있지만 아무도 그대들에게 일을 묻지 않았소. 모두 내게 일을 물었소. 그대들은 이 일을 결정할 수 없지만 나는 이 일을 결정할 수 있소'라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 하면 그들은 내가 말하는 중간에 다른 일로 서로 다투느라고 앞의 말이 끝나기를 기다리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세존께서 대중에게 둘러싸여 설법하시는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

 

그중에 어떤 사람이 코를 골면서 졸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은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코를 골면서 졸지 말라. 너는 감로(甘露) 같은 세존의 설법을 들으려고 하지 않느냐?'

 

그는 이 말을 듣고 곧 잠자코 있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여래 무소착 정진각 중조어사(衆調御士)는 참으로 기이하고 참으로 특별하시다. 왜냐 하면 칼이나 막대기가 없이도 모두가 스스로 법다워 안온하고 쾌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부처님에게서 법의 고요함을 보았고 그 때문에 저는 (여래 무소착 정진각께서 설하시는 법은 훌륭하고 세존의 제자들은 선행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선여(仙餘)와 숙구(宿舊) 두 대신에게 돈과 재물을 주고 또 항상 칭찬하였습니다. 또 그들의 목숨은 제게 달렸었습니다. 그러나 세존에게 뜻을 낮추어 공경하고 존중하며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듯이, 선여와 숙구 두 신하가 마음을 낮추어 저를 공경하고 존중하며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처님에게서 법의 고요함을 보았고, 그 때문에 저는 (여래 무소착 정진각께서 설하시는 법은 훌륭하고, 세존의 제자들은 선행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옛날 정벌을 나갔다가 어떤 초막에 잘 때에 저 선여와 숙구 두 대신을 시험해 보려고 '머리를 어디로 두고 자는가? 곧 내 쪽으로 두고 자는가, 세존 쪽으로 두고 자는가'를 알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선여와

 

                                                                           [1684 / 10006]

숙구 두 대신은 초저녁에는 가부좌를 하고 앉아 묵묵히 좌선하다가 밤중이 되자 세존께서 어느 쪽에 계신다는 말을 듣고는 곧 머리를 그 쪽으로 두고, 발을 제 쪽으로 두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선여와 숙구 이 두 대신은 현재의 좋은 일만 보지 않는구나. 그 때문에 저들은 세존에게 뜻을 낮추어 공경하고 존중하며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는 것처럼 나를 공경하고 존중하며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저는 부처님에게서 법의 고요함을 보았고, 그 때문에 저는 (여래 무소착 정진각께서 설하시는 법은 훌륭하고, 세존의 제자들은 온갖 선행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또 세존이시여, 저는 나라의 왕이고 세존은 법의 왕입니다. 저도 찰리요 세존도 또한 찰리며, 저도 구살라에 있고 세존도 또한 구살라에 있으며, 제 나이도 80이요 세존의 나이도 80입니다. 세존이시여, 따라서 저는 세존의 몸과 목숨이 다할 때까지 기꺼이 뜻을 낮추어 세존을 공경하고 존중하며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제 일이 많아 돌아가려고 하직 인사를 올립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때를 알아 하십시오."

 

이에 구살라왕 바사닉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잘 받아가져 외운 뒤에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 번 돌고 떠나갔다.

 

그 때 존자 아난이 부처님 뒤에서 불자(拂子)를 들고 부처님을 모시고 있었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아난을 돌아보고 말씀하셨다.
"아난아, 이 미루리(彌婁離) 동산에 있는 비구들을 모두 강당에 모이게 하라."

 

이에 존자 아난은 부처님 분부를 받고 미루리 동산에 있는 비구를 모두 강당에 모이게 한 뒤에 부처님께 돌아와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미루리 동산에 있는 비구들이 모두 강당에 모였습니다. 원하옵건대 세존께서는 때를 아소서."

 

이에 세존께서는 존자 아난을 데리고 강당으로 가서 비구들 앞에 자리를 펴고 앉아 말씀하셨다.

 

                                                                           [1685 / 10006]

"비구들아, 이제 구살라왕 바사닉은 내 앞에서 이 법장엄경(法莊嚴經)을 설명하고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내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세 번 돌고 떠나갔다.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이 법장엄경을 잘 외우고 잘 익혀야 한다. 왜냐 하면 비구들아, 이 법장엄경은 이치답고 법다워 범행의 근본이 되며, 그것은 지혜로 나아가고, 깨달음으로 나아가며, 열반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만일 족성자로서 지극한 믿음으로 출가하여 집 없이 도를 배우는 자라면 그도 또한 마땅히 이 법장엄경을 외우고 익혀야 하리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비하제경(鞞訶提經) 3 [5 후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적에 승림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존자 아난은 사위국에 머무르다가 동원 녹자모(鹿子母)강당에 조그만 일이 있어 어떤 비구를 데리고 사위국을 나가 동원 녹자모강당으로 가서 볼 일을 마치고 다시 비구를 데리고 승림급고독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 때 구살라왕 바사닉이 일분다리(一奔陀利) 코끼리를 타고 대신 시리아다(尸利阿茶)와 함께 사위국을 나왔다. 존자 아난은 멀리서 구살라왕 바사닉이 오는 것을 보고 동행한 비구에게 물었다.
"저 분은 구살라왕 바사닉이 아니신가?"
"그렇다."

 

존자 아난은 곧 길을 벗어나 어떤 나무 밑으로 피해갔다. 구살라왕 바사닉은 멀리서 나무 밑에 있는 존자 아난을 보고 물었다.
"시리아다여, 저 분은 사문 아난이 아니신가?"
"그렇습니다."

 

구살라왕 바사닉은 시리아다 대신에게 명령하였다.
"너는 이 코끼리를 저 사문 아난이 있는 곳으로 몰고 가라."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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