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206)-169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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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반드시 그런 법을 행하는 것입니다."구살라왕 바사닉이 찬탄하였다."훌륭하고 훌륭합니다. 아난이여, 여래께서는 행하여야 할 법은 반드시 행하십니다. 왜냐 하면 여래께서는 무소착 정진각이시기 때문입니다.아난이여, 당신은 그 스승의 제자로서 도를 배워 위없이 안온한 열반을 얻으려 하는 분입니다. 그런 당신도 오히려 그런 법을 행하는데 하물며 여래께서 그런 법을 행하시지 않겠습니까? 아난께서 잘 말씀해 주셔서 나는 지금 기쁩니다. 아난께서 시원스럽게 말씀해 주셔서 나는 지금 매우 기쁩니다. 만일 마을에서 실어 오는 벼를 아난께서 법으로 받을 수 있다면 나는 마을에서 실어오는 벼를 그 법을 위하여 모두 다 보시하겠습니다. 아난이여, 만일 코끼리 말 소 염소를 아난께서 법으로 받을 수 있다면 나는 코끼리 말 소 염소를 그 법을 위하여 보시하겠습니다. 아난이여, 만일 부인이나 처녀를 아난께서 법으로 받을 수 있다면 나는 부인과 처녀를 그 법을 위하여 보시하겠습니다. 아난이여, 만일 금[生色寶]을 아난께서 법으로 받을 수 있다면 나는 금을 그 법을 위하여 보시하겠습니다. 아난이여,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모두 아난께서 받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우리 구살라 가문에는 비하제(鞞訶提)라는 제일 좋은 옷이 있습니다. 이것은 왕[팔리본에는 왕이 구체적으로 '마가다의 왕인 위제희(韋提希)의 아들 아사세(阿闍世)'로 되어 있다.] 이 일산자루 구멍에 넣어서 내게 선물로 보낸 것입니다. 아난이여, 우리 구살라 가문에는 겁패[劫貝 : 겁패(劫貝, kapp sika)는 곧 면옷[綿衣]이다.] 등의 여러 가지 옷이 있지만 이 비하제가 가장 낫습니다. 왜냐 하면 이 비하제옷은 길이가 16주(肘)이고 너비는 8주나 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제 이 비하제옷을 그 법을 위하여 아난께 보시하겠습니다. 아난이여, 이것으로써 3의(衣)를 만들어 지니시고 우리 구살라 가문이 오래도록 복을 누리게 하소서."존자 아난이 대답하였다."그만두십시오. 대왕이여, 마음만 편하면 족합니다. 저에겐 이미 받아 가진 3의가 있습니다."구살라왕 바사닉이 아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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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이여, 내가 비유를 들어 말씀드릴 터이니 들어주소서. 슬기로운 사람은 비유를 들으면 곧 그 이치를 압니다. 큰 비가 내릴 때면 이 아이라바제강엔 물이 가득 차서 언덕을 넘어 흘러 넘치게 됩니다. 아난께서는 보셨습니까?""보았습니다.""그와 같습니다. 아난이여, 만일 3의가 있으시다면 저 비구 비구니와 배우는 단계에 있는 사라(舍羅 : 사미) 사라마니리(舍羅摩尼離 : 사미니)들에게 나누어주십시오. 아난이여, 이 비하제로 3의를 만들어 가지시고 우리 구살라 가문이 오래도록 복을 누리게 하소서."존자 아난은 구살라왕 바사닉을 위하여 묵묵히 청을 받아드렸다. 이에 바사닉왕은 존자 아난이 묵묵히 청을 받아 준 줄을 알고 비하제옷을 그 법을 위해 존자 아난에게 보시하고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 세 번 돌고 떠나갔다. 왕이 떠나고 얼마 안 있어 존자 아난은 그 비하제옷을 가지고 부처님께 나아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물러나 한쪽에 서서 아뢰었다."세존이시여, 이 비하제옷은 오늘 구살라왕 바사닉이 법을 위하여 저에게 보시한 것입니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이 비하제옷 위에 두 발을 놓으시어, 저 구살라 가문이 오래도록 복을 누리게 하소서."이에 세존께서는 그 옷 위에 두 발을 놓으시고 말씀하셨다."아난아, 만일 네가 구살라왕 바사닉과 이야기한 것이 있다면 지금 내게 전부 말해 보라."이에 존자 아난은 구살라왕 바사닉과 나눈 이야기를 전부 부처님께 아뢴 뒤 합장하고 여쭈었다."저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혹 세존을 비방한 것이 되지나 않을는지요? 혹은 진실로 법다움을 말하고 법과 다음 법을 말한 것으로서, 법다움에 있어서 잘못이 없겠습니까?""네가 그렇게 말한 것은 나를 비방한 것이 아니다. 진실로 법다움을 말하고, 법과 다음 법을 말한 것이며, 법다움에 있어서 잘못이 없다. 아난아, 만일 구살라왕 바사닉이 그런 이치와 그런 말로써 내게 와서 물었다면 나도 또한 그를 위하여 그런 이치와 그런 말로써 대답하였을 것이다. 아난아, 그 이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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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말한 것과 같다. 너는 마땅히 그렇게 받아 가져라. 왜냐 하면 그 말은 곧 이치에 맞기 때문이니라."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존자 아난과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제일득경(第一得經) 제4 [제5 후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을 유행하실 적에 승림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만일 구살라왕 바사닉의 명령이 미치는 소유 경계 안이라면 구살라왕 바사닉이 제일이다. 그러나 구살라왕 바사닉도 변하고 달라진다.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는 이와 같이 관찰하고 곧 그와 같이 되는 것을 싫어한다. 그것을 싫어하게 된 뒤에는 그 제일이 되는 것까지도 바라지 않는데 하물며 저 하천한 것이겠느냐? 이른바 해와 달의 광명이 비치는 모든 세계를 곧 1천 세계라고 한다. 이 1천 세계에는 1천 개의 해 1천 개의 달 1천 개의 불우체주(弗于逮洲) 1천 개의 염부주(閻浮洲) 1천 개의 구다니주(拘陀尼洲) 1천 개의 울단월주(鬱單越洲) 1천 개의 수미산 1천 사대왕천 1천 사천왕자 1천 삼십삼천 1천 석천인다라 1천 염마천 1천 수염마천자 1천 도솔다천 1천 도솔다천자 1천 화락천 1천 선화락천자 1천 타화락천 1천 자재천자 1천 범세계 및 1천 별범(別梵)이 있다. 그 중에 한 대범천(大梵天)이 있는데, 그는 매우 부유하고 큰 복이 있으며 화(化)해서 된 하늘 사람으로서, 중생을 만들어 낸 아버지요,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대범도 변하고 달라진다.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는 이와 같이 관찰하고 곧 그와 같이 되는 것을 싫어한다. 그것을 싫어하게 된 뒤에는 그 제일이 되는 것까지도 바라지 않는데 하물며 하천한 것이겠는가? 뒷날 이 세계는 무너져 없어진다. 이 세계가 무너져 없어질 때 중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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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욱천(晃昱天)에 태어나는데 거기서 훌륭한 빛깔을 가지며, 마음대로 몸을 받아 나서 일체를 구족하고, 지절(支節)은 줄어들지 않으며, 모든 근(根)은 무너지지 않는다. 그들은 기쁨으로 음식을 삼고 형색은 맑고 깨끗하며, 몸에서 광명이 나고, 허공을 타고 날아다니면서 오래도록 거기서 산다. 그러나 그 황욱천도 또한 다른 것으로 변한다.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가 이와 같이 관찰하고 곧 그와 같이 되는 것을 싫어한다. 그것을 싫어하게 된 뒤에는 그 제일이 되는 것까지도 바라지 않는데 하물며 하천한 것이겠는가? 또 네 가지 생각이 있어 어떤 비구들은 작다고 생각하고, 어떤 비구들은 크다고 생각하며, 어떤 비구들은 한량이 없다고 생각하고, 어떤 비구들은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중생들은 이렇게 생각[想]을 즐겨하고 뜻으로 이해하지만 그것도 또한 변하고 달라진다.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는 이와 같이 관찰하고 곧 그와 같이 되는 것을 싫어한다. 그것을 싫어하게 된 뒤에는 그 제일이 되는 것까지도 바라지 않는데 하물며 하천한 것이겠는가? 다시 여덟 가지 버리는 경계가 있다. 어떤 것이 그 여덟 가지인가? 비구는 안에 색(色)이라는 생각이 있으면서 밖으로 조그마한 좋은 색과 나쁜 색을 관찰하여 '저 색(色)을 버린 것을 알고, 버린 것을 본다'고 이렇게 생각한다. 이것을 첫째의 버리는 경계라 한다. 다시 비구는 안에 색이라는 생각이 있으면서 밖으로 한량없이 많은 좋은 색과 나쁜 색을 관찰하여 '저 색을 버린 것을 알고, 버린 것을 본다'고 이렇게 생각한다. 이것을 둘째의 버리는 경계라 한다. 다시 비구는 안에 색이라는 생각이 없이 밖으로 조그마한 좋은 색과 나쁜 색을 관찰하여 '저 색을 버린 것을 알고, 버린 것을 본다'고 이렇게 생각한다. 이것을 셋째의 버리는 경계라 한다. 다시 비구는 안에 색이라는 생각이 없이 밖으로 한량없이 많은 좋은 색과 나쁜 색을 관찰하여 '저 색을 버린 것을 알고, 버린 것을 본다'고 이렇게 생각한다. 이것을 넷째의 버리는 경계라 하느니라. 다시 비구는 안에 색이라는 생각이 없이 밖으로 '저것은 푸른빛으로서 푸르게 보이고, 푸르게 빛난다. 마치 푸른 물꽃[水華]이 푸르러 푸른빛으로서 푸르게 보이고, 푸르게 빛나는 것과 같다. 또 마치 만들어 잘 두드리고 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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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어 빛깔이 곱고 윤택한 바라나옷이 푸른빛으로서 푸르게 보이고, 푸르게 빛나는 것과 같다'고 색을 관찰한다. 이와 같이 비구는 안에 색이라는 생각이 없이 밖으로 '저것은 푸르러 푸른빛으로서 푸르게 보이고 푸르게 빛난다'고 색을 관찰한다. 그래서 한량없고 한량없이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마음을 윤택하게 하여, 즐거워하며 조금도 싫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저 색을 버린 것을 알고, 버린 것을 본다'고 이렇게 생각한다. 이것을 다섯째의 버리는 경계라 하느니라. 또 비구는 안에 색이라는 생각이 없이 밖으로 '저것은 누르러 누른빛으로서 누르게 보이고, 누르게 빛난다. 마치 빈두가라(頻頭歌羅)꽃이 누르러 누른빛으로서 누르게 보이고, 누르게 빛나는 것과 같다. 또 마치 잘 만들어 잘 두드리고 잘 다듬어 빛깔이 곱고 윤택한 바라나옷이 누른빛으로서 누르게 보이고, 누르게 빛나는 것과 같다'고 색을 관찰한다. 이와 같이 비구는 안에 색이라는 생각이 없이 밖으로 '저 색은 누르러 누른빛으로서 누르게 보이고, 누르게 빛난다'고 색을 관찰한다. 그래서 한량없고 한량없이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마음을 윤택하게 하여 즐거워하며 조금도 싫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저 색을 버린 것을 알고, 버린 것을 본다'고 이렇게 생각한다. 이것을 여섯째의 버리는 경계라 하느니라. 다시 비구는 안에 색이라는 생각이 없이 밖으로 '저것은 붉어서 붉은빛으로서 붉게 보이고, 붉게 빛난다. 마치 가니가라(加尼歌羅)꽃이 붉어서 붉은 빛으로서 붉게 보이고, 붉게 빛나는 것과 같다. 또 마치 잘 만들어 잘 두드리고 잘 다듬어 빛깔이 곱고 윤택한 바라나옷이 붉어서 붉은 빛으로서 붉게 보이고, 붉게 빛나는 것과 같다'고 색을 관찰한다. 이와 같이 비구는 안에 색이라는 생각이 없이 밖으로 '저 색은 붉어서 붉은 빛으로서 붉게 보이고, 붉게 빛난다'고 색을 관찰한다. 그래서 한량없고 한량없이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마음을 윤택하게 하여 즐거워하며 조금도 싫어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저 색을 버린 것을 알고, 버린 것을 본다'고 이렇게 생각한다. 이것을 일곱째의 버리는 경계라 하느니라. 비구는 안에 색이라는 생각이 없이 밖으로 '저 색은 희어서 흰빛으로서 희게 보이고, 희게 빛난다. 마치 샛별이 흰 빛으로서 희게 보이고 희게 빛나는...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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