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200)-166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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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는 것과 무상정에서 일어나는 것은 이러한 차별이 있습니다.""훌륭하고 훌륭합니다. 어진이 구치라여."존자 사리자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어진이 구치라여, 비구가 멸진정에 들어갈 때에는 몸의 행과 입과 뜻의 행 중 어느 법을 먼저 멸합니까?""비구가 멸진정에 들어갈 때에는 먼저 몸의 행을 멸하고, 다음에 입의 행을 멸하며, 나중에 뜻의 행을 멸합니다.""훌륭하고 훌륭합니다. 어진이 구치라여."존자 사리자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어진이 구치라여, 비구가 멸진정에서 일어날 때에는 몸의 행과 입과 뜻의 행 중 어느 법이 먼저 생깁니까?""비구가 멸진정에서 일어날 때에는 먼저 뜻의 행이 생기고, 다음에는 입의 행이 생기며, 나중에 몸의 행이 생깁니다.""훌륭하고 훌륭합니다. 어진이 구치라여."존자 사리자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어진이 구치라여, 비구가 멸진정에서 일어날 때에 몇 가지 촉(觸)을 느낍니까?""비구가 멸전정에서 일어날 때에는 세 가지 촉(觸)을 느낌니다. 어떤 것이 그 세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움직이지 않는다는 촉감[不移動觸]이요, 둘째는 소유가 없다는 촉감[無所有觸]이며, 셋째는 모양이 없다는 촉감[無相觸]입니다. 비구가 멸진정에서 일어날 때에는 이 세 가지 촉감을 느낍니다.""훌륭하고 훌륭합니다. 어진이 구치라여."존자 사리자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어진이 구치라여, 공(空)과 무원(無願)과 무상(無相), 이 세 법은 뜻도 다르고 말도 다릅니까? 혹은 뜻은 하나인데 말만 다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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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무원과 무상, 이 세 법은 뜻도 다르고 말도 다릅니다.""훌륭하고 훌륭합니다. 어진이 구치라여."존자 사리자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어진이 구치라여, 몇 가지 인연으로 움직이지 않는 선정[不移動定]이 생깁니까?""네 가지 인연으로 움직이지 않는 선정이 생깁니다. 어떤 것이 그 네 가지인가 하면, 만일 비구가 탐욕을 여의고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여의며, 나아가 제 4 선을 얻어 성취하여 노닐면, 이것을 네 가지 인연으로 움직이지 않는 선정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훌륭하고 훌륭합니다. 어진이 구치라여."존자 사리자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어진이 구치라여, 몇 가지 인연으로 무소유정(無所有定)이 생깁니까?""세 가지 인연으로 무소유정이 생깁니다. 어떤 것이 그 세 가지인가 하면, 만일 비구가 일체의 색(色)에 대한 생각을 벗어나고, 마침내 무소유처(無所有處)를 얻어 성취하여 노닐면, 이것을 세 가지 인연으로 무소유정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훌륭하고 훌륭합니다. 어진이 구치라여."존자 사리자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어진이 구치라여, 몇 가지 인연으로 무상정(無想定)이 생깁니까?""두 가지 인연으로 무상정이 생깁니다. 어떤 것이 그 두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일체의 생각[想]을 기억[念]하지 않는 것이요, 둘째는 생각이 없는 경계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두 인연으로 무상정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훌륭하고 훌륭합니다. 어진이 구치라여."존자 사리자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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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이 구치라여, 몇 가지 인연으로 무상정에 머뭅니까?""두 가지 인연으로 무상정에 머무릅니다. 어떤 것이 그 두 가지인가 하면, 첫째는 일체의 생각을 기억하지 않는 것이요, 둘째는 생각이 없는 경계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두 가지 인연이 있어 무상정에 머무르는 것이라고 합니다.""훌륭하고 훌륭합니다. 어진이 구치라여."존자 사리자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어진이 구치라여, 몇 가지 인연으로 무상정에서 일어납니까?""세 가지 인연으로 무상정에서 일어납니다. 첫째는 일체의 생각을 기억하는 것이고, 둘째는 생각이 없는 경계를 기억하지 않는 것이며, 셋째는 이 몸과 6처와 명근(命根)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세 가지 인연으로 무상정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합니다."이와 같이 그 두 분은 '훌륭하고 훌륭합니다'라고 서로를 찬탄하였고, 서로 이야기한 것을 기뻐하며 받들어 행한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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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함경 제 59 권
동진 계빈삼장 구담 승가제바 한역
18. 예품(例品) 제 4 ① [제5 후송]
[이 「예품」에는 모두 11개의 소경이 수록되어 있다.]일체지경(一切智經) 법장엄경(法莊嚴經)과 비하제경(鞞訶提經) 제일득경(第一得經)과 애생경(愛生經) 팔성경(八城經)이며 아나율타경(阿那律陀經) 둘과 견경(見經) 전유경(箭喩經)이며 마지막엔 예경(例經)이 수록 되었다.
일체지경(一切智經) 제 1 [제5 후송]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울두수야[鬱頭隨若 : 팔리본에는 uju 로 되어 있다. 교살라국(憍薩羅國)의 성읍이다.]를 유행하실 적에 보극자림[普棘刺林 : 팔리어로는 Kannakatthala이다. 장아함 25번째 경인 『나형범지경(倮形梵志經) 』에서는 금반녹야림(金槃鹿野林)으로 한역하였다. 바라나국에 있던 녹야원(鹿野苑)과는 다르다.]에 계셨다. 그 때에 구살라(拘薩羅)의 왕 바사닉[波斯匿 : 바사닉(波斯匿, pasenadi)은 화열(和悅) 또는 월광(月光)으로 의역되기도 한다. 현장(玄奘)은 승군(勝軍)으로 한역하였고, 의정(義淨)은 승광(勝光)으로 한역하였다.]은 사문 구담께서 울두수야를 유행하시면서 보극자림에 계신다는 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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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살라의 왕 바사닉은 이 소식을 듣고 한 사람을 불러 명하였다."너는 나를 위해 사문 구담께 찾아가 거룩하신 몸은 건강하고 편안하시며, 기거는 가볍고, 기력도 한결같으신지 문안드리고 오라. 찾아가거든 이렇게 문안드려라. '구살라의 왕 바사닉은 문안드립니다. 거룩하신 몸은 건강하고 편안하시며 기거는 가벼우시고 기력은 한결같으십니까? 구살라왕 바사닉이 찾아와 뵙고자 합니다.'"이와 같이 전하라. 그 사람은 분부를 받고 곧 부처님 계신 곳으로 가서 문안드리고 물러나 한쪽에 앉아 아뢰었다."구담이시여, 구살라국의 왕 바사닉은 '거룩하신 몸은 건강하고 편안하시며, 기거는 가벼우시고, 기력은 한결같으십니까?'하고 문안드립니다. 그리고 또 구살라의 왕 바사닉이 와서 뵙고자 합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구살라 왕 바사닉은 안온하고 쾌락하소서. 또 하늘 사람 아수라 건탑화(揵塔和 : 건달바) 나찰과 그 밖의 여러 몸들도 다 안온하고 쾌락하기를, 그리고 구살라 왕 바사닉이 오고 싶다면 오라고 하라."그 사신은 부처님 말씀을 잘 받아 간직하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세 번 돌고 물러갔다. 그 때 존자 아난은 부처님 뒤에서 불자(拂子)를 잡고 부처님을 모시고 있었다. 그 사신이 떠난 뒤에 세존께서 아난을 돌아보고 말씀하셨다."아난아, 우리는 저 동으로 향한 큰 집으로 가서 창을 열고, 지게문은 닫고, 그 그윽한 곳에 있자. 오늘 구살라의 왕 바사닉이 혼란 없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내 설법을 들으려 한다."존자 아난이 대답했다."예."이에 세존께서는 존자 아난을 데리고 동으로 향한 큰 집으로 가서 창을 열고, 지게문은 닫고, 그윽한 곳에 자리를 깔고 니사단을 편 뒤에 가부좌를 하고 앉으셨다. 그 때 그 사신은 구살라의 왕 바사닉에게 돌아가 아뢰었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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