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197)-165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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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진이여, 음(陰)을 음성(陰盛)이라 말하고, 음을 성음(盛陰)이라 말합니다. 음이 곧 성음이고 성음이 곧 음입니까? 아니면 음과 성음은 다른 것입니까?"
"어떤 음은 성음이고, 어떤 음은 성음이 아닙니다. 어떤 음이 곧 성음인가? 만일 색에 번뇌[漏]가 있고 집착[受]이 있으며, 각 상 행 식에 번뇌가 있고 집착이 있으면 이 음은 곧 성음입니다. 어떤 음이 성음이 아닌가? 만일 색에 번뇌가 없고 집착이 없으며 각 상 행 식에 번뇌가 없고 집착이 없으면 이 음은 성음이 아닙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어떤 것을 8지성도(支聖道)라 합니까?"
"8지성도란 바른 소견[正見]에서부터 바른 선정[正定]까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덟 가지이므로 8지성도라 합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반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8지성도는 인위적으로 작용하는 것[有爲]입니까?"
"그렇습니다. 8지성도는 인위적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몇 무더기[聚]가 있습니까?"
"세 무더기가 있으니 곧 계의 무더기[戒聚] 선정의 무더기[定聚] 지혜의 무더기[慧聚]입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8지성도가 이 세 무더기[三聚]를 포섭합니까, 세 무더기가 8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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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를 포섭합니까?"
"8지성도가 세 무더기를 포섭하는 것이 아니라, 세 무더기가 8지 성도를 포섭합니다. 곧 바른 말 바른 행동 바른 생활 이 3도지(道支)는 거룩한 계의 무더기에 포섭되고, 바른 생각 바른 선정 이 2도지는 거룩한 정의 무더기에 포섭되며, 바른 소견 바른 뜻 바른 방편 이 3도지는 거룩한 지혜의 무더기에 포섭됩니다. 그래서 8지성도가 세 무더기를 포섭하는 것이 아니라, 세 무더기가 8지성도를 포섭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멸(滅)은 상대가 있습니까?"
"멸은 상대가 없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초선(初禪)에는 몇 가닥이 있습니까?"
"초선에는 다섯 가닥이 있으니 곧 각(覺) 관(觀) 기쁨[喜] 즐거움[樂] 한 마음[一心]입니다. 이것을 초선에 있는 다섯 가닥이라 합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어떤 것이 단(斷)이며, 어떤 것이 선정의 모양이며, 어떤 것이 선정의 공[定功]이며, 어떻게 선정을 닦습니까?"
"만일 마음이 잘 하나가 되면 이것을 선정[禪定]이라 하고, 4념처(念處)를 선정의 모양이라 하며, 4정단(正斷)을 선정의 힘이라 하고, 4여의족(如意足)을 선정의 공이라 합니다. 만일 이런 모든 훌륭한 법들을 익혀 꾸준히 힘쓰고 전념하여 닦으면 이것을 선정을 닦는 것이라 합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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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몇 가지 법이 살아있던 몸에는 있다가 죽은 뒤에는 없어져 무덤 사이에 버려지면 나무처럼 무정하게 되는 것입니까?"
"세 가지 법이 살아 있던 몸에는 있다가 죽은 뒤에는 없어져 그 몸이 무덤 사이에 버려지면 나무처럼 무정하게 됩니다. 어떤 것이 세 가지인가? 첫째는 목숨이요, 둘째는 따뜻한 기운이요, 셋째는 의식[識]입니다. 이것을 세 가지 법이 살아 있던 몸에는 있다가 죽은 뒤에는 없어져 그 몸이 무덤 사이에 버려지면 나무처럼 무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죽음과 멸진정(滅盡定)에 드는 것은 어떤 차별이 있습니까?"
"죽음이란 수명이 끝나고, 따뜻한 기운이 사라지며, 모든 기관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구가 멸진정에 드는 것은 목숨이 끝나는 것이 아니요, 따뜻한 기운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며, 모든 기관이 무너지는 것도 아닙니다. 죽음과 멸진정에 드는 것은 이런 차별이 있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멸진정(滅盡定)에 드는 것과 무상정(無想定)에 드는 것은 어떤 차별이 있습니까?"
"비구가 멸진정에 들면 생각[想]과 앎[知]이 멸하지만, 무상정에 들면 생각과 앎이 멸하지 않습니다. 멸진정에 드는 것과 무상정에 드는 것은 이런 차별이 있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멸진정에서 일어나는 것과 무상정에서 일어나는 것은 어떤 차별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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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가 멸진정에서 일어날 때에는 '나는 멸진정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구가 무상정에서 일어날 때에는 '나는 생각이 있다고 할까? 나는 생각이 없다고 할까?'라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멸진정에서 일어나는 것과 무상정에서 일어나는 것은 이런 차별이 있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비구가 멸진정에 들어갈 때에 '나는 멸진정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까?"
"비구가 멸진정에 들어갈 때에 '나는 멸진정에 들어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래부터 그렇게 마음을 닦아 익혔기 때문에 그렇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비구가 멸진정에서 일어날 때에 '나는 멸진정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합니까?"
"비구가 멸진정에서 일어날 때 '나는 멸진정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몸과 6처(處)를 인(因)하고 목숨을 연(緣)하여 선정에서 일어납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비구가 멸진정에서 일어나고 나면 그 마음은 무엇을 즐거워하고, 어디로 나아가며, 무엇을 따릅니까?"
"비구가 멸진정에서 일어난 뒤에는 그 마음은 떠남을 즐거워하고, 떠남으로 나아가며, 떠남을 따릅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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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몇 가지 감각[覺]이 있습니까?"
"세 가지 감각이 있으니 곧 즐거운 감각 괴로운 감각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감각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인연하여 있게 되는가? 갱락(更樂)을 인연하여 있습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어떤 것이 즐거운 감각이며, 어떤 것이 괴로운 감각이며, 어떤 것이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감각입니까?"
"만일 즐거운 갱락에 부딪치면 몸과 마음에 즐겁고 좋은 감각이 생기나니, 이 감각을 즐거운 감각이라 합니다. 만일 괴로운 갱락에 부딪치면 몸과 마음에 괴롭고 좋지 않은 감각이 생기나니, 이 감각을 괴로운 감각이라 합니다. 만일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갱락에 부딪치면 몸과 마음이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으며, 좋지도 않고 좋지 않은 것도 아닌 감각이 생기나니, 이 감각을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감각이라 합니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어진이여."
비사가 우바이는 이렇게 찬탄한 뒤에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그리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진이여, 즐거운 감각에 있어서는 어떤 것이 즐겁고 어떤 것이 괴로우며, 어떤 것이 무상(無常)하고 어떤 것이 재환(災患)이며, 어떤 것이 번뇌[使]입니까? 괴로운 감각에 있어서는 어떤 것이 즐겁고 어떤 것이 괴로우며, 어떤 것이 무상하고 어떤 것이 재환이며, 어떤 것이 번뇌입니까? 또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은 감각에 있어서는 어떤 것이 즐겁고, 어떤 것이 괴로우며, 어떤 것이 무상하고 어떤 것이 재환이며, 어떤 것이 번뇌입니까?"
"즐거운 감각에 있어서는 생기는 것은 즐겁고 머무르는 것도 즐거우나 변하는 것은 괴롭고, 무상한 이것이 곧 재환이 되며, 탐욕[欲]이 그 번뇌[使]입니다. 괴로운 감각에 있어서는 생기는 것은 괴롭고 머무르는 것도 괴로우나 변하는 것은 즐겁고, 무상한 이것이 곧 재환이며, 성냄[恚]이 그 번뇌입니다.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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