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104-교리문7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8장 진리의 밑바닥
제1절 「근본이익」에 들어가 중생을 건짐
그 때에 여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만일 모든 보살이 근본이익에 깊이 들어가면 그는 능히 중생을 제도하리라. 만일 말세에 진리에 맞도록 법을 설하려면 중생에 꼭 이익되기 어려우므로(時利不俱) 혹은 순(順)으로 말하고 혹은 역(逆)으로 연설하되 꼭 같이 할 것(상대자의 소견과)도 아니요 꼭 달리 할 것도 아니다. 그래서 서로 진리에 맞도록 말하여 그들의 망정(妄情)과 견해를 따라 이끌어, 온갖 지혜의 바다에 들이어 그들로 헛된 바람에 휩쓸림이 없게 하며 모두들 한 맛 싱그러운 젖(神乳)을 마시게 할지니라.
세간과 세간 아님과 머무름 아닌 곳에 오공(五空)의 나고(유에 벗어남) 들어감(공에)에 취하고 버림이 없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법의 공한 모습에「법성(法性)」이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없다 · 없지 않다 할 것도 아니며 없는 것도 아니요 · 있는 것도 아니므로 결정된 성질이 없어서 있다 · 없다 하는데 머물지 않고 그 있다 · 없다 하는 범부나 성인(二乘聖)의 지혜로는 측량할 것이 아니다. 보살들이 만일 이것을 알면 곧「보리」를 얻으리라.」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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