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106-교리문7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3절 모두에서 뛰어난 진리의 바닥
대력보살은 사뢰었다.
「진실이 없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있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없다는 것이 없다는데 머물지 아니하여 없는 것도 아니요 있는 것도 아니라 있지 않는 법이 바로 없는 데 머물지 않으며 없지 않는 상(相)이 바로 유(有)에 머물지 않나니 있고 없는 것으로써 이치를 드러낼 수 없느니라. 보살이여, 이름과 뜻(名義)이 없다는 모습은 헤아릴 수 없나니 왜냐하면 이름이 없는 이름이라 하여 이름이 없는 것이 아니며 뜻이 없는 뜻이라 하여 뜻이 없는 것도 아니니라.」
「이러한 이름과 뜻이 진리의 참(如) 모습이며 여래의 참 모습이라 그「여(如)」가「여」에 머물지 아니하여「여」는「여」의 모습이 없으니「상(相)」이 「여」가 없는 까닭에 여래 아님이 없으며 중생의 마음 모습 그것이 또한 여래일진대 중생의 마음이 응당 딴 분별 경계가 없겠습니다.」
「그렇다. 중생의 마음은 실로 딴 경계가 없느니라. 왜냐하면 마음은 본래 조촐한 까닭이며 이치는 더러움이 없는 까닭이다. 다만 티끌에 물들어「三界」가 되었으므로「三界」의 마음을 딴 경계라 한다. 이 경계는 허망하여 마음으로 변화하여 났으니 마음이 만일 허망됨이 없으면 곧 딴 경계도 없을 것이다.」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원효(元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효(성전)-108-교리문77 (0) | 2016.04.29 |
---|---|
원효(성전)-107-교리문76 (0) | 2016.04.28 |
원효(성전)-105-교리문74 (0) | 2016.04.26 |
원효(성전)-104-교리문73 (0) | 2016.04.25 |
원효(성전)-103-교리문72 (0) | 2016.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