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

정법념처경(199)-1775

근와(槿瓦) 2016. 4. 3. 11:59

정법념처경(199)-1775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771 / 1802]

...는 갈증을 없애는 것이며, 다섯째는 시원한 것이요, 여섯째는 마셔도 싫증이 나지 않는 것이며, 일곱째는 번뇌가 없어지는 것이요, 여덟째는 마시면 걱정이 없어지고 나쁜 고기들의 해침이 없어지는 것이다이 산에는 또 갖가지 꽃못이 있으니, 이른바 광박산(廣博山)이라는 꽃못과 중사(衆沙)라는 꽃못과, 오수(五樹원앙안(鴛鴦岸아수(鵝水선시(扇翅요백조(饒百鳥대산호(大珊瑚죽수(竹樹(월애 (月愛상월(上月잡수(雜水회복(洄澓죽림(竹林선애(仙愛어선(魚旋삼파타어책(三波魚迮봉중(峰中지만(池鬘선전 (旋轉정수(淨水월광(月光월륜(月輪이구(離垢유수장엄(乳水莊嚴청량(淸凉월애(月愛파리선(頗梨旋속선(速旋징정(澄靜부동(不動천애(天愛환희(歡喜선미(善味여의미(如意味(계수바(雞珠婆감로상류(甘露上流((아주나(阿珠那) 꽃못 등으로서 평등산봉우리에는 이런 47개의 꽃못이 가장 뛰어나며, 그 못이 여덟 가지 공덕의 물인 것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다그 산은 매우 높아 허공을 뚫고 나온 것 같으며, 그 산은 높기 때문에 공덕을 구비한 훌륭한 숲이 있으니, 이른바 청량림(淸涼林)은 그 색깔이 달처럼 희고, 너비는 1백 유순으로서 은나무가 많아 그 색깔은 눈처럼 희다.

 

이 숲에는 또 연꽃못이 있으니, 이른바 이수의(離水衣)라는 꽃못과, 봉부(蜂覆패색(貝色상수(常水반견(半見환희(歡喜가탐바보리가(迦婆菩提迦아시(鵝翅유희(遊戲가애(可愛견봉(見峰낙유희(樂遊戲상락(常樂상련(常蓮상환희(常歡喜()이라는 꽃못 등으로서 이런 것이 가장 뛰어난 16개의 꽃못이다. 여기서는 중·하등의 한량없는 백천의 이름 없는 것은 제외한다.

 

그 꽃못들은 모두 청정하여 진흙의 흐림이 없고 또 이끼도 없으며, 거위·오리·원앙 등의 사랑스러운 소리는 울단월 사람들을 늘 기쁘게 하며, 명명새와 공작새는 숲 속에서 묘한 소리를 낸다. 그는 이 평등산봉우리를 관찰하고는 그 바깥 몸을 여실히 안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차례로 바깥 몸을 관찰하되, 4성제(聖諦)를 믿고 이해하려고 평등산봉우리를 관찰한다. 과연 여기 어떤 곳에 항상 되어 변하

 

                                                                            [1772 / 1802]

지 않거나 즐겁거나 혹은 나[]가 있어 공하지 않은 것이 있는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일체 생사에 포섭되는 중생들로서 과연 죽거나 나지 않거나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지 않거나 혹은 파괴되지 않는 것이 있는가?

 

그 수행하는 사람은 관찰한다. 이 평등산봉우리에는 어느 곳에도 항상 되어 변동하지 않거나 즐겁거나 나가 있어 공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없다. 중생들이 사는 곳에는 나거나 죽지 않는 것이 없고,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며 파괴되는 것이다. 이렇게 일체 생사는 무상한 것으로서 중생들은 바늘끝만한 곳에도 태어나거나 죽지 않고 생겼다 사라지지 않는 것은 없다. 그는 이렇게 4성제를 생각하고 울단월의 평등산봉우리를 관찰하고는 그 바깥 몸을 여실히 안.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관찰한다. 울단월에는 또 어떤 사랑할 만한 곳이 있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 물력가(勿力伽)라는 셋째 산의 구족한 장엄은 앞에서 말한바 승가사산과 평등산봉우리가 구족한 장엄보다 뛰어나다. 물력가산은 흐르는 물을 구족하였고, 석밀(石蜜)의 강물과 여의수(如意樹)를 구족하였다. 이른바 금나무는 밤낮으로 꽃이 피어 있고 과실이 우거져 그 광명은 햇빛과 같다. 물력가산에는 광명림(光明林)이 있으니, 른바 금광선(金光旋)이라는 숲과 은취(銀聚보산(普山유연(柔軟)이라는 숲 등이다. 금광선림은, 그 너비는 1백 유순으로서 순금으로 나무가 되었고 온갖 벌들이 많다. 다음으로 은취림은 그 둘레는 3백 유순으로서 한량없는 은나무로 되었으며, 그 숲의 광명은 백천의 달과 같고 사자가 많으며, 한량없는 온갖 새들이 기뻐하는 것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다.
물력가산에는 셋째 숲으로 상락림(常樂林)이 있고, 그 숲 속에는 상유희(常遊戲)라는 새가 있어서 항상 즐거워하고 기뻐한다. 그 나라에는 해탈(解脫)이라는 사람이 있어 이 상락림 속에서 자유로이 기뻐하고 마음대로 즐거이 놀되, 아무도 막지 못하므로 마치 하늘 사람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 같다.

 

물력가산에는 유연(柔軟)이라는 넷째 숲이 있는데, 금나무·은나무·산호나무로 되었고, 해탈(解脫)이라는 온갖 새가 많다. 그 숲의 둘레는 5백 유순으로서 욕심 많은 사람들이 항상 이 숲에 산다. 그 땅은 부드러워 도라솜

 

                                                                            [1773 / 1802]

[兜羅線] 같고 꽃나무·과실나무·연꽃못은 한량없는 백천 벌들이 둘러싸고 있다. 그가 물력가산의 셋째 산을 관찰하고는 바깥 몸을 여실히 아는 것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차례로 바깥 몸을 관찰하되, 울단월을 관찰한다. 여기는 또 어떤 사랑할 만한 곳이 있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 "넷째 산으로 백운지(白雲持)라는 산이 있는데, 그 둘레는 천 유순으로서 순결한 백은으로 되어 광명은 달보다 밝다. 마치 염부제에 보름달이 나타나면 뭇 별들은 빛을 잃는 것처럼 백운지산도 그와 같다울단월 사람으로서 이 숲에 사는 사람을 상발욕(常發欲)이라 한다. 그들은 항상 유희할 때는 백운지산의 연꽃으로 몸을 꾸민다. 그들은 두려움과 근심·슬픔·극한 피로와 추위·더위·주림·목마름을 떠나 항상 노래와 유희를 좋아하여 연꽃 사이에서는 유희로 향락하고, 산봉우리에서는 미녀들과 함께 유희하고 즐거워하며 항상 애욕을 행하면서 근심과 슬픔을 언제나 떠난다.

 

백운지산에는 온갖 동산숲이 있으니, 이른바 고음성림(鼓音聲林)과 압음림(鴨音林억념림(憶念林수성림(水聲林) 등이다. 고음성림이란, 만지천 무리들이 하늘북을 두드려 미묘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서 마치 공후·생황·젓대 등이 어울려 소리를 내는 것과 같지마는 하늘북을 치는 소리는 이보다 더 아름답고, 염부제의 소리들은 그 16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며, ·짐승·동산숲·꽃못····흐르는 물 등의 공덕도 그와 같다하늘북의 소리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으므로 상발욕 사람들은 이 소리를 듣고는 항상 즐거운 색·소리·냄새··촉감 등을 받는다. 그것은 가루족천(迦樓足天)이 환희원에서 천상의 즐거움을 받는 것과 같다.

 

또 둘째 숲으로 압음림이 있는데, 그 숲에 있는 백천 가지의 꽃못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압음림에는 온갖 보배로운 사슴들이 있다. 이른바 비나바(鞞那婆)라는 사슴과, 보장엄(寶莊嚴조복(調伏낙음성(樂音聲화색(火色사라(賖羅능투암(能投巖)·산봉행(山峰行차파라(遮波羅보안(普眼가지다나보(迦吱多那寶금각(金角은측(銀側풍력 (風力식수엽(食樹葉주수음성(住水音聲행림(行林산호(珊瑚요겸

 

                                                                            [1774 / 1802]

(凹?세요(細腰흑피(黑皮사수다나·일광명(日光明유연(柔軟)이라는 사슴과 백록(白鹿) 등 이런 25종류의 사슴이 있는데, 상발욕 사람들은 그 사슴들과 유희하되, 온갖 자기 업과 같은 즐거움을 이 산에서 받는다.

 

또 셋째의 억념림이 있고, 낙욕(樂欲)이라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무엇이나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다 나무에서 얻는다. 일체 동산숲의 장엄된 것으로서 사랑할 만한 것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다.

 

백운지산에는 수음성(水音聲)이라는 넷째 숲이 있다. 여러 신선들이 이 숲 속에서 유희하며 향락하는데, 만일 더워서 땀이 나면 못에 들어가 유희하며 향락한다. 이 숲에는 여러 신선이 있다. , 무애(無碍)라는 신선과 역()이라는 신선과, 서행(徐行허공행력(虛空行力천운행(穿雲行행일도(行日道행량(行量백색(白色산나다(刪那多구시가(鳩尸迦산무애(山無碍상락(常樂건타라(乾羅행허공(行虛空부물(富物내주(內住사굴(闍窟상력(常力아전(鵝殿용전(龍殿방전광(放電光주마라야(住摩羅耶계다가만(雞多迦鬘낙채녀(樂婇女낙주(樂酒주미루산(住彌樓山삼차나(三車那상유희(常遊戲상환희(常歡喜수장엄(垂莊嚴비행(飛行주장(呪藏)이라는 신선이니, 30명의 신선들은 백운지산에서 갖가지 장엄으로 유희하고 수음성지(水音聲池)에서 가무하고 기쁘게 웃으면서 자기 업으로 향락하되, 자기 업과 같은 미녀들과 유희하며 향락한다. 그는 이렇게 백운지산의 숲들을 다 관찰하고는 그 바깥 몸을 여실히 안다.

 

그는 또 관찰한다. 이 백운지산에는 과연 한 법이나마 그것이 항상 되어 움직이지 않고 변하지 않으며 파괴되지 않아 열반에 포섭되는 것이 있는가

 

그 비구는 한 법도 항상 되어 즐겁고 변동하지 않으며 파괴되지 않는 것을 보지 못하고, 모든 법은 다 무상하여 파괴되고 닳아 없어지는 것으로서 마치 햇빛에 모든 어두움이 사라지는 것과 같아서 무상한 세상은 처음에는 재미가 있으나 뒤에는 괴로움이 깊어 흘러나오지 않는다. 애욕의 열매가 즐겁지 않은 것은, 마치 견파가(甄波迦) 열매와 같고 독이나 칼과 같아서 얻을 때에는 매우 즐겁더라도 눈을 기쁘게 하는 것은 잠깐 동안 번개처럼 머물지 않고 물처럼 빨리 흐르고 무상하여 머무르지 않으며, 건달바의 성이 사람을 미혹하

 

                                                                            [1775 / 1802]

는 것과 같다.

 

모든 사람들의 탐욕과 과실은 반드시 떨어지는 것과 같고, 독을 섞은 음식은 소화될 때에는 매우 괴로운 것과 같으며, 꿀을 바른 칼과 같고, 또 날카로운 창과 같아서 한량없는 백천의 중생들을 미혹한다. 그리고 마치 험준한 강 언덕에 서 있는 나무처럼 모든 욕망이 무상한 것도 그와 같다. 그 수행하는 사람은 이렇게 욕심을 여실히 관찰하고 거기에 염증을 내어 바른 생각으로 관찰하고는 번뇌를 모두 없애 버린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차례로 바깥 몸을 관찰한다. 울단월에는 또 어떤 사랑할 만한 산과 강이 있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 다섯째 산으로 고산(高山)이라는 산이 있는데, 그 둘레는 1천 유순이요 광명은 두루 비춘다. 순금으로 된 나무는 비유리로 잎이 되었고, 백은으로 된 나무는 산호로 잎이 되었으며, 비유리로 된 나무는 순금으로 잎이 되어 그 광명은 등불과 같다. 또 다른 나무가 있는데, 한량없는 종류의 나무와 연꽃숲에서 유희하는 갖가지 사슴과 갖가지 산봉우리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다수미산에 사는 만지천의 무리와 삼공후천들은 수미산에서 이 고산으로 와서 유희하며 향락한다. 이 고산은 모두 갖은 보배로 되었고, 거기에는 다섯 개의 큰 봉우리가 있는데, 낱낱 산봉우리의 높이는 50유순이요, 그 둘레는 2백 유순이다.

 

첫째는 금봉(金峰)으로서 그 산골짝에는 일체의 보배가 난다. 이른바 비유리·산호·차거·파리가 보배·빨간 연꽃 보배·푸른 인타 보배·큰 푸른 보배왕·저절로 생긴 천상의 의복이다. 둘째는 은봉(銀峰)으로서 은나무를 구비하였고, 거기는 우두전단향이 많다. 하늘 무리들이 아수라와 싸워 그 칼에 상할 때 이 우두전단향을 바르면 곧 낫는다. 이 산봉우리 모양은 소머리와 같고, 이 산봉우리에는 전단나무가 나기 때문에 우두(牛頭)라 한다.

 

셋째 산봉우리는 천녀락(天女樂)이라 하는데, ··비유리로 그 동산숲이 되었고, 그 땅은 부드러워 기쁘게 유희하는 어리석은 범부들은 애욕에 미혹되어 바른 법은 듣지 않고 항상 쾌락을 사랑한다. 넷째 산봉우리는 생색(生色)이라 하는데, 사대천왕은 그 포도원에서 유희하며 즐거워하고 일체의 금수·야차·신선·울단월 사람들이 다 즐거움을 받는다. 포도주 강물은 가...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법념처경(201)-1785   (0) 2016.04.05
정법념처경(200)-1780   (0) 2016.04.04
정법념처경(198)-1770   (0) 2016.04.02
정법념처경(197)-1765   (0) 2016.04.01
정법념처경(196)-1760   (0) 201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