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념처경(186)-171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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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람이 고르면 위에서 말한 병들은 다 없어진다. 그는 이렇게 색포풍을 관찰하고는 사람의 몸을 여실히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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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념처경 제 66 권 원위 바라문 구담 반야류지 한역
김월운 번역
7. 신념처품 ③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안 몸을 차례로 관찰한다. 어떤 바람이 내 몸 안에 와서 혹은 나를 편하게 하고 또 편하지 않게 하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건분풍(乾糞風)을 본다. 즉, 만일 내가 음식을 너무 과식하면 이 바람은 고르지 않아 나를 괴롭게 하는데, 내 몸의 힘줄 속에 들어가 대변을 말리므로 이틀·사흘·나흘·닷새 만에 한 번 대변을 보되, 마른 대변이 조금 나오고 또 매우 고통스럽다. 그러나 이 바람이 순조로우면 이런 병은 없어진다. 그는 이렇게 건분풍을 관찰하고는 사람의 몸을 여실히 안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안 몸을 차례로 관찰한다. 어떤 바람이 내 몸 안에 와서 나를 편하게 하고 또 불안하게 하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만일 이 양방풍(兩傍風)이 고르지 못하면 무슨 짓을 하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이 양방풍이 몸에 가까이 가면 피가 마르고, 피가 마르기 때문에 큰 사람은 큰 고통을 받는다. 그러나 이 바람이 고르면 이런 병은 없다. 그는 이렇게 양방풍을 보고는 사람의 몸을 여실히 안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안 몸을 차례로 관찰한다. 어떤 바람이 내 몸 안에 있어서 어떤 업을 짓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색구공(塞九孔)이라는 바람이 내 몸 안에 있는데, 만일 그것이 고르지 못하면 아홉 구멍을 막아 통하지 못하게 한다. 즉, 머리에 있는 일곱 구멍과 대변 소변 등 아홉 구멍을 막으면 몸은 매우 괴로우며, 드나드는 숨길은 편하지 않다. 그러나 이 바람이 순조로우면 몸은 편안하여 법을 행할 수 있고, 바람이 지탱하기 때문에 몸은 오갈 수 있다. 그는 이렇게 색구공풍을 관찰하고는 사람의 몸을 여실히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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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안 몸을 차례로 관찰한다.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어떤 바람이 내 몸 안에 와서 어떤 업을 짓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단신분(斷身分)이라는 바람이 있다. 만일 그것이 고르지 못하면 어떤 짓을 하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만일 이 바람이 고르지 못하면 손가락이 꾸부러져 일을 할 수 없고 손발이 다 꾸부러지며 다리 힘줄이 몹시 아프고 아홉 개의 맥박이 아주 급하며 몸이 흔들리고 매우 피곤해 힘이 없다. 그러나 이 바람이 고르면 이런 병이 없다. 그는 이렇게 단신분풍을 관찰하고는 사람의 몸을 여실히 안다.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안 몸을 차례로 관찰한다. 어떤 바람이 내 몸 안에 있어서 나를 편하게 하거나 혹은 편하지 않게 하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내 몸 안에는 해화(害火)라는 바람이 있다. 그것은 무슨 짓을 하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이 바람의 힘은 더운 불기운을 없애어 음식을 소화되지 않게 하고, 음식이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 생각이 없으며, 음식을 먹지 못하므로 얼굴빛이 나빠진다. 왜냐 하면 피가 마르기 때문이다. 피가 마르므로 살은 다 빠지고, 살이 빠지기 때문에 힘줄이 말리어 지방이 생기지 않고, 지방이 생기지 않으므로 뼈가 마르며, 뼈가 마르기 때문에 골수도 마르고, 골수가 마르므로 온몸의 정기가 다한다. 심장 안의 기운은 바람이 불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바람이 고르고 안온하면 위에서 말한 병들은 없어진다. 그는 이렇게 해화풍을 관찰하고는 사람의 몸을 여실히 안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안 몸을 차례로 관찰한다. 어떤 바람이 내 몸 안에 있으면서 어떤 업을 짓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일체신분냉풍(一切身分冷風)이라는 바람이 있다. 그것은 어떤 짓을 하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이 바람은 몸에 냄새나는 땀이 흐르게 하고, 몸을 껄끄럽고 쭈그러지며 여위고 털이 일어서게 한다. 또 몸에는 검은 부스럼이 생겨 더러운 고름이 나오므로 그것을 긁어서 땀이 흐르며, 혹은 빨간 부스럼이 생기고, 혹은 찌는 듯 뜨거우며, 혹은 흰 부스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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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람이 고르면 위에서 말한 병은 없어진다. 그는 이렇게 신순풍을 관찰하고는 사람의 몸을 여실히 안다. 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안 몸을 차례로 관찰한다. 어떤 바람이 내 몸에 있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내 몸에는 열풍(熱風)이 있다. 그것이 고르거나 혹은 고르지 않으면 어떤 업을 짓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만일 이 바람이 고르지 않아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목구멍이 말라 버린다. 그러므로 4대(大)가 고르지 않아 몸이 자라지 못한다. 음식 맛에 있어서는 두 가지를 구하지 않고 탁하며 더럽다. 만일 깨끗한 음식이면 4대가 더욱 자라나겠지마는 오직 탁한 것이면 곧 병이 된다. 이 바람이 고르지 못하면 먹는 음식이 다 탁하고 깨끗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병이 생긴다. 그러나 이 바람이 고르면 깨끗하거나 탁한 두 가지 음식으로 4대가 평등해지고 4대가 평등하기 때문에 병이 생기지 않는다. 그는 이렇게 열풍을 관찰하고는 사람의 몸을 여실히 안다.또 그 수행하는 사람은 안 몸을 차례로 관찰한다. 어떤 바람이 내 몸에 있어서 어떤 업을 짓는가? 그는 들은 지혜나 혹은 하늘눈으로 본다. 즉, 내 몸에는 집충(集蟲)이라는 바람이 있다. 이 바람은 몸 속에서 벌레를 모았다 흩었다 하면서 정수리에서 발에 이르기까지 아래위를 다 막는다. 이 벌레에는 열 가지가 있다. 첫째는 두행충(頭行蟲)이요, 둘째는 골행충(骨行蟲)이며, 셋째는 식발충(食髮蟲)이요, 넷째는 이행충(耳行蟲)이며, 다섯째는 비내충(鼻內蟲)이요, 여섯째는 지내행충(脂內行蟲)이며, 일곱째는 절행충(節行蟲)이요, 여덟째는 식연충(食涎蟲)이며, 아홉째는 식치근충(食齒根蟲)이요, 열째는 구토충(歐吐蟲)이다. 또 열 가지 벌레가 목구멍과 가슴속에 있다. 첫째는 담식충(噉食蟲)이요, 둘째는 식연충(食涎蟲)이며, 셋째는 소타충(消唾蟲)이요, 넷째는 구토충(歐吐蟲)이며, 다섯째는 십미류맥중행충(十味流脈中行蟲)이요, 여섯째는 첨취충(甛醉蟲)이며, 일곱째는 기미충(嗜味蟲)이요, 여덟째는 서기충(抒氣蟲)이며, 아홉째는 증미충(憎味蟲)이요, 열째는 기타충(嗜唾蟲)이다. 또 열 가지 벌레가 있어 핏속과 살 속으로 다닌다. 첫째는 식모충(食毛蟲)이요, 둘째는 공혈충(孔穴蟲)이며, 셋째는 선도충(禪都蟲)이요, 넷째는 적충...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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