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50-교리문19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11절 가난한 여인의 순금갈무리
가섭보살(迦葉菩薩)은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二十五有에 나(我)가 있나이까.」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선남자여,「나」라는 것은「여래 갈무리(藏)」의 뜻이며 모든 중생은 모두「부처 성품」을 지녔으니 그것이 곧「나」란 것이니라. 이「나」란 것이 본래부터 한량없는 번뇌에 덮였으므로 중생들이 보지 못하느니라.
선남자여, 마치 어떤 가난한 여인이 집안에 순금갈무리가 묻혀 있는데 집안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었다. 그 순금갈무리가 있는 데를 아는 어떤 사람이 가난한 여인에게 말하기를「내가 그대에게 삯을 주리니 나를 위하여 풀을 매어 달라」고 하였다. 여인은 말하기를「내 아들에게 순금갈무리를 보여주면 그대 일을 하여 주마.」그 사람은 말하기를「나는 그대 아들에게 순금갈무리를 보여줄 수 있노라」하고 그 사람은 그 집에서 순금갈무리를 파내자 여인은 그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고 이상히 여기면서 그 사람을 숭배하였느니라.
선남자여, 중생의 부처성품도 그와 같아서 모든 중생들이 그것을 볼 수 없는 것은 마치 순금갈무리를 가난한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라.
선남자여, 내가 이제 모든 중생에게 있는 부처성품이 번뇌에 가리웠던 것을 보여 주는 것은 마치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집에 있는 순금갈무리를 보지 못하는 것과 같으니라.
여래는 오늘 중생에게 있는「본래 깨달음광(本覺藏)」을 보여주나니 그것이 곧「부처성품」이니라. 중생들은 이것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여래에게 귀의하리라. 순금갈무리를 아는 이는 곧 여래요 가난한 여인은 중생들이요 순금갈무리는「부처성품」이니라.」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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