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

정법념처경(164)-1600

근와(槿瓦) 2016. 3. 2. 00:16

정법념처경(164)-1600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1596 / 1802] 쪽

그리하여 온갖 허물 떠남으로써 그는 안온을 얻었다 한다. 한마음으로 바르게 생각하면 각·관도 그것을 어지럽히지 못한다. 나쁜 각·관을 떠남으로써 그것을 편안히 머무름이라 한다. 만일 누구나 그 뜻이 고요하여 언제나 열반을 즐거워하면 그 사람의 모든 감관은 그 온갖 악을 멀리 떠나리. 만일 어떤 수행하는 사람으로 선정 삼매의 즐거움을 얻으면 그것은 다 한마음으로 생각하는 수행으로써 얻은 것이다. 만일 혼자 즐거워하는 비구의 그 즐거움 마음속에서 나오면 그 즐거움은 모든 즐거움 중에서 가장 훌륭해 짝할 것 없다. 일심으로 생각을 매어 둔 사람 그 마음은 맑고 깨끗해 온갖 허물의 그물을 벗어나 그 뜻은 언제나 고요하니라. 항상 일심으로 생각을 잡아매고

 

                                                                             [1597 / 1802] 쪽

다섯 감관을 거두어 지니면 그 사람의 지혜의 물은 능히 욕망의 독한 불 끈다. 욕망의 결박을 벗어난 사람 언제나 청정한 즐거움 얻나니 현재에 얻은 훌륭한 그곳은 다하거나 또 파괴되지 않으리. 각·관이 그 마음 어지럽히면 여러 곳에서 생사를 받지마는 한 생각의 인연과 상응하는 삼매의 힘은 그것을 껴잡으리. 그러므로 이 훌륭한 도는 열반의 성에 이르게 하고 한마음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능히 마왕의 군사를 부순다. 이 견고한 지혜의 광명은 달리는 마음의 말을 얽매어 가장 좋은 저 언덕의 청정결백한 곳에 이르게 하리. 가장 씩씩하고 건장한 사람 수행하여 저 언덕에 이르고 한마음으로 생각을 맴으로써 능히 무너지지 않는 곳에 이른다.

 

                                                                             [1598 / 1802] 쪽

이렇게 공작왕 보살은 천자들을 위해 한량없이 설법하여 그들을 이롭고 안락하게 하였다. 그리고 다시 도솔타천과 야마천을 위해서 끊임없이 설법하여 그들을 열반에 이르게 하려고 그 천자들에게 말한다.'일체의 선법 가운데 제일의 참 법은 이른바 열넷째 법이다. 혼자 다니는 비구는 선업을 행하기를 좋아하여 숲 속으로 가서 적멸의 행을 잘 행한다. 즉 혼자 다니는 비구는 고요함으로써 마음을 제어하여 아무 두려움이 없이 모든 곳을 즐거워한다. 그리하여 산골짝이나 산굴이나 풀더미 결에 있으면서 치우쳐 집착함이 없이 그 마음이 정직하다.

 

혼자 다니는 비구에게는 일곱 가지 이익이 있으니, 이른바 그 일곱 가지란, 첫째는 만족할 줄을 알아 항상 마음이 기쁜 것이요, 둘째는 마음이 항상 청정한 것이며, 셋째는 세간의 존경과 하늘들의 보호를 받는 것이요, 넷째는 나쁜 번뇌를 떠나는 것이며, 다섯째는 선법이 늘어나는 것이요, 여섯째는 한 마음과 바른 생각으로 몸·입·뜻 등을 깨끗이 하여 해탈이 나타나는 것이요, 일곱째는 더러운 법을 떠나 깨끗한 법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는 혼자 다니기 때문에 한량없고 처음이 없이 흘러 다니는 번뇌의 원수를 쳐부순다. 혼자 다니는 비구는 한마음과 바른 행으로 번뇌를 두려워하고 조그만 악에도 두려워하여 항상 부지런히 정진하고 위의가 고요하다.'그 때에 공작왕 보살은 그 천자들을 이롭게 하려고 다음 게송으로 말한다.

 

소란스럽고 견고한 악은 어떤 큰 힘으로도 다루기 어렵다. 용맹스럽게 마음을 억제하면 그는 제일의 즐거움 얻으리. 이런 세 가지 허물은 온갖 세간을 파괴하나니 지혜의 물로 그것을 꺼 버리면 그는 제일의 즐거움을 얻으리.

 

                                                                             [1599 / 1802] 쪽

사람으로 법을 사랑하지 않으며 사람이라 하지만 사람 아니다. 그러므로 참 도에 머무르지 못하고 열반의 성에도 이르지 못한다. 이미 공덕이 의지하는 곳이 사람의 몸을 얻었거니 어찌하여 이 배에 올라 온갖 존재의 바다 건너지 않는가. 일체 중생들 목숨은 번개나 돌리는 불바퀴 같고 또 저 건달바의 성과 같아 빨리 지나 잠깐도 머물지 않는다. 이 몸은 찰나찰나 무너지므로 언제나 늙어 죽음 두려워한다. 그것 빨리 멸해 머무르지 않나니 어찌하여 이 몸의 교만을 일으키랴. 이 몸을 병의 성[病城]이라 하고 큰 근심과 슬픔이 있는 곳이며 또 선과 악의 땅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몸이라 한다. 누구나 보시·지계·지혜로 그 몸을 장엄하면 그는 인간에서 가장 훌륭해 그 선의 과보를 성취하리라.

 

                                                                             [1600 / 1802] 쪽

보시와 지계와 지혜와 정진·자비·인내·억제 등이 일곱 가지 진리를 가지면 그는 저 부처님과 짝하리. 만일 사람으로 한량없는 셀 수 없는 겁(劫) 동안을 6바라밀을 닦으면 그 사람을 일러 부처라 하리.만일 사람으로 욕심을 버리면 그는 삼계에서 제일이니라. 온갖 욕심을 버렸으므로 그는 언제나 큰 안락 얻으리. 만일 누구나 욕심에 탐착하면 온갖 고통 항상 그 앞에 나타나리. 욕심은 온갖 고통의 근본이니그러므로 그것을 버려야 한다.

 

이렇게 공작왕 보살은 도솔타천과 야마천을 위해 이 법을 말하였다. 그 때에 공작왕은 다시 그 천자들을 위해 열다섯째의 이로운 법을 말한다.'사문·바라문이나 그 밖의 사람들로서 그 마음이 산란하지 않으면 이익을 얻을 것이다. 만일 그 마음이 산란하면 그는 그 뜻을 잘 거두어 바로 머무르게 한다. 즉 항상 함께 깨끗한 행을 수행하는 이를 친근하고 늘 부지런히 정진하여 안온을 구하고 온갖 나쁜 길을 떠난다. 만일 비구로서 마음이 산란하지 않으면 여섯 감관을 제어하여 경계에 집착하지 않고 생사를 두려워하여 일체 악법을 버리며 일체의 악법을 버리기 때문에 언제나 안락을 얻는다. 만일 비구로서 색·소리·냄새·맛·촉감·법......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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