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42-교리문1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3절 이 경을 지니는 공덕
부처님은 금강혜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만일 집에 있거나 출가한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이「여래갈무리」경전의 법요(法要)를 받아 가지고 독송하고 옮겨 쓰거나 남을 위해 널리 말하면 한량없는 복덕을 얻으리라.
어떤 선남자나 선여인이나 그 밖의 보살들이 여래의 지혜를 쌓아 모으기 위하여 부지런히 정진하고 일체 여래를 공양한다면 낱낱 세계에서 이러한 빛의 선정(禪定)을 성취하리니 이 빛의 선정 위력으로 말미암아 항하사(恒河沙)의 모든 부처의 세계를 지나고 항하사 수억의「나유타」모든 부처의 나라를 지나며 하나하나의 부처님 처소에서 공양하고 받들어 섬기되 그 보살과 성문대중들에게도 같이 하여 이렇게 五十 항하사 모든 불 세존을 지나리라.
화창하고 즐거운 때에 각각 백 천가지 진기하고 묘한 누각을 보내니, 하나하나의 높이가 십유순(十由旬)이요 가로 세로가 바로 一유순이며 또 이러한 온갖 보배로 이루어진 하늘의 묘한 향로와 가지가지 꽃과, 가지가지로 이루어진 수용거리를 흩으며, 나날이 이렇게 하기를 천겁에 이르더라도 금강혜여, 만약 비구 · 비구니며 청신사 · 청신녀로서「보리심」을 일으켜 이「여래장경(如來藏經)」의 한가지 비유만 들어 혹 몸으로 행하거나 혹 경권을 외우면 앞의 복업은 이 복업에 견주면 억 나유타의 一분이나「가라」의 一분이나 내지 어떤 산수와 비유로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금강혜여, 만일 선남자 · 선여인의 위없는 지혜를 구하여 저 모든 부처님과 보살 · 성문대중에게 만다라꽃 수만섬을 가지고 나날이 공양하여 천겁을 지내도 또 다른 비구 · 비구니와 청신사 · 청신녀가「보리심」을 일으켜 이 여래장경법의 뜻을 먼저 선의 씨앗으로 꽃을 드리고 공양한 이나 여래가 안립(安立)한 앞의 공덕은 이 공덕의 수천분의 一분만도 못하느니라.」
그리고 세존께서는 게송을 읊으셨다.
「혹 즐겨 지혜를 구하는 사람이 이 경전을 듣고 받아 가지되
경책을 읽고 또 옮겨 쓰면서 게송 한 구절이라도 공경한다면
그 복덕은 한량이 없어서 한량없는「복덕장(福德藏)」이 생기고
이 여래장경을 얻어 들으면 능히 훌륭한 보살행을 구하며
신통의 힘으로써 상승(上乘)에 머물러 모든 부처님과 그 보살 · 성문에게
공양을 드리고 공경하고 예배하여 이렇게 넉넉히 천겁을 채우리.
수 억의 겁수 항하사와 같이 그 수효를 뛰어나 부사의하게
낱낱 세간에서 한량없이 행하여 순전히 보배로 묘한 누각 만드니
그 높이는 십유순(十由旬)이요 가로와 세로는 각각 一유순이며
바르는 향과 태우는 향 공양하고 일곱가지 보배 묘한 자리에
묘한 하늘 비단을 그 위에 덮고 또 다른 묘한 자리에도 깔아서
그 수효가 또한 항하사와 같이 낱낱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며
낱낱의 그 부처님 처소에 보내되 모든 나라 안의 모든 부처님의
그 수효도 또한 항하사 같은데 모두 다 공양하고 받들어 섬겨도
만약 지혜로운 이 경을 듣고 그 한가지 비유라도 바로 행하여
능히 받아가지거나 독송한다면 이 복업은 저것보다 뛰어나리라.
만일 중생들 이 경에 귀의하면 빨리 저 위없는 깨침을 얻나니
이「여래장」의 서로 응하는 법을 지혜로운 보살은 잘 생각하되
온 중생의 훌륭한 법의 성품을 자연의 지혜(自然智)로 깨닫게 되리.」
출전 : 聖典(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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