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

원효(聖典)-35-교리문4

근와(槿瓦) 2016. 2. 19. 01:17

원효(聖典)-35-교리문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2. 겉곡식 속의 쌀 비유

「또 선남자여, 마치 벼·보리·조·콩과 같이 모든 낟알이 껍질 속에 싸여 있어, 만일 껍질을 버리지 않으면 먹을 수 없지마는 먹고자 하는 사람은 그것을 절구에 찧어 껍질을 버리고야 먹는 것과 같느니라.

 

선남자여, 여래·응공·정변지는 여래의 눈으로 모든 중생들이 여래의 몸을 갖추었지만 번뇌의 껍질에 싸인 것을 보나니 만일 그런줄 깨달아 알면 곧 정각을 이루고 굳건히 자연의 지혜에 머무르게 되느니라.

 

선남자여, 그「여래갈무리(如來藏)」가 온갖 번뇌 속에 있으므로 여래는 그 중생들로 하여금 번뇌의 껍질을 버리고 청정하게 부처를 이루게 하기 위하여 설법하되 항상 이렇게 생각을 한다. 즉,

「언제나 중생들로 온갖「번뇌갈무리」의 껍질을 벗기고 부처가 되어 세상에 나타나게 할 수 있을까」고.」

 

그리고 세존께서는 게송을 읊으셨다.

 

「저 벼와 조와 또 보리와 밀과 콩과 같이

그것은 다 껍질 속에 싸였으므로 그것을 그대로는 먹지 못한다.

 

그러나 절구질해 껍질 버리면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으나

껍질 속의 낟알은 쓰지 못하여 중생들의 이익이 되지 못하네.

 

그와 같이 내 중생들 보매 번뇌속에 여래 지혜 싸여있나니

그 껍질을 버리도록 설법하여서 빨리 깨달아 지혜를 얻게 한다.

 

모든 중생들 법은 나와 같으나 백가지 번뇌에 싸여 있기에

깨끗이 없애려고 설법하면서 언제나 부처몸 될 수 있을가.」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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