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聖典)-32-교리문1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2편 교리문(敎理門)
제1장 「여래의 갈무리(如來藏)」
제1절 경을 설한 인연
어느 때에 부처님께서 영취산(靈鷲山) 보개녹모댁(寶蓋鹿母宅) 전단장(栴檀藏) 큰 누각 안에서 정각(正覺)을 이룬지 十년이 지난 여름에 큰 비구들 천인과 함께 계셨다. 그들은 모두「아라한」으로서 모든 번뇌가 이미 다하여 자재를 얻었으며 마음과 지혜가 잘 해탈되어 바른 지혜를 얻었다. 마치 큰 용이 할 일을 다한 것처럼 무거운 짐을 버리고 자기 이익을 얻고 모든 번뇌를 다하고 저 언덕에 이른 장로 큰 가섭(迦葉)등 우두머리 천명이요 또 여러 나라에서 모여온 항하(恒河)의 모래수 보살들로서 모두「일생보처(一生補處)」의 자리에 있는 법혜(法慧)보살ㆍ사자혜(獅子慧)보살 등 육십명이 우두머리가 되었으며 또 한량없는 세계 가운데 한량없는 하늘ㆍ용ㆍ야차ㆍ건달바ㆍ나후라ㆍ마후라가ㆍ긴나라ㆍ사람인듯 사람아닌(人非人)무리들이 다 모였고 또 국왕ㆍ대신ㆍ장자ㆍ거사 등 모든 사람도 모였었다.
이 때 세존께서는 수많은 대중들에게 앞 뒤로 둘러싸여 공양이 끝난 뒤에 신통력으로 전단장 큰 누각에 문득「구지 나유타」의 많은 연꽃을 솟아나게 하였는데 낱낱 연꽃에는「구지 나유타」의 많은 잎이 수레바퀴와 같았고 빛과 향기가 구족하였다.
그리고 그 연꽃은 허공에 솟아 올라 모든 부처의 나라를 두루 덮어 서로 어울려 보배 궁전과 같이 허공에 머물렀다. 그「구지 나유타」많은 연꽃은 활짝 피어 그 낱낱 연꽃에는 부처님이「가부좌(跏趺座)」를 맺고 앉았는데 서른 두가지 거룩한 형상에서 백 천가지 광명을 놓았다.
그러자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모든 연꽃잎은 문득 시들어 빛깔이 흉하여 볼품이 없게 되고 그 꽃밥(胎)안의 모든 여래는 각기 한량없는 수만가지 광명을 놓아 널리 모든 부처의 나라가 모두 장엄스러움을 두루 나투었다.
그러나 일체 보살과 四部 대중들은 모두 놀라고 특별하다는 생각을 내어 처음 보는 일이라 이상히 여기었다. 부처님이 이런 신통을 나투자 대중들은 다 의심을 품고 이렇게 생각하였다「무슨 인연으로「구지 나유타」의 많은 연꽃이 잠깐 사이에 빛깔과 모양이 변하여 매우 흉하게 볼품이 없게 되고 또 연꽃 가운데 여래는「가부좌」를 맺고 앉아 백 천가지 광명을 놓아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가」고.
출전 : 聖典(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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