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

원효(성전)-15-신앙문14

근와(槿瓦) 2016. 1. 30. 01:40

원효(성전)-15-신앙문14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그때 공덕혜(功德慧)보살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둘러보고 게송을 읊었다.

 

「모두 다 진실하지 않은 것을 허망하게도 진실하다 하나니

그러므로 모든 범부들 나고 죽는 옥에서 헤매고 있네.

 

말로 설명한 법을 조그만 지혜로 허망하게 분별하네

그러므로 장애가 생겨 제 마음은 알지 못하네.

 

제 마음을 알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저 바른 도를 알겠는가

그는 잘못된 지혜로 온갖 나쁜 일만 불러 모으네.

 

모든 법이 공한것 보지 못하고 생사의 고통을 항상 받으니

그 사람은 깨끗한 법 눈이 없는 까닭이니라.

 

내가 예전에 모든 고통 받은 것 부처를 보지 못한 까닭이어니

마땅히 법 눈을 깨끗이 하여 보아야 할 것을 보아야 하리.

 

만일 부처님을 보고도 마음에 집착 없으면

그는 부처님의 아신 바「진여의 법」을 능히 보리라.

 

만일 부처님의 법을 보면 큰 슬기로운 이라 하리니

그는 깨끗한 눈이 있어 세상 일을 잘 관찰하리라.

 

보는 일 없음이 곧 보는 것이니 그는 온갖 법 보겠지만

만일에 법에 봄이 있으면 이것은 본 것이 없는 것이다.

 

모든 법의 그 성품 나는 것 아니요 없어지는 것도 또한 아니니

신기하여라 큰 도사여 스스로도 깨닫고 남도 깨닫게 하네.

 

승혜 보살이 나보다 먼저 여래의 깨달은 법 말하였으매

우리는 이제 저에게 듣고 부처님의 그 참 성품 알았노라.」 <華嚴經 昇須彌頂上品>

 

 

출전 : 聖典(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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