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14-신앙문1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2절 승혜보살의 찬탄
그때 승혜(勝慧)보살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둘러보고 게송을 읊었다.
「여래의 크신 지혜는 희유하고 짝할 이 없어 일체 모든 세간들 생각으로 미칠 수 없네.
저 범부들은 허망하게 관찰하여 모양만 취하여 이치와 다르지만 부처님은 온갖 모양 여의었으매 저들로는 그것을 보지 못하네.
미혹하여 알음 없는 이 다섯 쌓임(五蘊)의 모양만 취하고 진실한 성품 알지 못하니 그 사람은 부처를 보지 못하네.
그 어떤 법도 제 성품 없는 줄 알지니 이렇게 법의 성품 안다면 곧「노사나」부처 뵈오리.
앞의「다섯 쌓임」으로 해 뒤의「다섯 쌓임」 일어나나니 여기에서 그 성품을 알면 부사의한 부처님을 보게 되리라.
비유컨대 어둠 속에 있는 보배는 등불 없으면 볼 수 없듯이 불법도 말하는 사람 없으면 지혜 있어도 알 수 없으리.
마치 눈에 삼눈이 서면 깨끗하고 묘한 빛 보지 못하듯 이와 같이 깨끗하지 못한 마음은 부처님의 그 법을 보지 못한다.
또 맑고 깨끗한 해라도 저 소경은 볼 수 없듯이 지혜가 없는 이는 마침내 부처님 보지 못하리.
만일 삼눈을 없애 버리고 빛이란 생각까지 멀리 여의어 그 어떤 법도 보지 않으면 그는 곧 여래를 볼 수 있으리.
일체혜 보살 나보다 먼저 부처님의「보리 법」말하였나니 나는 이제 그 법을 듣고 저「노사나」 부처를 뵈왔노라.」 <華嚴經 昇須彌頂上品>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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