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

원효(성전)-14-신앙문13

근와(槿瓦) 2016. 1. 29. 00:28

원효(성전)-14-신앙문1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2절  승혜보살의 찬탄

 

그때 승혜(勝慧)보살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둘러보고 게송을 읊었다.

 

「여래의 크신 지혜는 희유하고 짝할 이 없어 일체 모든 세간들 생각으로 미칠 수 없네.

 

저 범부들은 허망하게 관찰하여 모양만 취하여 이치와 다르지만 부처님은 온갖 모양 여의었으매

저들로는 그것을 보지 못하네.

 

미혹하여 알음 없는 이 다섯 쌓임(五蘊)의 모양만 취하고 진실한 성품 알지 못하니 그 사람은 부처를

보지 못하네.

 

그 어떤 법도 제 성품 없는 줄 알지니 이렇게 법의 성품 안다면 곧「노사나」부처 뵈오리.

 

앞의「다섯 쌓임」으로 해 뒤의「다섯 쌓임」 일어나나니 여기에서 그 성품을 알면 부사의한

부처님을 보게 되리라.

 

비유컨대 어둠 속에 있는 보배는 등불 없으면 볼 수 없듯이 불법도 말하는 사람 없으면 지혜 있어도

알 수 없으리.

 

마치 눈에 삼눈이 서면 깨끗하고 묘한 빛 보지 못하듯 이와 같이 깨끗하지 못한 마음은 부처님의

그 법을 보지 못한다.

 

또 맑고 깨끗한 해라도 저 소경은 볼 수 없듯이 지혜가 없는 이는 마침내 부처님 보지 못하리.

 

만일 삼눈을 없애 버리고 빛이란 생각까지 멀리 여의어 그 어떤 법도 보지 않으면 그는 곧 여래를

볼 수 있으리.

 

일체혜 보살 나보다 먼저 부처님의「보리 법」말하였나니 나는 이제 그 법을 듣고 저「노사나」

부처를 뵈왔노라.」 <華嚴經 昇須彌頂上品>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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