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

원효(성전)-13-신앙문12

근와(槿瓦) 2016. 1. 28. 02:03

원효(성전)-13-신앙문12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2장 달마예찬(達磨禮讚)

 

제1절  일체혜보살의 찬탄
그때 일체혜(一切慧)보살은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돌아보고 게송을 읊었다.

 

「설사 길고긴 백천 겁 동안 여래를 항상 본다 하여도 진실한 이치를 의지하지 않고 세상을 구원하는 사람을 보면 

 

그 이는 다만 모양에만 집착하여 어리석은 의심의 그물만 더하고 나고 죽는 옥에 얽매이리니 눈 어두어 부처님 보지 못하리.

 

모든 법 자세히 관찰해 보면 제 성품 본래 아무 것도 없나니 그 났다 없어지는 모양과 같이 다만 빈 이름만 말할 뿐이네.

 

온갖 그 법은 나지도 않고 온갖 법 또한 없어지지 않나니 만일 이렇게 밝게 안다면 부처님 항상 그 앞에 나타나리.

 

법의 그 성품 본래에 공적하여 취(取)할 수 없고 볼 수도 없어 성품 공한 것이 곧 부처라 능히 그것을 헤아릴 수 없어라.

 

만일에 그 온갖 법들의 자체의 성품이 이런 줄 알면 그런 사람은 모든 번뇌에 물들지 아니하고 깨끗하리라.

 

범부들은 그 모든 법 볼 때 모양만 따라 흔들리나니 법의 모양 없는 줄 알지 못하매 부처님도 또한 보지 못하네.

 

「모니(牟尼)」는 三世를 여의시고도 모든 모양을 다 갖추하시니 머물 데 없는 데 머무르시매 두루하셔도 움직임 없네.

 

나는 온갖 법 보고 모두 다 사무치어 지금 여래 뵈옵고 조금도 의심 없네.

 

법혜 보살은 나보다 먼저 여래의 참 성품 말하였나니 나는 이제 그를 따라서 불가사의한「보리(菩提)」를 알았노라.」 <華嚴經 昇須彌頂上品>

 

 

출전 : 성전(대한불교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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