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의 마음

근와(槿瓦) 2013. 5. 16. 14:42

 

언제부터인가 모르게 이 세상 모든 것이 기쁘기만 하고 사랑스럽다.

또 한편으로는 모두 불쌍하고 측은하여 눈물이 항상 마르지가 않는다.

 

집근처 운동할 수 있는 곳으로 나가서 운동을 하다보면 오리새끼들이

줄지어서 내 발 앞에 모여든다. 순간 불쌍한 나머지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리고는 왜친다. 다음생에는 부디 인간으로 태어나서 불법을 공부하라고.

 

먹이도 시원치 않아 근처의 운동나온 주민들이 먹이를 주곤 한다.

오리를 먹을 거리로 삼지 않고 먹이를 주는 것을 보니 그 사람들도

매우 큰 복을 짓고 있는 것이다.

 

사람에 대해서는 물론이려니와 미물인 동물에 대해서도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먹이 등을 주어 도움을 준다면 이러한 행위들이 쌓이고 쌓여

장차 한순간 잘못을 저질러 악도로 떨어지게 될 때 잘못한 것을 사하여

주어 모면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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