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성전)-10-신앙문9

원효(성전)-10-신앙문9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3절. 온 법계(法界)의 진동   이때 연꽃으로 장엄한 세계바다가 부처님의 신통한 힘으로 여섯가지 모양으로 진동하니 이른바 흔들흔들·들먹들먹·울쑥울쑥·우르르·와르릉·와지끈으로 진동하였다.   세간을 맡은 여러 신들이 저마다 헤아릴 수 없는「공양거리」구름을 나타내어 여래 도량에 모인 이들에게 내리니 이른바 온갖 향과 꽃으로 장엄한 구름·온갖 마니로 묘하게 꾸민 구름·온갖 보배불꽃 화려한 그물 구름·그지없는 종류의 마니보배 둥근광명 구름·여러 가지 각색 보배진주광명 구름·온갖 보배전단향 구름·온갖 보배일산 구름·청정하고 묘한 소리 마니왕 구름·일광마니 영락바퀴 구름· 온갖 보배광명장 구름·온갖 각별한 장엄거리(莊嚴具)구름이니 이런 여러 가지 공양거리(供養具)구름은 수효가 한량이 없어 이루 헤아릴 수 없었다. 이 여러 세간 임자들은 제각기 이러한「공양거리」구름들을 나타내어 여래 도량에 모인 대중들에게 두루 비내리 듯하였다.   이 세계에 있는 모든 세간 임자들이 기쁜 마음으로 이 세계에서 공양하는 것처럼「연꽃 장엄세계바다」의 낱낱 세계에 있는 모든 세간 임자들도 모두 이와 같이 공양하였다.   그 모든 세계 가운데 여래가 계시어 도량에 앉으셨는데 낱낱 세간 임자들은 제각기 믿고 이해하며· 제각기 반연하여 생각하며·제각기「삼매」의 방편문이며·제각기 도를 돕는 법을 익히며·제각기 성취하며·제각기 기뻐하며·제각기 모든 법문을 깨달아 알며·제각기 여래의 신통한 경계에 들어가며· 제각기 여래의 힘의 경계에 들어가며·제각기 여래의 해탈 경계에 들어갔다. 이「연꽃장엄세계바다」에서와 같이 시방의 온 법계 허공계에 있는 모든 세계바다에서도 모두 이와 같았다. <華嚴經 世主妙嚴品>     출전 : 성전(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