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

원효(성전)-4-신앙문3

근와(槿瓦) 2016. 1. 19. 00:13

원효(성전)-4-신앙문3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제2절. 성도의 찬탄

 

이때 여래 도량에 바다 같은 대중이 구름처럼 모였는데 그지없는 무리들이 두루 퍼져 가득하였다. 형상과 빛깔을 따라 온 무리들이 각각 다르며 제각기 온 방위를 따라서 세존께 친근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러렀다.

 

이렇게 모인 대중들은 모든 번뇌와 마음의 때(垢)와 남은 버릇을 여의었고 무거운 업장(業障)의 산을 무너뜨리고 부처님을 뵙기에 걸림이 없었다. 이런 이들은 다 비로자나 여래께서 지나간 옛적 많은 겁 동안 보살행을 닦을 적에 네 가지 거두어 주는 일(四攝法)로써 거두어 주었으며 부처님 계신 데서 선근(善根)을 심을 때마다 잘 거두어 주는 방편으로 교화하고 성숙케 하여 온갖 지혜를 얻은 길에 서게 하였다.

 

한량없는 선근을 심어 여러 가지 복을 얻었고 방편과 원력 바다에 들어가서 닦은 행이 완전히 깨끗하여졌으며 벗어나는 길에서 잘 뛰어났고 항상 부처님을 분명하게 보았으며 잘 이해하는 힘으로 여래의 큰 공덕 바다에 들어가 부처님의 해탈문을 얻어 마음대로 유희하는 일이 신통하였다.

 

 

출전 : 성전(원효종)

 

 

-나무 관 세 음 보 살-

“욕심을 가능한한 적게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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